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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9 06:25
[기타] 고조선, 고구려 이제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글쓴이 : 힐베르트
조회 : 3,641  



단군조선이 국가의 시작이다 혹은 연과 전쟁한 강성한 국가, 기자가 조선후에 봉해졌다라는 사료가 한반도 남쪽에 살고 있는 5000만의 사람들에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고구려도 마찬가지지요. 광개토대왕이 후연과 전쟁한다고 성을 빼앗았다 이런건 2015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 없습니다. 

말하자면 '역사라는게 구성원의 사유를 결정짓는 중요한 틀인가?'의 여부인데 오늘날 현대과학기술문명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있어서 형식적으로 합의된 공리계를 얼마나 준수하느냐의 '비역사적 과정'이 중요할 뿐이고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도 압박을 주는 '역사적 사유'가 기여해야 하는 역할이 크다고 볼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역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현대사회에서 충실하게 자기 생활, 만족을 누릴 수 있고, 문명/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는 뜻이 될 겁니다. 트렌디드라마 쓰는데 중요한건 사람들 욕망을 자극하는 배역, 배경, 플롯, 미장센이지 드라마를 잘 만들기 위해서 과거 드라마역사와 비평을 알아야 한답시고 그리스 드라마까지 찾아야 할 필요는 없거든요. 

일면 단순해 보이는 이런 비판에 직면했을 때에 '역사'를 강조하는것은 그 변명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단지 당위적으로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윤리적 서술만 사회위에서 붕붕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 시점은 현재 '일제강점기를 놓고 일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지금 한국에서 유통되는 일본화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한 모순적인 지점'을 놓고 비꼴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인 정체성, 사유만을 강조한 나머지 비역사적이고 실체적인 관점을 도외시해버리면서 도리어 역사가 이를 덮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즉 일본만화를 소비하더라도 '바람직한 국사 패키지+특히 근현대사관련 인식'만 기존 사회가 고수하던 입장과 동조화를 시킨다면야 자신은 아무런 문제없는 사람으로 불러질 수 있습니다.

역사를 사회에서 추방시켜버렸거나 아니면 종말이라고 떠드는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역사적 공간에서 이해되는 한국이 아니라 비역사적 당위가 요청될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에서 일본만화를 즐기는 것에 대한 변명은 '일본만화를 보더라도 한국사에 대한 이해가 있고 주류 사회와 같은 입장이다' 라는 것이 아닌 그 스스로의 소비환경에서 주어진 소비지평에서의 주체적 발전을 떠들 수 있는가의 여부이지요. 이렇기 때문에 현재 한국사회의 역사과잉은 어떤 의미에서 과잉이고 그것이 불필요하게 다른 사유를 정지시키고 무력화하며, 혹은 자기변명의 논조로 전유될 수 있다라는 가능성하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본만화를 비역사적으로 변명을 한다면야 '근현대사'를 꺼내는게 아니라 바람직한 한국어의 사용과 보다 고양된 감수성의 개발을 예롤 들수 있어요) 그러니 한국인의 정체성이 현재/미래에 있는게 아니라 과거에 정형화된 반일형인간이 한국인의 표지인건처럼 (마치 독도, 위안부에서만 일본에 반대하면 끝인양) 세워지는 지점이 나오게 됩니다.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왜 역사가 중요한가'를 놓고 기존에 이해되는 것과는 달리 다른 무언가를 제시해야 맞습니다. 고조선, 고구려를 놓고 '올바른 역사'라고 강조하는 이유와 그 기저에는 이렇게 되어야 하는 역사와 이 역사가 지시하는 방향설정이 중요해집니다.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든 없든, 임나일본부가 실재했든 하지 않았든 지금 반도체공정을 미세공정화시키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굳이 무언가의 강박관념이 지배적이듯 '허구다'라고 파헤치는 사람들이 나오지요. (오해할듯 해서 말하지만 이러한 역사작업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사인식의 과제가 현재에 무슨 답을 해줄 수 있는지 명백하게 떠들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낙랑군이 요서에 있다면 지금 한국은 달라질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인식에 개벽이 일어나서 전에는 바보였던 사람이 천재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사람은 될 정도로?  역사에서 정체성, 미래라고 우기고는 있지만 그 정체성과 미래는 무엇입니까? 굳이 역사가 아니더라도 이런 기능을 해줄 다른 것들이 많아요. 법, 정치, 문화 이러한 것들. 그렇다면 역사가 현재에 기능하는 실천적인 목적, 기능에 관해서 분명하게 파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 불가능성을 먼저 깔아놓고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지만 한국사의 공간을 평양에서 요서로 옮겨놓는건 그 자체로 한국사와 한국이 어디까지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했어야 옳습니다. 한국은 결국 만주로 가야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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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한잔 15-11-09 07:09
   
아이디 새로 만들어서 어그로 끌기 위해서 안달이네 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08:48
   
자신이 보기 싫은 의견이 있다면야 매도해버리는건 옳지 않습니다.

더욱이 제가 밑에서 장황하게 쓴 글도 님과 그토록 싸웠던 고X호님을 깔려고 쓴 것이니까요.

편먹고 편먹기가 좋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편이 누군지는 알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막걸리한잔 15-11-09 08:53
   
님 주장이 고지호씨 주장이랑 동일한데 왠 쌩뚱 맞은 소리인지..
역사는 역사인겁니다..
자꾸 역사와 현 영토를 혼돈하지 마십시오
               
힐베르트 15-11-09 08:58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렇게 읽히나요? 고X호씨가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아예 겨냥하고 썼습니다만? 소박하게 그냥 구어체로 술술써야 님 머리에도 박힐라나요? 뭐 이건 됐습니다.

역사는 역사이다. 좋습니다. 제가 쓴 주장도 이것이거든요. 역사는 역사라고 주장할 바라면 고구려나 고조선이 어찌되었든 국정교과서로 싸울 이유도, 상고사며 근현대사며 어떻게 쓰여도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들끼리 그들 내부에서 논쟁할 거리가 될 수는 있어도 일반대중, 정치적 문제에 개입할 여지는 훨씬 줄어들겁니다.

어차피 역사는 역사라고 한다면야 조선기까지 대륙에 조공을 바친 속국상태라고 기술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한사군이 어디있든 대중들과는 상관없을테니까요.  식민사관이요? 그게 현대기술사회문명과 무슨 상관이죠? 역사는 역사인데 말이죠.
                    
막걸리한잔 15-11-09 09:04
   
이 사람 진짜 어그로군요..
본인이 지금 말하는게 하나에서 열까지 고지호씨 주장입니다.
그런데 고지호씨를 겨냥하고 썼다고요????
친구입니까???

역사는 역사라니까.. 거기에 반대하는 글이 고지호씨 주장이군요..

님은 지금 논리가 개판인게 고지호씨가 새로 아이디 만든듯 싶군요..

고지호씨 뇌가 님한테 옮겨간듯 싶은게 딱 고지호씨입니다.
                         
힐베르트 15-11-09 09:05
   
어디서 고X호씨와 똑같은 주장을 하는지 지적이나 해보시지요.

의식적으로 고X호씨에 반대할려고 조목조목 비판했는데 아무래도 난문이나 문어체에는 약하신듯 합니다만?

자기가 듣기 싫은 소리가 튀어나오면 어그로 타령이나 하는게 참 우습군요.


제가 밑에서 쓴 '만선사관' '역사의식과 과거집착' 둘다 제 주장이 뭐고 2줄내로 요약할 자신 있으십니까? 겉보기에 이해도 못할 거면서 대충 문체에서 느껴지는 식에서 비슷하니 말하니 우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만. 두루뭉술하게 쓴것도 아니고 아에 그 사람이 쓴 글을 가져와서 첫판에 복붙하고 길게 반박한겁니다만.
                         
막걸리한잔 15-11-09 09:08
   
님이 지금 고지호씨에 반대하려고 속지주의 읇어댄것인가요????

의식적으로요?
구어체요??? 님 글을 읽고 누가 그렇게 생각한답니까???
                         
힐베르트 15-11-09 09:10
   
제가 5개의 글(이거 포함하면 6개)를 썼지만 어디에도 '속지주의'라는 말을 쓴적이 없습니다만? 더욱이 그 사람이 속지주의 운운하는걸 봤지만 애초에 저는 그 사람이 말하는 법률상 '속지주의'라는 개념을 역사에서 들먹이는거 보면서 혀를 찬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뭐라고 주장했는지 2줄요약해서 써보시지요. 비판해달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이해는 하고 쓰세요.
                         
막걸리한잔 15-11-09 09:12
   
님은 지금 속지주의를 이야기 한것이 뭐냐하면..'
현재 영토기준으로 현대사회랑 빗대면서 역사를 고대 영토는 의미 없고 고대역사는 의미 없다는 식의 논리를 폈습니다.

이것이 속지주의와 다른것이 무엇인지부터 님이 밝혀야겠죠..
                         
힐베르트 15-11-09 09:15
   
그러니까 고대영토, 고대역사가 지금 현대사회에서 뭐가 중요한건데요?

굳이 예를 들어서 고조선, 고구려이지 삼국시대, 남북국, 고려, 조선 전부 의미 없어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건 현대사회에서 발전의 조건이 되는 과학연구의 연역/귀납적 방법만 잘 따르면 될 뿐이고요. 대중음악하는 사람이 조선시대 예악을 놓고 분석해서 디지털음원내놓지는 않잖아요? 전부 서양화성학 잘 따라야 하듯이요.

속지주의니 속인주의니 혼자만의 도식 가지고 와서 헛소리 하지 마시고 제 글이나 잘 이해해보세요. 저는 속지주의 속인주의 전부 의미없고 '역사적 생각' 자체가 의미없다라고 쓰는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19
   
웃긴 사람이군요..
현재 지금 동북아에서 역사전쟁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민족말살작업을 진행했던 일제를 추앙하는듯한 님의 발언 자체가 우스운거죠..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역사를 중시합니다.
동북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역사를 더욱 중시하는 지역이기도 하죠..
그런데 님은 한국 역사를 말살하려는 중일의 시도에 응해주는 꼴입니다.
                         
힐베르트 15-11-09 09:22
   
그러니까 쓰는 겁니다.

"현재 지금 동북아에서 역사전쟁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민족말살작업을 진행했던 일제를 추앙하는듯한 님의 발언 자체가 우스운거죠.."


역사전쟁 왜 하는거죠? 근본적으로 이걸 하는 가장 목적/이유 자체가 역사가 잘못 써지면 사람들의 정체성, 사고, 방향설정에 오류를 일으킬 것이다라는 공포심이 있어서 하는거잖아요. 고구려가 어찌되었든 지금 한국에서 R&D투자얼마하고 기술강국이 되는것과 관련있습니까? 금리내리고 올리고 하는 경기부양과 출구전략구상하는것과 관련 있나요?

역사는 역사다라고 우길거라면 역사를 역사 내로 가두면서 떠들어야지 무슨 역사전쟁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지극히 비역사적인 영역까지 들어와서 '정치적인 뒷배경'까지 깔고 떠드는게 '무슨 역사는 역사다' 입니까.
                         
막걸리한잔 15-11-09 09:23
   
아 정말 답답하군요..
지금까지 모든 나라의 전쟁의 정당성은 대부분 역사적인 부분에서 찾습니다.
즉 그 나라의 침략 구실로 사용되는게 역사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지키려고 하는것이고요..

답답하군요..
                         
힐베르트 15-11-09 09:26
   
"즉 그 나라의 침략 구실로 사용되는게 역사입니다. "

그러니까 역사는 역사다라고 하면서요? 침략구실이니 이런건 정치적인 용어잖아요. 이사람아.

침략이 문제라면 정치/외교/군사적인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등장할 이유가 있나요? 외국이 쳐들어오면 역사책 던져서 막을겁니까? 어차피 역사는 없어도 침략하면 막아야 하는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30
   
아 이분 딱 일본인 맞네..

일본인들 댓글 카피해서 말꼬리 잡는 종특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오투비신가요????
                         
힐베르트 15-11-09 09:32
   
역사는 역사다라고 우기시는 분이

정작 역사는 정치다라고 결론이 나니까

일본인 타령하는군요.

가생이에서는 그게 통할지는 몰라도 이 소리를 외부에서 그대로 떠든다면야 님 의견에 동조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인신공격의 오류. 이걸 쓰는 순간부터 자기 논리가 바닥이라고 증명하는 것이니까요.
                         
막걸리한잔 15-11-09 09:33
   
님이 딱 종특을 보여주면서 아닌척 하지 마세요..

여기 가생이에서 댓글 캡쳐해서 말꼬리 잡는 스타일 딱 고지호 성시리 오투비였습니다.
                         
힐베르트 15-11-09 09:35
   
"아이디 새로 만들어서 어그로 끌기 위해서 안달이네 ㅋㅋㅋ"

말꼬리는 이런걸 말하지요. 이런식으로 그렇게 바깥에서 논쟁하다간 된통 깨질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35
   
오투비씨 그냥 G마크 달았으면 어그로 그만 끌 생각을 해야지..
새롭게 아이디 파서 다시 어그로 끌고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힐베르트 15-11-09 09:38
   
흠. 오X비씨가 특유의 냉소주의를 가지고 일본옹호하는 것을 봐왔지만

그렇게 편먹기식 인신공격해대다간 님도 그렇게 당할 수 있습니다.

논리에서 안되면 안된다고 하세요. 어차피 당신같은 사람이 절 이길 요량이 없다는거 처음부터 알고 쓰는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39
   
님 아이디가 동아게에서 활동한지 얼마나 됐다고 오투비씨의 논리를 다 안다고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09:41
   
게시판글을 읽는데에는 로그인같은건 필요없습니다. 굳이 글을 써대면서 활동을 해야 그때부터 전부 시작하는줄 아시지만 제가 가생이에 처음 온건 한두해전이 아닌데요.
                         
막걸리한잔 15-11-09 09:42
   
한참 고민해서 짜낸 생각이 로그인 안하고 봤다 이소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왜 이렇게 오투비씨랑 논법이랑 스타일이 똑같을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09:44
   
초보이신지는 몰라도 제가 가생이에서 들락날락할 동안에 고렙들도 여럿가는것도 봤고 그떄 그사람들이 몇년동안 살아남는거 그닥 본적 없어요. 레벨가지고 자부심 느낄 바도 아니고 겨우 11렙이신데 11렙은 한달만 활동해서 올릴수 있는 수준입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45
   
아 그랬어요???
그럼 님은 왜 2렙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이면 올리는줄도 알면서 몇년을 했다는 분이 왜 2렙일까요????
                         
힐베르트 15-11-09 09:49
   
논리, 지식, 감성 모든 것에서 떨어지니 이제 기댈수 있는건 레벨인가 보군요.

여기 2렙이니 3렙이니 하는 사람들 중에서 어그로도 많지만 과거 렙 높았던 사람들이 뭔 이유로 그 아이디 정지먹고 만든 사람들도 많아요. 그떄 그 사람들 지금까지 활동하는 거 몇명 안됩니다. 굿잡스, 마이미키 이런 사람만 동게에서 생존율이 높고요.
                         
막걸리한잔 15-11-09 09:51
   
정지는 님과 같은 어그로들이 먹는거겠죠..
그리고 오투비씨는 역사가 현실과 상관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자기 맞는데 가서 노시면 됩니다..
여기 기웃거리면서 어그로 끌지 말고요..

여긴 엄연히 역사게시판 대용인 동아게입니다.
                         
힐베르트 15-11-09 09:52
   
오x비라고 생각하면서 본인 정신이 편해진다면야 어찌되든 상관은 없다지만

결국 그것도 본인 갉아먹는 겁니다.

동게에서 적당히 활동하면서 산다면야 그 '막걸리한잔'도 꽤나 갈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여기저기 쏘아다니면 운 좋아야 30렙 넘길거에요.

본인한테 너무 낙관하지 마세요.
                         
막걸리한잔 15-11-09 09:54
   
내가 여기 동아게에서 글 올리면서 댓글 논쟁한 대부분이 오투비씨인데 그 스타일을 모를까봐서 그런 억지를 부리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님은 여기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에서..
역사는 의미 없다 이런 말로 어그로 끌려고 온것 아니면 그냥 님 원하는데 맞는데 가서 놀면 되는겁니다.
역사를 알려고 온 사람들에게 방해되는 그런 소리로 어그로 끌지 말고요..
                         
힐베르트 15-11-09 09:57
   
역사를 아는건 아는 것이지만

역사를 역사로 보지 않고 정치의 아류물로 보면서 '역사전쟁'이라고 꺼내면서 반쯤 정치화된 역사를 논하는건 역사의 임무도 목적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역사적 지식, 토론할려고 오는 걸로 깐적도 없다지만 적어도 하찮은 한국인의 정체성이니 역사전쟁이니 하면서 떠드는 순간 그때부터 정치게시판과 별로 다를바 없어요.

역사는 역사다라고 우길거면 이 주장의 진짜 의미부터 본인 스스로 공부해보시지요. 제가 말해줘도 못 알아들으니, 아마 평생 죽을때 까지 모를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59
   
님은 그런 주장을 일본에서 배웠으면 일본인들끼리 서로 공유하고 노세요..
왜 여기 동아게에서 역사는 필요없다 이런 소리 하려고 이 게시판에 오는건가요?????
                    
막걸리한잔 15-11-09 09:06
   
또 역사는 역사라니까 한다는 소리가 일본놈들 주장 그대로 읇어대는군요..

님 말대로면..
창원 진주 고령 사람들은 가야역사만 주장해야하고..
포항 경주 사람들은 신라역사만 주장해야하고..
뭐 이런식의 논리죠..

그런데 저희집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이산가족인데요..
큰집은 북한에 있고 저희집은 남한에 있는데요..
                         
힐베르트 15-11-09 09:09
   
일본놈들이 뭐라고 했는데요? 기승전일본입니까?

그러니까 창원사람이 가야역사만 주장하고 포항사람이 신라역사만 주장해야 하는게

지금 현대사회, 대한민국의 발전이런것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묻는겁니다.

역사는 역사일뿐이요? 이보세요. 본인도 잘 모르는것 같은데 역사는 역사다라고 그렇게 단정짓고 말하실거면 과거는 어찌되었든 가야를 놓고 뭐라 떠들든, 신라를 놓고 뭐라떠들든 이제 그런건 현대대한민국에서 그닥 상관없는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10
   
속지주의 사관을 지금 님이 주장하는것 아닙니까..

역사를 이야기 하는데 또 왜 현대사회랑 대입시키는 이유는 뭐죠??
그러면서 속지주의 부르짓는 이유는 뭐죠??

역사학은 역사학입니다..

현대 사회는 현대사회이고요..

개념이 안서나요???
                         
힐베르트 15-11-09 09:13
   
속지주의 사관이 왜 튀어나오야 하는건데요?

잘못된 헛소리로 본인의 머리를 찜질하지 마시고 애초에 관련도, 내가 주장한적도 없는 이상한 단어를 들고와서 속지/속인 이런식으로 구분해서 읽지 마세요. 나는 여기서 한국땅에 있는 모든 역사가 한국사이고 이 너머는 불필요하다라고 쓴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역사적 사유'는 종말했다라고 쓰는게 목적입니다. 이 이야기를 내가 했다고요? 하버마스의 '현대성철학'에서 그대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15
   
님 말이 현대사회는 역사적사유는 종말했다고 하면서 왜 일본인들이 최근 부정하려는 고조선 고구려만 한국역사가 아니란듯 말하는것이죠????

역사적 사유가 종말 되려면 다 종말되던지..
왜 짜깁기로 종말되냐는겁니다.
                         
힐베르트 15-11-09 09:17
   
예를 고조선, 고구려를 들어서 여기에 혹해서 욱 하신 모양이신데

고조선이고 고구려고 고려고 조선이고 대한제국이고 전부 현대사회의 발전에서는 그닥 의미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중요한건 '비역사적인 공간에서 얼마나 발전공리들을 잘 따르고 있는가'가 핵심이고 역사는 말 그대로 고고학에서 서사성을 부가한 것에 불과한 학문일뿐이며 고조선을 놓고 전문가들이 논쟁할 수는 있어도 이게 현대사회, 현대 한국인들에게 뭐가 되었든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힐베르트 15-11-09 09:20
   
역사적 사유가 종말했다라는 진짜 의미를 못 알아채시는듯 하신데

고조선을 놓고 논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객관적이지 못한 서술이고 진리에 위배된다'라는 영역에서 평가될수는 있어도 이게 국민성이 어떻고 식민사관이 어떻고 할 정도로 확장되어서 볼 여지는 어디에도 없다는 겁니다. 식민사관이 왜 위험한건가요? 애초에 사관이 뭐가 되었든 지금은 과거도 아니고 과거와는 상관없는 오로지 현재에서 모든 조건을 찾아야 할 시기인데요. 복지사회구축하는데 조선시대지방자치제도를 분석할 겁니까?
                         
막걸리한잔 15-11-09 09:20
   
님 주장이 예를 들어도 딱 꼬집어서 역사 말살작업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는데..
누가 님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할까요???
고지호씨가 좋아할듯한 발언만 해놓고서요..
                         
힐베르트 15-11-09 09:24
   
역사말살작업에 동참했다? 뭐 좋습니다.

그렇다면 본인한테 물어보세요.

역사는 역사다라고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시는데 님은 역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전혀 상관없는 순수 폐쇄적인 학문회로 내에서 돌고 도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지?

님도 역사전쟁이 어떻고 역사말살이니 중일이 어떻고 하는 식으로 자꾸 정치적인 관점을 꺼내고 있지 않나요? 이렇게 나오는데 역사는 무슨 역사입니까. 역사는 현실정치문제가 되지요.
                         
막걸리한잔 15-11-09 09:29
   
이분 큰일날분이네..정말..
역사와 현실을 구분 못하시나요???

역사를 자꾸 현실에 대입하려는 의도가 뭐죠????
고대사회에서 무슨 전투기 타고 전쟁했나요????

또 고대 역사를 현실정치랑 같네 다르네 이런 소리나 하고 있는지 전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니 고대에 대통령 총리 두고 정치했답니까???
                         
힐베르트 15-11-09 09:31
   
역사를 현실에 대입시키는건 제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저는 역사는 그냥 책에 얼마나 잘 쓰여야 하는 종이쪼가리나 학문 그 이상의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 쪽이고 역사전쟁이니 침략구실이니 중일이 어떻고 하는 식으로 지극히 정치적으로 보는 당신이야 말로 역사를 현실에 대입하는 쪽이지요.

본인이 무슨 지평에 서있고 어떻게 보여지는지 자기비판 안 하셨나 봅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32
   
그런 주장은 여기 역사토론 하는데 말고 현실 정치하는데서 말하세요..
알겠나요???

그리고 그 댓글 카피해서 붙여넣기해서 말꼬리 잡는 종특 좀 해결부터 하고 분신술 쓰시기 바랍니다.
                         
힐베르트 15-11-09 09:33
   
제가 왜 다른 사람들 댓글들을 복사해서 씁니까. 제가 쓴 지금 글들 누가 쓴 적이라도 있는가 구글링해보세요. 말문이 막히고 논리가 막히면 욕하는 거 외에는 없습니까?
                         
막걸리한잔 15-11-09 09:35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우기는것도 그렇고 딱 종특 그대로 나오는군요..
그 뻔뻔함 다 해놓고 안했다 우기는 오투비랑 대화하는 듯 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09:36
   
역사이야기하는데 역사전쟁 운운하는 사람이 '현실정치'가서 떠들어라라고 우기는 꼴에서 실소할 수 밖에 없어요. 역사전쟁이 뭡니까? 역사책던지기인가요?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해하는당신같은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뭐가 안되는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37
   
님은 역사가 필요없으면 여기 역사를 논쟁하는 게시판 말고 다른데 가서 놀면 되는겁니다.
오투비씨 성격에 맞는데서 노세요..
                         
힐베르트 15-11-09 09:39
   
역사전쟁이라고 거창하게 쓰는 사람이

'역사는 역사다'

누가 보면 한번씩 비웃고 갈 소리네요.

역사를 역사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냥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역사를 놓고 '전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이 단어가 쓰이는 영역은 정치적인 곳이거든요. 뭐 당신같은 사람이야 역사가 뭔지도 모르고 정치가 뭔지 모르니 생기는 일이겠지만요. 좀더 공부하셔야 할 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41
   
역사가 필요없다는 사람이 왜 역사게시판에서 글을 올리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역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오투비씨 영역에서 놀면 되는겁니다..
참견하지 마세요..
                         
힐베르트 15-11-09 09:42
   
기억력이 안되시는지는 몰라도

이 글은 제가 썼고 굳이 이상한 헛소리를 쓰면서 참견한건 제가 아니라 님입니다만?

기왕에 꺼질거면 제가 꺼져야 하는게 아니라 님이 해야 하는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09:43
   
가생이에서 꺼지라고요????
아뇨 난 님같은 일본인들만 찾아서 괴롭힐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10:02
   
아니요.

지금 여기서 떠든건 서론수준인데요. 그 뒷이야기가 메인이기는 한데 아직 님 수준에는 여기까지 토론할 수준은 아닌것 같아요. 아무렴 제가 역사는 무용하다 이걸 떠들려고 쓰겠습니까. 더욱이 일본, 일본인들? 글쎄요. 그런 일본과의 대결자세는 칭찬합니다만, 그 전투를 여기서 할게 아니라 서점가 일본문학소비하는 인간들한테 가서 떠드세요. 이미 반쯤은 국민들이 '일본감수성'에 젖어서 일본식문법에 젖어 있는데 말이지요.
                         
막걸리한잔 15-11-09 10:05
   
님 아이피 관리자들은 다 알수 있을텐데요..
님이 누군지..
어그로 끌고 아닌척 해도 결국 알게되지 않을까요???
                         
힐베르트 15-11-09 10:06
   
역사전쟁은 애초에 전쟁의 축도 안드는 애들 논리일뿐이고

진짜 전쟁이 일어나는 곳은 문화현장, 경제현장일 뿐입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고 그렇게 떠들면서 근현대사 열심히 암기하면

본인이 참된 한국인인줄 아는 무식들도 많지만 언제부터 이러한 '역사적 사유'가 중요한 사회의 핵심이었는가를 떠든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지요.

일제강점기를 놓고 일본이 나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보다
일본소설을 구매 안하는 사람이 더 대단한 사람일겁니다.

역사를 넘은 현대의 비역사적 공간에서 한국인이라면 해야할 당위와 의무는 하지 않지 않습니까?
                         
힐베르트 15-11-09 10:07
   
관리자분들은 알겠지요. 한번 물어보세요. 오X비인지 아닌지.

그리고 내기 하나 할까요? 캐삭빵 좋습니다.

제가 오x비씨라면 제가 탈퇴하고 나갈 것이고 아니라면 그쪽이 아이디 지우고 나가는걸로.
                         
막걸리한잔 15-11-09 10:09
   
오 오투비하나로 안되죠..
그 종특 특성 다 두루두루 섭렵해야죠..
성시리 오투비 고지호
캐삭빵 합시다.
하긴 뭐 2렙짜리가 캐삭빵 해봤자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10:10
   
뭐 좋습니다. 성시리, 고지호, 오투비 이 3개 다 걸어도 좋아요.

관리자분한테 여쭤보세요. 제가 이 사람들과 아이피를 같이 쓴적이라도 있는지.

확실하게 캐삭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와서 말 돌리지 마시고.
                         
막걸리한잔 15-11-09 10:11
   
좋습니다.
자신 있으면 하세요..
댓글 캡쳐해서 말꼬리 잡는 스타일 한국인은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힐베르트 15-11-09 10:19
   
일단 문의는 했고요. (제안합니다게시판 가시면 제가 올린글이 있을겁니다)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대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막걸리한잔 15-11-09 10:21
   
좋습니다.
뭐 님이 성시리 오투비 고지호씨가 아니면 내가 삭제하죠.
그런데 님이 성시리 오투비 고지호씨라면 당연히 님이 삭제 해야합니다. ㅋ
                         
힐베르트 15-11-09 10:24
   
본인도 한번 물어보세요.  혹여 나중에 와서 조작이니 뭐니 우기지 마시고.
                         
막걸리한잔 15-11-09 10:28
   
네 문의 했습니다 걱정 안해도 됩니다
남궁동자 15-11-09 07:33
   
전 세계 모든 역사학자들 전부 바보취급하는글. ㄷㄷㅎ
     
힐베르트 15-11-09 08:47
   
역사학은 역사학의 목적이 있어요. 단지 역사라는 것이 현대인의 정체성, 사유를 결정지을 만큼 대단한 작품인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역사학을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역사학, 역사가 가지는 위상이 생각이상으로 과대평가 되었다라는 말입니다. 고고학을 놓고서도 현대과학문명에서 고고학이 사람들의 생각을 결정할 만큼 대단한게 아니다라는 말을 해도 당연하게 통용되듯이 역사도 마찬가지 일뿐입니다. 단지 과거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가를 객관적으로 쓰는건 역사학자들이 할 일이고 이 작업에 관해서는 비하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요. 다만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식으로 현대에 무언가 계속 개입되는 측면은 역사학자들의 임무가 아니고 역사학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냥 과거사실의 서사/연속성을 담보하는 그 작업을 해야 하는 임무일 뿐이지요.
viperman 15-11-09 09:58
   
하, 상 , 주 ,  수 , 당 ,  원 ,청  현재 중국 을 지배하는 민족과 전혀 상관도 없는 지배 민족들인데
지금 너희들과 무슨 상관이라고  너희 역사서에 기록 하냐 ?
만법귀일 15-11-09 10:30
   
천학비재, 교언영색, 혹세무민..........
힐베르트 15-11-09 11:07
   
막걸리님 댓글이 3개 달리셨는데 무슨 내용인지 공개하셔야죠.
     
막걸리한잔 15-11-09 11:37
   
네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개는 내가 질문한 내용입니다.
고지호 성시리 오투비씨가 고정아이피인지 유동아이피인지 확인 부탁했는데..
답변이 없으시군요..
          
힐베르트 15-11-09 11:41
   
일단 캐삭하셔야죠? 어차피 새로운 아이디 만드셔서 오실건데 그때 기대할게요. 식민사관척결, 상고사의 이해확대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습니까?
               
막걸리한잔 15-11-09 11:42
   
오늘 내로 답변 못받으면 유동아이피 고려 못한 내 실수이니 삭제 하겠습니다.
흑요석 15-11-09 12:13
   
와..여기 댓글이 ㄷㄷ
구름위하늘 15-11-09 12:42
   
2렙 글은 일단 조심해야....
아무리 봐도 낙시글 같은데. 흠. 흠. 물어말어...?
     
힐베르트 15-11-09 13:17
   
저의 이 글은 진짜 논지의 서론격에 해당합니다. 역사적 사유의 종말, 그리고 그러한 인식이 당연하게 요청되는 현대 한국사회에 있어서 비역사적인 사유를 끌어올리고, 동시에 역사성이 등장되어야 하는 지점을 밝히는게 제 논지이지요. 단순히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식의 통속적인 역사이해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렇게 떠드는게 역사를 모르는 민족이고 진짜 역사를 알아야 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는게 취지입니다.
          
구름위하늘 15-11-09 15:41
   
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지식은 많아도 지혜는 없어 보이네요.
그럴 듯한 용어는 많이 쓰셔도 그 글에 담긴 풍미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보는 인터넷 지식꾼으로 보이네요.

말이 너무 어렵다. == 아는 것이 없거나 설명할 정도로 숙성되지 않은 지식
               
힐베르트 15-11-09 15:45
   
너무 쉽게 쓰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꼬이고, 그리고 제가 원래 의도한 글과 떨어진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용어를 쓰는건 그러한 용어를 써야하는 이유가 있는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 한정된 사람들에게 말하는 식으로 쓰는겁니다. 개나소나 다 보라고 하는건 아니고요.  물론 제가 글을 잘 쓰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드람코호몰로지군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개념을 이해할려면 미분형식, 벡터장, 다양체, 해석학등의 대학수학의 웬만한 개념들을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걸 쉽게 설명하는건 재능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람도 없고요.

거기에 비추어서 제가 왜 제가 의도하는 개념을 왜곡해서 쉽게 써야하는지는 당신에게 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님 머리가 좋으면 이해하는 것이고 아님 말고 저한테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힐베르트 15-11-09 15:49
   
사람들은 지식마저도 가져보지도 못했으면서 지식을 매도하고 지혜를 숭상합니다. 문제는 그런다고 자신들이 더 지혜가 있는것도 아니고 지식타령하는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라고 우길 근거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지요. 일종의 자기변호나 자존심에 불과합니다. 도서관, 서점에 가보세요. 거기에 쌓인 책들 다 읽어는 봤는지, 아니면 한 학문 하나 잡고 거기 박혀 있는 책이라도 다 읽어는 봤는지.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지식을 쌓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지혜에 눈 돌일일이 그닥 없을 겁니다. 지혜 타령하는 사람은 자신이 노력도 안하고 있다는 방증이에요.
구름위하늘 15-11-09 18:30
   
인터넷 게시글을 전문지식 강의로 착각하는 사람이네요.
강의는 학교에서나 하시고요. (학교에 자리가 있을지는...)

님의 사용하는 용어가 정말 대체가 어려운 필요한 용어인지는 생각해보십시오.
신흥종교의 교리서적에서나 나올 법한 온갖 용어의 짬뽕인 것으로 보입니다.
     
힐베르트 15-11-09 18:35
   
이 정도 글을 강의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그냥 평소에 제가 떠드는 내용을 그대로 글로 쓴것에 불과합니다. 겨우 이 정도의 허접한 수준을 놓고 강의라니요. 제가 알고 있는게 아니라 님포함 다른 사람들이 그만큼 모르게 살아왔다는 뜻 밖에 안되요. 좀더 수준을 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나 당신이나. 괘변이라는 사전단어도 없는 용어를 쓰는 사람이 '신흥종교의 교리서적에서 나올법한 용어의 짬뽕'이라고 말하면 개그인가요?
수한무 15-12-03 13:13
   
잘 읽었습니다.  용어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여태껏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틀린 것일 수도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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