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11-04 18:21
[기타] 갑작스럽게 경제협력에 관해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글쓴이 : 세끈한펭귄
조회 : 2,167  

암덩어리 하나가 드디어 사라지니 아주 개운합니다 ㅎㅎ


오늘 사촌이 사회숙제라며 한중일 간에 경제적 협력이 가능하냐, EU처럼  될 수 있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냉전체제로 인해 전범국인 일본의 처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고, 중국이 과거 왕정국가같은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주변국가와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키는데다가, 서로 역사왜곡이 판을 치기 때문에 불가능할꺼다 라고 말했는데요. 

생각해보니 맨날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저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좀처럼 고민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구름위하늘 15-11-05 13:59
   
저는 경제학도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적 협력 :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수준은 아주 느슨한 관계에서만 가능합니다.
  * 동북아 3국 모두 '나름'의 국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협력의 주도권 싸움에서 양보가 쉽지 않습니다.
  * 경제협력의 주도권 싸움이 서로에게 의미가 없는 낮은 수준이거나, 3국 중 2국이 협력이 아니면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나빠지지 않는다면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 EU 처럼? : 불가능합니다. EU의 큰 그림이 경제적인 통합인데, 그것의 큰 진전이 통화의 통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경제학자들이 경고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죠. 통화정책을 국가별로 하지 못함으로써 EU 국가 중에 한 국가의 문제를 그 국가 내에서 해결하는 못하는 문제가 나타난 만큼, EU 수준의 통합은 매우매우매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Total 3,59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96 [기타] 청나라는 중국사인가요? (16) 힐베르트 11-09 3719
3595 [기타] 고조선, 고구려 이제 무슨 의미가 있을까? (79) 힐베르트 11-09 3642
3594 [기타] "궁녀 좀 그만..." 영조는 왜 울음 터뜨렸나 비좀와라 11-09 2312
3593 [기타] 조선인에게 인신매매당한 부녀자들을 일본경찰이 구… (35) 그래도된다 11-08 6135
3592 [기타] 한국사 전 대륙속의 고구려 왕국 제왕 이정기 (4) 호랭이해 11-08 2575
3591 [기타] 그들은 왜 고조선 역사를 없앴을까 두부국 11-07 1954
3590 [기타] 근세사회와 중국문화 (3) 힐베르트 11-07 2113
3589 [기타] Re: 역사의식과 과거집착 (3) 힐베르트 11-07 1978
3588 [기타] 만선사관, 이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힐베르트 11-07 2131
3587 [기타] 삼국통일에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1) 힐베르트 11-06 1694
3586 [기타] 국정교과서, 뒤틀린 논의의 공간 (6) 힐베르트 11-06 2112
3585 [기타] 새로 나올 국정 역사 교과서에 올바른 고대사가 씌여… (4) 카노 11-06 1500
3584 [기타] 고지호님 관련글(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해.. (8) 화성괴물 11-05 2404
3583 [기타] 히틀러의 제3제국과 랑케의 실증주의 바람따라0 11-04 1978
3582 [기타] 독일제 3제국이 실증사학을 내세웠나요?? (4) 고지호 11-04 2536
3581 [기타] 갑작스럽게 경제협력에 관해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1) 세끈한펭귄 11-04 2168
3580 [기타] 식민사학 패거리들은 자중해야 합니다. (5) 바람따라0 11-04 1577
3579 [기타]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하나? / YTN 사이언스 (4) 막걸리한잔 11-04 1961
3578 [기타] 고구려 승률 (6) 두부국 11-04 1921
3577 [기타] 우려가 현실로...... (14) 고지호 11-04 2222
3576 [기타] 이병도의 후예들. 밥줄 떨어질까 부들부들? (23) 바람따라0 11-04 2584
3575 [기타] 환빠는 번외품목이니 옷닭서방 11-04 1179
3574 [기타] 유물과 유적은 왜 이렇게 환빠 스러울까? (15) 막걸리한잔 11-04 2233
3573 [기타] 환빠에 독해력까지 딸리면, (1) 옷닭서방 11-04 1186
3572 [기타] 환빠는 취급 안합니다. (12) 옷닭서방 11-04 1288
3571 [기타] 왜구들이 정체성이 드러나니 활동의 제약을 받으니 막걸리한잔 11-04 1329
3570 [기타] 일본어는 알타이어+오스트로네시안어 (13) 막걸리한잔 11-04 27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