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1-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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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케의 실증사관을 따르던 독일의 역사학자들은 독일의 우월한 증거이자 산물인 문화를 보존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미국의 공상적 기계주의, 영국의 천박한 상업주의, 프랑스의 퇴폐주의, 러시아의 야만성에서 독일의 우월한 문화를 지키기 위해 무제한 적이고 무차별적인 무력의 사용을 촉구했습니다.
즉, 독일의 전쟁은 역사의 사명을 받은 성전이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이 헛소리는 실증사관을 이용해 조작한겁니다. 그 방법은 결론을 미리 세워놓고, 자기들 입맞에 부합하는 증거만을 부각시키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랑케의 실증주의를 이병도가 존경하는 일본 선생들이 받아들여, 허울좋은 실증을 내세우며, 동아시아의 변방이었던 일본의 비천한 역사를 화려한 역사로 왜곡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한민족의 역사를 축소 격하하는 '식민사관'을 만들었지요. 그래야 한민족에 대한 식민지배가 수월했으니까요.
이런 랑케 실증주의는 내포한 문제점 때문에 나치 패망이후 유럽에서 치열한 공격을 받고 쇠퇴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병도를 중심으로 널리퍼져 오늘날에 이른겁니다.
랑케 실증주의의 맨얼굴을 보지 못하고, 두툼한화장을 보고 '실증=과학적'이라 착각하는 모자란 인간들이 지식인 행세하고, 역사학자 행세하는 곳이 한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실증주의를 찍어낼때 비로서 본격적인 역사세우기가 시작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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