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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3 20:58
[한국사] 한반도 한사군설의 사료적 검증
 글쓴이 : 밥밥c
조회 : 1,911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37912


 아래 호랑총각님의 발제글에 대한 , 한반도 한사군이 사료적인 근거가 있다는 댔글입니다.

 정말로 그 근거가 정확한지를 보겠습니다.


1. 삼국지의 왜열전
2.삼국지 동이전(동옥저 열전)(예(濊) 열전)
3.후한서 동이전(동옥저 열전)(예 열전)
4.한서 지리지
5.자치통감 진(晉)기 등에 한사군 위치를 짐작하게 해주는 기록이 있다는군요.
이것으로 추정하는 것 같습니다.

6.삼국사기(우리나라꺼)

백제본기 온조왕
[서기전 11년]
온조왕이 마수성을 쌓고 병산에 목책을 세웠다. 낙랑 태수가 사신을 보내 말하였다.
“지난날 서로 사신을 보내고 우호 관계를 맺어 한 집안처럼 지냈는데 이제 우리 땅 가까이에 성을 쌓고 목책을 세우니 혹 우리 땅을 야금야금 차지하려는 꾀가 아닌가? 만일 지금까지의 우호를 생각하여 성을 헐고 목책을 부순다면 의심할 바가 없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한번 싸워 승부를 내겠다.”
임금이 답하여 말하였다.
“요새를 만들어 나라를 지킴은 예나 지금이나 떳떳한 일이다. 어찌 이 일로 우호 관계에 변함이 있으랴? 당연히 집사(태수)가 의심할 일이 아니다. 만약 집사가 강함을 믿고 군사를 일으킨다면 우리도 대책이 있다.”
이 때문에 낙랑과 사이가 좋지 않게 되었다.

신라 유리 이사금
[서기 40년]
화려현과 불내현(낙랑군 속현) 사람들이 공모하여 기병을 끌고 신라의 북쪽 국경에 쳐들어왔다.

삼국사기 고구려 미천왕
[서기 314년]
미천왕이 남쪽으로 대방군을 침공하였다.

윗의 문장에서, 낙랑군의 위치를 대략 짐작할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백제본기 온조왕
[서기전 11년]
온조왕이 마수성을 쌓고 병산에 목책을 세웠다. 낙랑 태수가 사신을 보내 말하였다.



현 주류사학에서는 삼국사기의 '마수성'이라는 지명으로서 한반도에 위치비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삼국사기 지리지를 보면 마수산, 마수성은 미상지명으로서 그 지명의 위치를 알 수 없다고 나옵니다.

 즉, 본분의 지리적 위치는 삼국사기본문을 통해서 알 수 없는 것이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2835&cid=49627&categoryId=49627

 (삼국사기 지리지, 미상지명, 4번째문단 , 아래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문장)


후산() 미천() 단웅곡() 마수산() 장성() 마미산() 은산() 후광() 영류산() 소수림() 독산(禿) 무려라() 대부현() 마수성() 병산책() 보술수() 봉현() 독산책(禿) 구천책()

[네이버 지식백과] 미상 및 기타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일단 6.삼국사기로서 위치비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절대로 틀린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제시된 사료중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졌다는 4. 한서지리리를 보면,

 삼국사기 지리지에서 미상지명이라던 ' 마수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 이 마수산은 유주 요서군의 지명입니다. 즉, 한반도 인근이 아니라 현재기준으로

 하북성의 동쪽지방인 요서지방의 지명으로 나옵니다.

 이로서 삼국사기로서 한반도 한사군이 증명된다는 것과 더불어 한서지리지에 한반도 지명으로 나온다는

 두번째 거짓말이 됩니다.

 

 


 




4) 유성현(柳城縣), 마수산(馬首山)이 현의 서남쪽에 있다.


⑦ 요서군(遼西郡)

遼西郡, 秦置. 有小水四十八, 并行三千四十六里. 屬幽州. 戸七萬二千六百五十四,口三十五萬二千三百二十五. 縣十四. 且慮, 有高廟. 莽曰鉏慮.[1] 海陽, 龍鮮水東入封大水. 封大水 緩虚水 皆南入海. 有鹽官. 新安平, 夷水東入塞外. 栁城, 馬首山在西南. 參栁水北入海. 西部都尉治. 令支, 有孤竹城. 莽曰令氏亭.[2] 肥如, 玄水東入濡水. 濡水南入海陽. 又有盧水南入玄. 莽曰肥而.[3] 賔從, 莽曰勉武. 交黎, 渝水首受塞外, 南入海. 東部都尉治. 莽曰禽虜.[4] 陽樂, 狐蘇, 唐就水至徒河入海. 徒河, 莽曰河福. 文成, 莽曰言虜. 臨渝, 渝水首受白狼, 東入塞外. 又有侯水, 北入渝. 莽曰馮徳.[5] 絫, 下官水南入海. 又有揭石水 賔水 皆南入官. 莽曰選武.[6]
요서군(遼西郡), 진(秦)에서 설치하였다. 작은 강들이 48개이고 모두 합쳐 3416리를 흘러간다. 유주(幽州)에 속한다. 가구수는 7,2654이고 인구수는 35,2325명이다. 현은 14개이다.
1) 차려현(且慮縣), 고묘(高廟)가 있다. 왕망은 서려(鉏慮)라고 하였다.[1]
2) 해양현(海陽縣), 룡선수(龍鮮水)가 동쪽으로 봉대수(封大水)로 들어간다. 봉대수(封大水)와 완허수(緩虚水)는 모두 남쪽으로 바다로 들어간다. 염관(鹽官)이 있다.
3) 신안평(新安平), 이수(夷水)가 동쪽으로 새(塞) 밖으로 들어간다.
4) 유성현(柳城縣), 마수산(馬首山)이 현의 서남쪽에 있다. 참류수(參栁水)가 북쪽으로 海로 들어간다[각주:7]. 서부도위(西部都尉)가 다스린다.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4 (한서지리지, 7번 , 요서군)



이미 삼국사기 지리지, 한서지리지를 통해서 두번의 거짓말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나라 다음의 또다른 한나라인 후한의 후한서 군국지를 보면,

여전히 고조선의 수도인 왕검성은 요서지방에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의 표현은 당연히 이전 한나라 시절의

사마천이 쓴 사마천 사기를 의미합니다.

즉, 이전과 비교해서 바뀐것은 전혀없다고 적혀있죠.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 왕험(王險)인데 위만(衞滿)이 도읍한 곳이라고 했다.

⑪ 요동속국(遼東屬國)
遼東屬國, 故邯鄉, 西部都尉, 安帝時以為屬國都尉, 别領六城, 雒陽東北三千二百六十里. 昌遼, 故天遼, 屬遼西.[1] 賔徒, 故屬遼西. 徒河, 故屬遼西. 無慮, 有醫無慮山. 險瀆,[2] 房
료동속국(遼東屬國), 옛 감향(邯鄉)이며, 서부도위(西部都尉)가 (다스린다). 안제(安帝) 때에 속국(屬國)으로 도위(都尉)를 삼았으며 별도로 6개의 성을 다스린다. 락양(雒陽)에서 동북쪽으로 3260리 떨어져 있다.
1) 창료현(昌遼, 교려, 창려), 옛 천료(天遼)이며 요서(遼西)에 속했다.[1]
2) 빈도현(賔徒, 빈종), 옛 요서(遼西)에 속했다.
3) 도하현(徒河), 옛 요서에 속했다.
4) 무려현(無慮), 의무려산(醫無慮山)이 있다.
5) 험독현(險瀆),[2]
6) 방현(房)
[1] 何法盛 晉書 有青城山. 하법성(何法盛)의 진서(晉書)에 청성산(青城山)이 있다고 했다.
[2]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 왕험(王險)인데 위만(衞滿)이 도읍한 곳이라고 했다.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5 ( 후한서, 유주 11번 , 요동속국)

 즉, 정사인 한서, 후한서, 삼국사기를 통해서 본래 고조선이 요서지방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사료가 너무 적어서 고조선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다' 는 주류사학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추가로 이후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양나라의 '양직공도'를 통해서도

 위의 사서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百濟舊來夷 馬韓之屬 晋末 駒麗略有遼東樂浪亦有遼西晋

백제는 옛날의 래이(來夷)로, 마한(馬韓)의 속국이었으나, 진(晋)나라 말에 구려(駒麗)가 요동과 낙랑을 약유(略有)2하자 (백제) 역시 요서 진


平縣 自晋已來常修蕃貢 義熙中其王餘㙉 宋元嘉中其王餘毘 齊永明

평현(晋平縣)을 차지하였다.3 진(晋)나라 이래로 항상 번공(蕃貢)해왔다. 의회(義熙) 연간 중4에 그 왕인 여전(餘)5이, 송(宋)나라 원가(元嘉) 연간 중6에는 그 왕 여비(餘毘)7가, 제(齊)나라 영명(永明)


http://blog.naver.com/superman2208/220099382987

양직공도의 '백제는 옛날의 래이(來夷)로'에서 이 래이는 오늘날에도
산동성사람들을 부르는 단어로 사용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27364&sca=&sfl=wr_name%2C1&stx=%EB%B0%A5%EB%B0%A5c&sop=an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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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6-11-23 21:30
   
나머지 신라 이사금과 고구려 미천왕은요?
mymiky 16-11-23 21:45
   
그리고, 백제는 래이로 마한에 속국~

백제는 원래 내이였던 마한에 속한 나라라는 문장이 아닌가요?
저 글에 따르면 마한이 내이였다는거 같은데?
그리고, 백제가 2군을 차지하고 진나라 이래로 조공해왔다고 하는데,
양서에는 있으나, 진서에는 없는 내용이라는 주장이 있더군요.
마한을 정복한게 근초고왕때 일인데, 마한정복하기도 바쁜 마당에, 요서까지 병력을
이중 전선으로 펼쳐가며 공격하는게 쉬운건가? 하는 의견도 있음. 

그리고, 중국은 백제와 부여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해 썼습니다.
백제 왕실 성이 부여씨라서 그랬는지? 그랬어도 이상할건 없지만..

안정복도 동사강목을 쓰면서, 중국사료 보다가
암만해도, 이건 부여때 일인데, 왜 백제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중국인들이 외이(外夷)에 대해 잘 몰라서 이렇게 쓰는거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밥밥c 16-11-23 21:50
   
일단 고조선이 정사의 기록상 요서지방에 있었다는 것을 제시한 것 입니다.

 그러니 우선적으로 한반도 한사군을 주장하시려면 한반도였다는 정사기록을 먼저

 제시하시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의문과 그에 대한 해석은 그  다음이죠.
          
mymiky 16-11-23 21:52
   
제시하였잖아요?
신라 이사금과 고구려 미천왕의 예시도 들었구요.
밑에서, 삼국사기(우리나라 정사)부정하느냐?고 하길래,
삼국사기에 나타나는 낙랑군과 싸운 거 예시 들었는데요?
촐라롱콘 16-11-23 22:00
   
이제는 백제까지 한반도가 아닌 요동-요서에 있었다고 주장할 판이군요....ㅎㅎㅎ

그러면 신라와 가야는 도대체 어디이며... 옥저와 동예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낙랑이 옥저와 동예가 고구려에게 신속했다는 이유로 공격하기까지 했는데...

또 그렇게 되면 고구려는 위치가 또 어디야....???

완전히 우리역사의 역대 부족국가들과 고대왕국들의 위치가 일순간에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는군요...^^
     
밥밥c 16-11-23 23:42
   
위의 글 중에서 중국25사로 지리검증은 '마수산'저것 하나만 가능합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저것만이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지명이라는 것은 아니죠.

 찾아보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현재 알고있는 그러한 형태와 전혀 다릅니다.

 하다못해 위에서 제시한 것은 한나라의 정사인 '한서지리지', '후한서지리지'입니다.

 분명한 것은 한나라가 그렇게 적었다는 것이고, 이후에도 그렇다는 것이죠.

 뒤집어서 본다면  국가간을 딱 끊어지게 설명한 사서도 없지만, 그렇다고 한반도를

 설명한 사서도 없다는 것이죠.

 실제기록은 생각보다 훨씬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것이 진짜죠.
          
촐라롱콘 16-11-24 00:04
   
허 참~~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에 제약이 따르는 북한이나 중국지역의

유물유적은 그렇다치고.....

여태껏 한국인이면 적어도 일생에 한 번 정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보는

신라의 경주나 백제의 부여-공주.... 아니 서울에도 있는 한성백제 시기의

몽촌토성,풍납토성의 존재들은 다 허상의-허구의 존재들이란 말인가요.....???

특히 공주의 무령왕릉과 경주 대릉원의 신라왕릉들의 존재들은....??

다른 무덤들도 아니고 왕릉이 있었다는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들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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