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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3 07:54
[한국사] 발해, 여진, 한민족에 대한 의견과 질문입니다.
 글쓴이 : 도은
조회 : 3,090  

개인적인 의견과 질문입니다. 

역사에 문외한이었으나 어떤 사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깊이도 중요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것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선을 일본이 점령하였지만 소수의 일본인이 통치를 위해서 조선땅에 거주 하지만 조선인은 그대로 그 땅 조선에 남아서 생활합니다. 
발해땅에 살던 발해인이 백두산의 화산폭발이 원인이든, 거란의 침략이든 지배층의 몰락 또는 소수의 침입은 있었겠지만 그 민족 자체는 살고 있던 땅에서 그대로 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민족의 개념은 장기간 같은 지역에서 각종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소수의 만주족이 다수의 한족을 지배하던 청나라때에도 한족은 그들이 살던 땅에 그대로 거주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발해인은 만주지역에 그대로 살았다고 생각됩니다.


@(공북공정)고구려=>발해=>여진=>청=>중국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아니라, (한국사 수정)고구려=>발해=>여진(한민족)=>청(한민족)=>한국(한민족, <중국은 독립, 중국영토에 조선족과 만주족으로 현존>)으로 이어지는 역사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즉, 만주지역과 한반도를 아우러는 지역을 한민족이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면서 살았다고 생각됩니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의 사고로 한민족을 분류해보면, 가칭, 탐라족(제주), 백제족(서쪽), 신라족(동쪽), 고구려족(북한), 만주족(만주), 조선족(만주) 이렇게 최소한 6개 이상의 민족으로 나누고 난 다음, 다시 하나로 합쳐진 한민족으로 해야하며, 이들이 각자의 문화를 이루고 살기도 하고, 국가를 이루기도, 합쳐지기도, 적국이 되어 전쟁을 하기도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생각됩니다.


@여진(말갈) 또한 같은 한민족의 한 부류로서 만주지역에서 흩어져 살던 한민족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어떤 상상을 해보면 부여의 주류였던 어떤 사람이 범죄행위 등 어떤 이유로 도망하여 외딴지역에서 오랫동안 가정,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다가, 물론 또다른 문화를 형성하면서, 어느날 힘을 가지게 되어 만주땅에 주류로 나타나게 되는데, 여진이라 칭하였다고도 가정해봅니다. 


@여진(말갈)은 기존의 역사에는 만주 동부의 퉁구스계 민족으로 숙신, 읍루, 말갈 등으로 불리었으며, 고구려에 합병되었다가 고구려가 망하자 발해에 속해졌다고 나옵니다. 
혹, 그 뿌리는 다른민족이었을지라도 이미 이런 과정에서 한민족화가 되었을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됩니다.

(현 중국의 조선족은 한민족의 문화를 일부 보존하고는 있으나 이미 중국화가 되어 중국어, 중국음식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즉, 조선어를 조금 할 줄 아는 또는 과거에 조선어를 사용했었던 중국인입니다.)


@고조선 시대의 만주지역은 소수의 다민족 국가였을 것이며, 이후에 부여, 여진 등 만주지역의 소수 다민족을 고구려에서 통일하여 한민족화 되었으며, 발해가 그 뒤를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청나라에서 독립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개국 70년이 채 안되는 중국이 이미 한개의 민족화(가짜 한족 95프로)가 되었습니다. 
하므로써 100년, 200년이면 한민족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라 생각됩니다.)


@발해가 거란에 멸망하여 만주가 요나라의 통치를 받을 때 또한 고구려, 발해의 후손 한민족은 그 땅, 만주땅에 그대로 살고 있었으며, 후에 백두산을 중심으로 금나라를 세우고 중국을 통일(청)합니다.
(금나라는 신라의 후손 신라김씨 김함보가 나라를 세웠다고도 합니다.)
즉, 말갈, 여진은 고구려인, 발해인, 한민족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중국이 존재하는 땅은 고대에는 만주지역, 근대 청나라때는 중원의 땅(중국 땅) 전체, 현재는 조선족자치구, 간도 등 한민족이 통치하던 국가(청), 땅이었으며, 한국이 수복, 회복해야 하는 영토라고 생각됩니다. 
흔히 짱깨들이 말하는 한국은 중국의 일개 번국, 부속국, 속국에 불과했던 나라였다가 아니라, 원래 중국은 한국이었다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사는 반드시 다시 연구, 재정립,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기록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고대의 역사를 후대에 인간의 과거 기억으로 구성된 기록만으로 역사를 정의하기에는 그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하며, 현재 기록은 있으나 전혀 맞지 않는 기록이 수도없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기록이 없다고 하여, 증명할 수 없는 어떤 작은 기록을 근거하여 억지로 끼워맞춘, 너무나 당연할 수 있는 상식을 벗어난 역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역사를 상상, 생각, 상식, 소설로서 정의할 수 없다는것도 알고는 있습니다만,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며, 최소 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민족이고, 만주는 한민족의 땅이었으며, 그 지역에서 흩어지고 모여진 과거 민족들은 모두 한민족이다. 
청나라는 한민족이 세운 국가였다로 주장해 봅니다.>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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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뚜바 16-11-13 08:39
   
고구려=>발해=>여진=>청=>중국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아니라, (한국사 수정)고구려=>발해=>여진(한민족)=>청(한민족)=>한국(한민족, <중국은 독립, 중국영토에 조선족과 만주족으로 현존>)으로 이어지는 역사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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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저의 생각과 아주 다른것 같습니다. 머 일단 저도 여기 계신 지식인들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우리의 역사에서 단일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부터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민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쓰인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다고 보니까요. 우린 민족을 정의 할때 부터 혈연, 유전적의미에 너무 못박아 두는 듯합니다. 우리의 시작은 고조선때 부터 예, 맥, 숙신, 선비 등 그 혈연적 족속들이 묶여서 시작한 나라니까요.  이렇게 나가면 고구려 역시 그 조선을 이었고 그 고구려 역시 단일 민족이 아니며 거란, 말갈과 함께 또 다른 혈연적 족속들이 이룬 국가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말갈, 여진을 우리 민족으로 생각 할 수 있는가? 전 그렇다고 봅니다. 한국가 내에서 혈연적으로 묶이진 않았지만 고조선, 고구려에 이어 몇 백년을 우리와 문화를 공유했고 그 후에도(여진) 신라와 연계되어 그 뿌리를 제차 확인 했으니까요. 하지만 청나라 까지 우리의 역사 일까? 라고 본다면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문화는 너무 중국 한족에 물들어 버렸어요. 혈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는 너무 동떨어져 버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 동아게에 여진이라 치시고 아래쪽 보시면 고수님들이 여진에 대해 꽤나 정리해서 잘 모아져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도은 16-11-13 09:21
   
여진에 대한 글을 검색하니 여러글들이 나오네요.
그 중에 "여진족역사 한국사에 넣어야" - 네티즌반응 이란 글에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저의 생각과 비슷한 의견이 아닌가합니다.
기타 글들은 시간을 두고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Marauder 16-11-13 12:10
   
초기여진족은 모를까 후기에는 갈라졌는데 굳이 넣을필요는없죠. 아직까지 민족주의적 사고방식도아니고...
이런식으로 따지면 영국역사에 미국넣거나 미국역사에 영연방넣거나.. 체코 오스트리아도 독일과 같은 신성로마제국이었던 시절도 있었죠.
뭐 그래도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찔러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쥬니엘 16-11-13 20:01
   
고고학적으로 봐도 만주가 만주가 한민족 강역이었다는건 틀림없는 사실같긴한데.. 솔직히 고려조나 조선조때 영토확장은 고사하고 가지고있던 영토도 지키기 버거워하며 침략의 희생양만 되었던 모습들을 보면, 고구려나 고조선의 강력했던 선조들과 매치가 안되는게 사실이네요.. 호전적이었던 부여+백제계 및 고구려 계통유민들은 전부 일본열도로 이주하고 소심한 토착세력들만 한반도에 남은게 아닌가 싶을만큼 너무나 나약해져 버려서 참 아쉬울뿐이고, 광개토태왕같은 분이 우리조상이라는게 믿기지 않을때가 많음
     
그노스 16-11-13 22:43
   
우리 민족이 갈수록 호전성을 잃은 것도 사실로 보이지만, 한때 우리 속민이던 여진, 거란 같은 유목민족들도 동시에 많이 성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야심차게 추진했고 초전에 유리한 계획으로 기선까지 잡았던 고려 윤관의 여진 정벌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을 보면, 그들도 그 옛날의 유목민족은 분명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사를 봐도 적지 않은 민족들이 세밀한(?) 문명화를 더 추구할수록 자연스럽게 호전성을 잃고 쾌적, 편안함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호전성을 잃은 이유를 역사의 경험에서도 읽어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구려, 백제가 내분 때문에 무너지긴 했지만, 대국의 침략이 없었다면 그 내분이 멸망으로까지 갈 내분은 아니었던 상황으로 보이고, 대국에 끝까지 자존심을 앞세워 치킨게임을 하는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우리 삼국 이후의 조상들이 옛 역사에서의 경험으로 느끼셨던 것이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주절주절 생각해봅니다.
관심병자 16-11-19 23:08
   
고구려가 망한후
고구려의 후예를 주장하던 국가들이 생겨났습니다.
1. 고려
2. 발해
3. 거란
그당시 중국쪽에선 이 3나라를 삼한이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발해가 거란에 망하고 고려와 대치했었죠.
고려와 전쟁한 역사가 있어 우리는 거란을 오랑캐라 부릅니다.

우리민족은 북방쪽에서 내려온 민족입니다.
몽골쪽의 타타르족은 고려인과 여진족을 자기들과 같은 조상의 후손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타타르족이 침공해서 잡힌 한족은 코와귀를 잘라버리고, 고려인과 여진족은 강제로 변발시켰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한반도에 침공해 들어온 북방쪽 왕조들의 처사는 그 왕조의 다른 지역에서 행한 잔혹행위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관대합니다.
몽골에 오랫동안 저항했던 고려란 나라가 사라지지 않고 후에 부마국의 지위까지 올라가 몽골황제의 선출에 고려왕이 힘을쓸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습니다.
몽골이 중동, 유럽, 바로 옆 중국에서 행한것을 보면 말도 안되는 특혜를 받은거죠.
삼전도의 굴욕으로 조선이 청에 항복했을때도 조선왕의 통치를 인정해주는등 특혜를 받습니다.
청이 중국대륙에서 한족에게 한 행동을 보면 절대 그렇게 점잖게 행동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만주족은 여진이고 여진은 말갈이고 말갈은 읍루고 읍루는 숙신입니다.
숙신은 우리말로 조선의 현지발음입니다.
읍루는 부여에 속해 있었습니다.
말갈은 고구려에 속해있었구요.

발해를 세운 대조영은 고구려의 장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말갈족 추장이고 역시 고구려의 장수 였습니다.
말갈족 추장의 아들이 말갈족을 이끌고 고구려를 잊는 나라를 세운겁니다.
즉 고구려인들을 외부에서 말갈이라 부른겁니다.

원제국 시기에 고려왕은 심양왕의 작위를 받고 한반도와 만주남부를 다스렸습니다.
명이 일어서고 원이 밀려날때,
원나라의 요청으로 고려에서는 이성계를 보내 명을 치려했습니다.
이성계는 쿠데타를 일으켜 병력을 돌려 고려를 멸망시키고 명나라에 친선정책을 폈습니다.
이후 주인이 없는 만주지역의 여진부족에게 명과 조선은 서로 자신들의 지배하에 두려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입니다.
조선은 여진을 회유하기도 하고 명에 붙은 부족은 병력을 동원해서 굴복시키기도 했지만,
명나라와의 충돌을 걱정해 직접지배는 할수 없었던걸로 추측할뿐 입니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선 금(金)시조 아골타와 후금(金)을 건국한 누르하치도 우리 민족의 개국영웅으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주 김(金)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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