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조선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여겨지던 명칭에는 삼한·부여·백제·신라·발해·고(구)려 정도가 있었는데, 백제와 신라는 지역 색이 너무 강해서 제외. 발해는 말갈인, 즉 당대의 청나라와의 연합국가라 꺼려졌다. 당시 청나라는 조선과의 전통적인 조공관계를 서구적인 종속관계로 인정받기를 원했고, 내정간섭까지 시도하던 상황. 그리고 고려는 바로 조선이 멸망시킨 전 왕조라 조선시대 당시에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반면 '한'은 여전히 조선의 별칭으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동양에서 제국의 전형이던 중화권 통일왕조처럼 한 글자 이름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대한제국이 새로운 국호로 채택되고 '한'이라는 명칭도 우리 역사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즉, 하나, 하나의 개별적인 '작은 한'을 합체하여 삼위일체 '큰 한'으로 보아 '대한'이라 부른다는 뜻이지, 중국[1]이나 일본[2]이 그래온 것처럼'위대하다는 의미를 담아 붙이는 접두어'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친일 지식인으로 유명한 시인 최남선 또한 1946년 저서에서 실록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였다.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이건 Great Han 아니라 한민족의 국가 전반을 합했다는 Greater Han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현재는 대한민국의 줄임말이 거의 대부분 '대한'이 아닌 '한국'으로 쓰이게 된 시점에서 Great의 의미로 쓰이는 대(大)의 용례와 차이가 없어져버렸다. '대한'이라는 줄임말이 공공기관/단체의 명칭 등에 아예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이진 않으며(ex: 대한약사회 등) 그나마도 Great의 의미로써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점차 공공기관/단체의 명칭에도 '대한' 대신 '한국'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ex: 한국방송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다만, 베트남에서는 줄임말로 '대한(Đại Hàn)'도 사용하고 있다. 일단 베트남어 위키 백과에서는 대한민국이 '대한(Đại Hàn)'이 아닌 '한국(Hàn Quốc)'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임시정부 수립 당시에 다시 거론되었으며, 고종 황제가 지은 '대한제국.(Korean Empire) 물론 제국이라고 따로 쓴 게 아니라, '대한국'이라고 썼다. 이후 민국이 들어서면서 구별하기 위해 대한제국으로 칭하게 된 것.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제정이 아닌 민주공화정'이라는 의미에서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으로 정했다. 유래는 먼저 태어난 중화민국.
임시정부에서 국호를 정할 때 여운형 등은 대한제국이 짧은 기간 안에 망했으므로 '대한' 대신 '조선'으로 칭하자고 주장했으나(조선인민공화국 등으로) 신석우 선생의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라는 의견이 임정 요인 다수의 지지를 얻어 대한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광복 이후에 열린 1948년의 제헌국회에서도 대한·조선·고려등의 의견이 나왔으나, 투표결과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다.[3] 북한이 이미 '조선'이라는 칭호를 가져간 탓도 있긴 했다(예: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선의열단 등 독립운동단체에선 대한/조선의 2가지 이름이 동시에 사용되었다. 결국 해방 이후 남북 분단 상황에선 북은 '조선'을, 남은 '대한'을 선택해서 이마저도 달라진다. 가끔 인터넷에 대한민국의 풀네임이 대한민주공화국이라는 잘못된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법 문서인 대한민국 헌법 제1조라도 외워보자.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라고 초장부터 써 놨다. 한편 국호의 영어 표기로 인해 한때 일본의 Korea 조작설이라는 떡밥이 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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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사지리지는 지리서이고 이 지리서에는 그 지역에 대한 강이 나오는데 '樂河(낙하)'가
나옵니다. 이에대한 주석으로 이 '樂河(낙하)'는 '난하'라고 합니다.
즉, 이전의 삼한현은 오늘날 하북성 난하인근 지역을 말합니다.
한반도와 한반도 인근지역을 말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죠.
한국 주류사학의 이론에 걸맞는 정사지리지는 단 한개도 존재하지도 않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죠.
게다가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요나라가 요나라강역의 지명유래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죠. 요나라가 고려설명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삼한현. 진한은 부여가 되고 변한은 신라가 되고 마한은 고구려[髙麗]가 되었다. 개태 년간에 성종이 고려를 정벌하고 3국의 포로로 잡은 유민들로 현을 설치하였다.
12) 髙州, 觀察. 唐信州地. 萬歳通天元年, 以契丹伊斯琿部置. 開泰中, 聖宗伐髙麗, 以俘户置髙州. 有 半頂山 樂河. 屬中京. 統縣一.
三韓縣. 辰韓為扶餘, 弁韓為新羅, 馬韓為髙麗. 開泰中聖宗伐髙麗, 俘三國之遺人置縣. 户五千.
髙州(고주), 觀察. 唐國(당국) 信州(신주)의 땅이다. 만세통천 원년에 거란의 伊斯琿部(이사혼부, 실활부室活部)를 이용하여 설치하였다. 開泰(개태) 년간에 聖宗(성종)이 髙麗(고려)를 정벌하고 포로로 잡은 민호로 髙州(고주)를 설치하였다. 半頂山(반정산)[2]과 樂河(낙하)[3]가 있다. 중격에 속하며 현은 1개이다.
- 삼한현. 진한은 부여가 되고 변한은 신라가 되고 마한은 고구려[髙麗]가 되었다. 개태 년간에 성종이 고려를 정벌하고 3국의 포로로 잡은 유민들로 현을 설치하였다. 가구수는 5000이다.
백제가 아니라 실제는 고구려가 마한의 직계입니다.
전당문(全唐文 ) 권7 연고연수고혜진관작조에는 645년에 당나라에 항복한 고구려 장수인 고연수(高延壽)와 고혜진(高惠眞)을 마한(馬韓) 추장(酋長) 이라고한 기록도 있고 이후 몇몇 기록에도 백제가 아닌 고구려가 마한 이다라는 서술이 종종 보입니다.
삼국시대가 있다고 뒤에 또 삼국이 생기면 삼국시대가 아닌건 아니다. 뭐 이렇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앞의 삼한보다 뒤의 삼한 즉 삼국이 고려나 조선의 성립 즉 통일된 하나의 국가 성립에 중요한 의미가 있기에 앞의 삼한은 무시되고 뒤의 삼국을 삼한으로 칭해버리죠.
솔직히 조선이라고 하면 조선을 말하지 고조선을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고려도 그렇죠. 고려라고하면 후삼국이후의 고려를 말하지 고구려를 말하는게 아닌거죠. 후세의 시작 혹은 외부의 시선(중국사서)이 그랬다는 것이죠.
삼한이란 말은 전국, 전영역, 전생활권이란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마한, 진한, 변한이란 것은 단지 지명적 의미로 쓰였을뿐, 실제 지배세력은 마한 진왕의 일가에 의해 통치되던 단일 지역입니다.
(고)조선 이후에 열국으로 분열된 후 삼국시대에 걸치면서 삼한이 분열되는 상태로 이어지면서 삼한을 일통하자는 구호가 등장했고, 그 삼한이 하나로 합쳐지는 상태, 그 상태를 "대한"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나라의 이름 "대한민국" 의 대한은 통일된 삼한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