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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0 12:29
[한국사] 한양 백성들이 귤을 사먹을 수 있게 된 시기가 언제인가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4,032  

문득 귤을 먹다 생각드네요..

세종께선 친히 아끼는 궁녀를 불러다가
귀하디 귀한 귤을 선물했다는데..

귤은 제주도 토착자생종 맞나요?
귤을 만다린과로 분류하던가..

그것보다, 귤이 왕에게조차 귀했다면 서민들은 듣도보도 못한 것일텐데
귤이 한양이나 그보다 북쪽의 백성들에게 전해진 건 언제쯤인가요?
정말로 옛날엔 귤이 귀했을까요?
우리가 겨울마다 귤을 먹게 된 건 근대화 이후부터인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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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6-10-30 12:40
   
조선시대 왕실과 권력층들이 제주도로부터 진상받아 맛보았던 감귤은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감귤과 품종이 다릅니다.

일제시기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즐겨먹는 감귤품종은 일본품종인 온주밀감입니다.

물론 온주밀감도 그 오리지널 종자자체는 중국 절강성 온주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를 일본이 개량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사과품종도 일본품종인 후지사과 계통입니다.

물론 사과 자체가 이 땅에 들어온지 300년 이내이기는 하지만 일제시기 이전까지는

주로 능금류밖에는 없었습니다.

배 또한 예전의 우리토종배는 지금과는 모양이 다른 표주박에 가깝고 겉이 오돌도돌하고

떫은 맛이 났던 돌배위주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즐겨먹는 배 또한 품종은 일본품종인 신고배계통이 가장 즐겨먹는 품종입니다~~~
     
북창 16-10-30 13:32
   
만물 일본설인가 ㅋㅋㅋ
     
카리스마곰 16-10-30 13:38
   
부사는 1939년 일본에서 국광 사과랑 델리셔스 사과를 교배시켜 만든 사과지요.
당도가 뛰어나지만, 사실 홍옥과 같은 사과보다 폴리페놀 등 영양소나 향기는 떨어집니다.

요즘은 웰빙 시대라, 홍옥과 같은 영양가 많은 옛 사과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합니다.
     
햄돌 16-10-30 20:55
   
재래귤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사과 품종도 여러가진데 후지사과 계통 개쩌네

미안하지만 홍옥이나 푸른사과 말고 맛없어서 줘도 안 먹음

재래종배는 당도가 높았죠
          
촐라롱콘 16-10-30 23:21
   
푸른사과라면 아오리사과를 말하는것 같은데 아오리도 일본품종입니다.

홍옥, 국광도 마찬가지고.....

다만 1970~80년대 재배하기 시작한 홍로는 우리나라 개량종이며 현재는

후지(부사)에 이어 현재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사과품종 가운데 2번째 서열을 차지합니다!
               
햄돌 16-10-30 23:41
   
푸른사과는 그냥 덜익은 사과임

뇌피셜님아

홍옥, 국광은 니뽕 품종이 아니예요
                    
촐라롱콘 16-10-30 23:51
   
참 그리고 보니 귤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는데......

우리 재래종 가운데 현재 시장에서 팔리는 품종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재래귤 품종들은 품종보호 차원에서 유지되고 있는 품종별 과수나무 몇 그루~

몇 십 그루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인데....

심지어 오늘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귤에다 오렌지를 접목해 탄생시킨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조차도 일본농무성에서 개발한 품종입니다!

그리고 국광과 홍옥은 제가 잘못 알았던 것이 맞습니다. 원산지는 미국 품종이군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해당 품종을 들여오기는 일본에서 들여왔고~~~
                         
그노스 16-10-31 12:01
   
한국 기존 감귤의 경우 조선 스스로의 정치 사회 문제로 퇴보되었다고 제주시 스스로 밝히고 있긴 하지만, 새로운 품종들이 도입된건 한국 지도층이 일본으로 교체된 일제시대 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뭐를 심고 뭐를 먹을지 우리 스스로 결정할만한 시대는 분명 아니었지요.
물론 일본에서 도입된 종자들이 더 우수했다는건 인정하긴 합니다만, 재래종이던 수입종이던 간에 그 당시 다른 나라들처럼 한국 주체로 스스로 개량 재배할 수 있거나 개량 자국산으로 외산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그런 시대는 분명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처럼 종자 산업이나 혹은 낙농업 같은 분야에서 강세를 떨치는 나라들의 대부분이 서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제국주의'의 주체가 되었던 국가들이었다는 것이지요. 그 당시 프랑스나 네덜란드처럼 일본도 자국 식민지에서 마음대로 현지 품종을 징발해 자국품을 개량하는데 힘썼습니다.

세계 콩의 원산지가 어딘줄 아시나요?
학계에선 한반도와 만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콩에 대해 방곡령을 내려 한반도 전체 콩 생산량의 30% 이상을 수탈해 갔다고 합니다.

콩이 한반도와 만주에서 서양으로 알려져 재배되기도 했는데 프랑스에서는 1739년에 파리식물원에서 처음 재배되었고, 독일에서는 1789년에, 영국에서는 1790년에 콩이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20년대에 들어서 미국도 세계 식량종자 확보를 위해 세계 각지의 야생작물 채취에 나섰는데 그들은 한반도에서도 전 세계 야생 콩 종자의 절반이 넘는 무려 3,379종의 야생 콩을 채취해 가져갔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유명 브랜드 콩들은 한반도 콩들을 개량한 것들 입니다.

일제시대때 일본은 한반도에서 150만 마리의 소들을 수탈해 갔습니다(1938년 한우 통일령으로 칡소, 흑우는 씨를 말려)
일본에선 고베 소고기가 유명한데, 일본 개량소들의 베이스에 양질의 한반도 소인 한우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한발 늦은 '제국주의' 피해국인 상황에서도 국산 품종을 개량, 외산을 자국산으로 대체해 방어에 나서거나 수출에도 적극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http://m.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597
국산 양배추 품종, '국내시장 장악' 일본종자 흔든다

http://m.wonyesanu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95
국산 국화 ‘백마’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제가 의아한 것이 발제글이 귤에 대해서 얘기하셨음 댓글에도 귤에 대해서 얘기하시면 되는건데 굳이 왜 다른 여러 과일들까지 언급, 특정 국가와 비교하시며 모두 그 특정 국가에서 들어온 것이고 우리 나라에는 ...밖에는 없었다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지...
이게 민족(?) 애국(?) 문제는 분명 아닌데 왜 그런 것들을 자극할만한 비교를 하시며 댓글을 다셨는지 ㅋ

님께서 평소 자국보다는 특정 국가를 열렬히 선호하시어, 자국에는 별거 없다며 특정 국가와 비교하실때면 아~ 신나라~ 하시는건지(그 열기가 여기 밴쿠버까지 느껴짐), 아님 그냥 그 특정 국가에 대한 관련 지식이 많으셔서 그에 대한 소개를 차분히 하시는건지...
 
지금 전 후자라고 믿습니다^^
                         
촐라롱콘 16-10-31 13:30
   
개인적으로 저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관련된 종자, 품종의 원산지에

대해서 과도하게 집착하는 부분에는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과도한 로열티를 지불하지만 않는다면 유전적으로 기존의 종자보다 우수하고

우리식생활과 매치가 되고, 우리토양과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입하자는 주의입니다.

나라 전체의 먹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면

그까짓 원산지가 어느나라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한국이 세계에 수출하는 농산물가운데 1~2위를 차지하는 품종이

우리 전통과는 거리가 먼 파프리카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한식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만 하더라도 지난 100년

동안에만도 변화되고 새롭게 첨가된 재료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

예를 들어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배추품종만 하더라도 원산지는 중국 산동성

입니다. 한우를 언급하셨지만 그 한우 자체도 몽골침략 이후~조선전기 시대에

몽골을 원산지로 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점차적으로 개량을

거친 끝에 현재의 우리 한우가 된 것입니다.

적어도 오늘날 여러 나라들의 음식과 식재료들이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음식을 탄생시켜 나가는 것이 일상화된 퓨전의 시대에.....

음식과 관련된 여러 식재료들의 원산지만을 집착이다 싶을 정도로 따지는

것만큼 소모적인 부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품종의 영향을 받은 한국산 사과와 배가 동남아 일대에서는

한국산이란 이름으로 상당히 비싸게 팔리고 있듯이 말입니다.

한국-일본을 제외하고 전 세계 일식당 경영자 비중은 한국인들이 오히려

일본인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쓴 앞뒤안맞는 두서없는 댓글인 점을 이해해주시고...

그리고 그노스님이 지적하신대로 위 발제글의 질문에 다소 범위를 벗어난

답글을 올린점은 인정합니다만..... 가생이에서 그 동안의 수많은 발제글과

답글과의 비교에서도 상대적으로 그리 흠이 되지는 않는다고 여겨집니다.
                         
햄돌 16-10-31 14:52
   
미안하지만 촐라롱콘아

일본품종에 영향을 받은 사과?

미국품종에 영향받은게 현재 우리나라 사과품종들이다

뇌피셜은 뇌 속에만 넣어두고 싸지말길 바람


오늘날 재배되는 재래귤??

청귤, 병귤, 진귤, 탱자, 유자 같은건 아직도 나오는데

뭐라 @#$@#%%@#$ 하지말길 ^^



한우?? 한우 종류도 칡소, 청소, 백색, 갈색, 황색, 흑색 많았는데

그 중에 뭐가 원나라때 들어온거란 말임??
                         
그노스 16-10-31 15:39
   
촐라롱콘님////

굳이 기원(?)을 논한다면 귤이든 배든 사과든 배추든 소든 한국이외에 다른 지역이 물론 있겠지요.
고양이의 기원은 아프리카라고 하니까요.
님께서 예로 들으신 특정 국가 종자들의 기원도 모두 그 나라가 기원이 아니듯이요.
사실 님과 제가 기원설을 논했다기 보다는 제가 말하는 한국과 님께서 말씀하신 국가간에 서로 주고 받고(때론 약탈) 영향을 끼친 품종들에 대해 논했던 것이 맞을텐데요.
님께서 말씀하신 국가의 품종 인류 기원을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콩 이야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기원설이든 뭐든 품종 개량의 중요도를 님께서도 인식하시리라 믿습니다.
신토불이처럼 토종품목에 과도히 집착하는건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씀하셨던 외국에 지불하는 과도하지 않은 수준의 로열티를 어느 수준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국산이든 외산이든 개량해서 우리가 역으로 로열티를 받을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수출품이니까요.

발제글에서 원산지 집착으로 볼 만한 내용도 없거니와, 식재료(?) 가지고 국산종에 자부심을 갖자고 하면 물론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갈수록 식량 자급해결이 중요시 되는 시기에 우수한 자국산 품종 개량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은 분명 필요하다고 보니까요.

전 세계 일식당 경영자 비중은 한국인들이 오히려 일본인들을 압도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거주하는 밴쿠버도 일식집의 절반은 한국인이 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요식업에 국적을 가리지 않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반면에 일본에서는 스시가 자국 문화임으로 전 세계에 통하는 전문 스시 라이센스를 만들어 자신들이 인정 안하는 비라이센스 요리사는 세계에서 스시를 못만들게 해야한다는 식의 황당하고 시대착오적인 일본의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 동안 유례가 없었을 정도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접하고 서로 공유하는 이 퓨전(?)시대에, 참치회는 자신들의 문화인데 중국인, 한국인을 포함한 세계인들의 수요 덕분에 자신들이 비싼 값을 줘야 하거나 먹기 힘들어 졌다며(참치가 일본에서만 잡힌다고 보는건지), 타국에 우월감 섞인 비난을 하는 일본인의 시각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본산 계란이 우수하다며 타국 계란을 폄훼하고 기피하는 이런 그들의 퓨전시대에 안맞는 소모적인(님의 표현을 빌리면) 시각은 또 어떻게 보시는지요.

님께서 한국에 비판하시는 것들이 한국의 종특(?)은 분명 아닙니다.

사실 양국간에 어느 정도의 문화 차이는 있을수 있어요.
한국은 자국 문화, 외국문화를 철저히 분류하여 짜장면이나 탕수육은 예나 지금이나 중국음식으로 남아 있지만, 일본은 자연스럽게 타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자국 이름을 붙여 불고기를 야끼니꾸라는 자기네 음식으로 만들지 않나요.

이런 일본의 움직임은 관점에 따라 긍적적으로(님의 표현대로 퓨전?) 또는 부정적으로(도적질?) 보이는데 결국 양국 간의 문화차이를 좁히려 노력해야 할 우리 모두의 숙제임에 불구하고, 제가 보기에 님께서는 평소 너무 한쪽은 과대평가, 다른 한쪽은 과소평가 하시는 듯 합니다.

정당히 말씀드리자면, 님께서 토종품종에 집착하는 우리네 의식수준에 비판을 가하시려고 실제로 국내의 여러 나라 외산 품종들의 예를 들어주셨다면 이해가 가지만, 저도 가생이에서 평소 님의 글들을 보건데 한국을 유독 특정 국가와만 비교하시고 한국을 낮춰보시는 부분이 의아해서 저도 님에게 댓글을 달은 것이고 저도 제 지적이 흠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님께서는 님과 반대되는 시각의 가생이 다른 분들이 너무 과하시다고 느끼시는 것 같으나, 그건 사이트 특성일테고요. 가생이 밖으로만 나가면 자국 비하글이 넘치는 사이트들도 분명 있는데요.

님의 특정 국가 선호도를 저도 존중해 드리고자 하는데, 사이트 성향을 감안하지 않으시고 마이웨이를 걸으시겠다면, 그건 저도 어쩔수 없군요.
그노스 16-10-30 13:10
   
감귤의 경우 보통은 중국에서 들어와 일본으로 전래되었다고 보더군요.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수탈의 대상이 되었고, 거기에 지친 재배자들이 스스로 뜨거운 물을 감귤나무에 들이부었다는 기록도 보이더군요. 자연스럽게 고사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민간 감귤 과수원의 발달이 더디었고 조선후기로 갈수록 재배주수가 감소되었는데, 고종때 진상제도가 없어진 이후에는 감귤 재배가 아예 방치되었는지 과수원이 황폐화 되어 갔다고 합니다.
북창 16-10-30 13:31
   
귤은 한반도에서 제주도밖에 나는 곳이 없는데...어떻게 먹을 수 있었겠어요?
5~60년대도 귀했던 과일입니다.
90년도 이후부터나 보급화 되었죠.
     
없습니다 16-11-01 00:33
   
90년대는 무슨 90년대.. 70년대부터 보급됨
별명없음 16-10-30 14:50
   
귤을 박스로 사먹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식품 보관 기술이 옛날보다 월등하게 좋아진 현재에도...
귤 하나가 상처나서 물러지면 같이 보관하던 귤이 금방 다 물러집니다...

옛날에 제주에서 수확해서 서울까지 배로 싣고온대도 그 기간 동안 대부분이 물러졌을껄요...
과육 자체도 사과내 배처럼 단단한게 아니라서 운송할때도 힘들었을듯...
그래서 엄청나게 귀했을겁니다...
     
타샤 16-10-31 03:44
   
그래서 예전엔 파란 귤을 많이 실고 갔어요.
후숙 이라고 하죠.
Jakejack 16-10-30 15:02
   
옛기록에.. 관리들의 귤수탈이 극에 달해서..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다는 일화도 있더군요.,
나무에 열린 감귤의 갯수까지 기록해서 수확량이 거기에 못미치면 농사꾼이 물어 내야 하는 구조..
중간에서 관리들이 임금한테 진상하기 전에 빼돌리고 뭐하고 ..일반 백성들은 귤은 언감생심 구경도 못했다 합니다..
     
타샤 16-10-31 03:49
   
그것 때문에 대동법이 생긴건데요?
대동법 이전의 수탈 현황을 본거 아닐까요?

대동법 시행으로 각지의 특산물 대신 쌀이나 베 로 내도록 바꼈죠.

문제가 심각한건, 별다른 특산품이 없던 지역의 경우에 막 만들어서..
심지어 영월에서 굴비를 진상하도록 했다는 말도 있었네요..
누리마루 16-10-30 15:48
   
귤의 자생지는 중국 남부지방이고 기후가 비슷했던 제주도까지 넘어가서 퍼지게 된거죠.
말린짱구 16-10-30 23:18
   
듣기로는 60년대까지만해도 귤이 엄청 귀해서 제주도 외엔 먹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땐 뭐든지 힘들었던 시대였겠죠.
타샤 16-10-31 03:46
   
우리집이 크게 부잣집인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여기서 우리집은 1940년대 살던 집, 물론 내가 살던집은 아님. 내가 태어난 곳도 아님... 평안북도 영변)

가끔씩 고모 할머니 께서 귤을 사갖고 오셨다고 함...

물론 50, 60년도엔 사먹기 힘든 시기였으나, 일제 강점기땐 제법 재배가 되고 또 서울이나 이북지역으로도 판매가 되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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