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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6 22:12
[한국사] 우리는 언제부터 전라도를 호남으로 부르게 되었을까?
 글쓴이 : 니똥굵냐
조회 : 3,998  

우리는 언제부터 전라도를 호남으로 부르게 되었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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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똥굵냐 16-09-26 22:12
   
밥밥c 16-09-26 22:59
   
이영훈교수 정말 어이없네요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77883

 일본돈먹고 조선까느라 정신없습니다.



 실제로 조선의 기록이 한반도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는 수두룩합니다.

 아래는 18세기의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인데, 임진왜란시절 원숭이를 동원해 왜적을 물리쳤다는 기록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0962&sca=&sfl=wr_name%2C1&stx=%EB%B0%A5%EB%B0%A5c&sop=and

딱히 한두군데가 아니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막무가내로 조선이 사대주의에 찌들어서 기록했다고 우기네요.

진짜로 찌들었다면 이중환 택리지같은 책에는  절대로 기록될 수도 없습니다.
     
진실게임 16-09-26 23:57
   
일본에 원숭이 있는데, 온천에서 땀 빼면서 노는데...

택리지의 전투에서는 없다고, 왜군이 신기해서 쳐다 봤다고 했네요.

그럼 왜인들이 살던 땅도 지금의 일본이 아니라 어딘가 더 북쪽의 땅이었겠군요.

한반도였을까요?
          
밥밥c 16-09-27 00:14
   
제가 볼때는 책이 뒤섞여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싶은데요.

 본래 대륙책이 조선에 있기는 했을 겁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구여.

 그러다보니 상당히 여러방면에서 섞여있습니다. 단지 사대주의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지리를 포함한 모든것이 섞여있습니다.
               
아스카라스 16-09-27 00:38
   
죄송한데,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대륙조선설입니까??
                    
밥밥c 16-09-27 00:42
   
제가 볼때는 정말 이부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29948&sca=&sfl=mb_id%2C1&stx=qer0172

최소한 기록상 이상한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있어야 할 것은 없고, 없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죠.

 이부분도 그냥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죠.
                         
아스카라스 16-09-27 10:29
   
예종이 고조선비사와 삼성밀기라는 책을 거둬들인 것과
대륙조선설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죠?
                         
밥밥c 16-09-27 21:08
   
조선의 대표지리지인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사실 조선의 기존

지리지를 활용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대륙의 지리지를 원판으로 하여 만든것으로추정됩

니다. 동영상의 내용은 그의 일부죠.

그래서  대륙조선사를 주장하는 경우 이 책을 기본서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25사 정사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당연히 해결될 수 없습니다.

 보통 25사부터 삼국사기까지 전부조작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유가 여기에 있죠.


즉, 정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조선초기에 기존의 역사서를 없앤다음, 새로운 것을 만들었

는데 그때 대륙의 책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죠.

 전부 한반도에 맞게 수정하기는 당연히 무리라, 흔적이 남은 것이죠.

이때 잘려나간것이 기록상 위에 나타나는 역사서들 이지만 , 실제로는 이보다 많았을

 겁니다.


그리고 동영상처럼 주장하려면, 최소한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고 설명해야 올바른 것이죠.

기록에도 분명하게 있지만, 절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지요.

왜냐하면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죠.
          
호랭이해 16-09-27 01:28
   
원숭이가 말타고 놀아댕기니 놀랐겠죠
제가 예전에 어떤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원숭이 부대를 동원한게 아마 명나라쪽이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호랭이해 16-09-27 01:32
   
밥밥c 16-09-27 00:02
   
전라도 호남따위의 예는 얼마든지 들 수 있는데,


 아래는 준천가(濬川歌)라는 시입니다.

<준천가(濬川歌)>의 濬은 팔 준, 川은 내 천, 歌는 노래가로 모래와 흙으로 매꾸어진 청계천을 파서 치워내는 과정과 모습을 역사의 고사와 곁들여 지은 蔡濟恭의 문집《樊巖先生集ㆍ詩ㆍ伊州錄ㆍ濬川歌》에 기록된 내용으로 조선조 영조임금 년간에 청계천을 준설하면서 느낀 감회를 적은 시문이다.

http://blog.daum.net/bhjang3/11443743

 이 준천가라는 시는 현 서울의 청계천을 공사하면서 그에 대해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청계천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天有銀河水,                    하늘에 은하수 있어

文采昭回九萬里。            문채가 구만리  빛나고

地有淸渭水,                    땅에 맑은 위수가 있어

貫穿長安流不已。            장안을 꿰뚫어 그치지 않고 흐르네

 
 여기 위수(渭水)를 조선왕조실록에서 검색해보면 딱히 조선의 서울과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죠.

 아무도 현 서울에 위수(渭水)가 있다고 말한 왕이 없어요.

 대륙조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무슨 눈치보면서 중화노래부르던 것은 아니죠.

 (검색이 안되면 위수(渭水)를 넣어서 하면 됩니다.)

http://sillok.history.go.kr/search/searchResultList.do
인왕 16-09-27 01:13
   
유튜브를 보니 1편부터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로 시작하는 분이던데...
한국에서 세종을 까다니 대단한 용기라 아니할 수 없고요.
중국스럽게 하고 싶어서 했던 말던간에 호서와 호남의 기준인 호는 의림지가 아니던가요?
영남은 추풍령이었던듯하고...
뭐 어차피 까고 싶다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말릴 수는 없지만서도.

어쨌든 재미있는 양반일세. 마조히스트인가?

-현재 뉴라이트라며 보수(?)의 스탠스를 취하는 자들이 역사의 부끄러운 부분을 직시하자고 하면서
일제 수탈의 불인정과 식민지근대화론이라거나
위안부 자발적 창녀주장이라거나
임시정부의 정통성 불인정이라거나
과장되게 말하기도하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들의 친일의 도덕적 부채감 해소를 위해서 이러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영웅문 16-09-27 06:20
   
호남이라는 명칭은 흥선대원군이 각 지역을 부를때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남은 결코 지금의 전라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호남은 금강을 중심으로 그 남쪽의 땅을 의미하고, 호서는 금강의 서쪽을 의미하죠.
영남은 조령의 남쪽,
영서, 영동은 태백산맥 중 어떤 고갯길을 중심으로 서냐 동이냐죠.
관동, 관서 또한 매한가지고요.
     
다니수없 16-09-27 16:24
   
말씀하시는 중에 세종 때부터 실록 등에 있다고 근거를 들이대도 흥선대원군 말씀하시네요. ㅎㅎㅎ
     
타샤 16-09-28 15:39
   
영동 영서는 대관령 말하는 거고..

호남 호서 만 알고 기호 는 모르는 듯 하네요.
기호 지방 아세요?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를 기호지방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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