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와 드라마를 합친 독특한 시도와 새롭고 디테일한 묘사로 초반에 많은 인기를 모은 임진왜란 1592,
하지만 그 끝은 정말 황당함과 무성의로 일관하더군요.
진주성 전투를 설명하는 자막에 1591년이라고 적어놨고,
평양성 전투에선 조선군 2만 명이라고 하면서 명군은 몇 명인지 설명도 안하고,
진주성 전투에선 김시민에 대해선 물론 전투 자체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토요토미에 대해선 넘 자세히 다루고 있네요.
토요토미를 왕으로 책봉한다면서 조선왕과 같은 복장을 중국이 하사해 토요토미가 입고 있
지를 않나...
토요토미에게 전해준 옷에는 조선왕보다 격이 낮은 기린이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어쨌든 초반에 흥분과 기대로 시청했던 드라마인데 실망스럽게 끝나 버린 것 같네요...
후반부에 생각나는 건
왜놈들이 외쳐대던
상가무랑...민고쿠 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