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님은 현재의 미국중심국제질서에 편입되기를 반대한다는 말씀이신지? 북한처럼?
당시의 중국이 지금의 미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처럼 국민들이 굶주리는 것을 대가로 자주성을 주장하기보다는
미국중심국제질서에 편입하는 것이 훨씬 현명해보입니다. 음...
적어도 조선시대때는 전작권이 중국에 있진 않았습니다만
님은 다른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자기의 주장을 100% 필력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주장만 하기보다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니까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필력하는 것이 자주적으로 보이나요? 현명해 보이나요?
미국중심국제질서에 편입되지 않는 북한이 자주적으로 보이나요? 현명해 보이나요?
당시 중국중심질서에 편입되었던 조선을 자주적이지 않다!라며 비하하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중국중심질서 즉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국제질서에 편입된 나라는 조선뿐만이 아닌데요..
고려..신라..발해..고구려..백제..신라..전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일부였습니다.
흔히 우리는 속국의 반댓말을 자주독립국이라고 표현합니다.
속국과.. 자주독립국.. 이 이중잣대를 조선에 갖다대니 오류가 생기는 겁니다.
조선이 속국이였나? 자주국이였나? 하며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
조선시대의 외교질서를 그대로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선이 속국이였다기에는 자주국인 요소가 있으며
자주국이였다기에는 속국인 요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의 잣대와 지금의 잣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의 외교질서와 지금의 외교질서는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