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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3 11:38
[기타] 백제 = 해(태양)의 나라 - 해모수 성姓을 국호로 사용함
 글쓴이 : 열심히공부
조회 : 5,206  

(고)조선, 부여, 고리, 고구려, 고려, 신라, 가야,

예, 맥, 옥저, 말갈, 숙신 등등의 국호를 나름대로 열공하는 중입니다.
 

그 모두 다 진실이든 아니면 억지이든지간에 다 나름대로

북방민족의 언어들과 다 연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백제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백伯 = 맏

제濟 = 뎌이


로 분석하여


백제 = 맏이 (장자) 의 나라

라고 잠정적으로 의견을 피력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국가의 국호로는 상당히 미흡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물론 십제 --> 백제 가 되었다는 기록도 있으나 역시 미흡함을 느꼈습니다.


백제라는 말이 '맏뎌이' 를 표기한 이두라면

단순히 왕위를 계승하는 큰 아들인 [맏이] 라는

의미로만 해석이 되니 참으로 꽉 막힌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조선시대부터 이미 우리나라로 진출했던

남방계 나라들의 언어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에

베트남어   - 해(태양)  - 맏쩌이 - Mặt trời 

인도네시아 - 해(태양) - 마따하리 - matahari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도네시아어인 마따하리는 1차세계대전때 이중 스파이였던

마타하리와 같습니다. 마타하리가 인도네시아 혼혈 네덜란드 여인이었거든요.


베트남은 백제의 이두인 

[맏뎌이 = 맏쩌이] 와 완전히 일치하고


인도네시아는  마따하리는

마따하리 > 맏다아리 > 맏다리 > 맏다이 > 맏더이 > 맏이 

로 변할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결국 백제는 맏뎌이 = 맏이 = 해(태양) 으로 연결되므로

백제라는 이름은 [해 sun] 이라는 뜻인 것입니다.


백제가 망하자 왜땅에 있던 백제인들이

백제라는 이름을 일본으로 바꾼 것도 [일 = 해]이므로

이름은 비록 바꾸었지만 해sun 이라는 의미를 계속 사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결국 일본이라는 이름도 백제의 국호가 만들어지던 이천년전에

이미 사용되고 있었으며

홀본 > 할본 > 알본 > 일본 (알 = 일 = 日 ) 으로 변형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홀본(졸본)의 음을 보면 지금의 하얼빈으로 여겨집니다.

하얼빈은 동명성왕(부여 시조, 고구려 추모왕 아님)이 부여를 열었던 곳으로 여겨지니

일본이라는 이름은 이미 부여때부터 존재했었을 듯합니다.

그러하기에 온조가 국호를 해sun 의 뜻인 맏뎌이를

이두식으로 한자로 써서 백제伯濟=百濟라고 표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북방과 연결 되지않던 해sun 라는 단어가

인도네시아의 하리 hari (해, 일日) 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 리 > 하이 > 해


인 것이지요.


요약하면

백제 = 맏뎌이 =  해sun

입니다.


부여(홀본=하얼빈)에서 시작되어

일본의 모태가 된 단어가 맏뎌이(백제)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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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르 15-03-23 14:24
   
백제란 국명 유래를 이기훈 박사(동이/의  저자)는 이렇게 풀이 하더군요
박지가 원 명칭이였는데 (단연히 고대 한국어)..박/은 밝은 무엇 ..즉 태양...의미 ,,,-지/는 고대에 고위직 인물 내지 국가의미...로서 백제란 즉 태양의 나라란 말입니다
십제로부터 파생..10명 신하가 바다를 건너다,,,,도 아니란게죠
이쉬타르 15-03-23 14:28
   
참고로 고대 우리조상은 태양에다 연관이된  국명을 애호하였고 모든 조선계의 국가의 그 어원을 찾아보면 태양 숭배에 의한 명칭이란게죠,,심지어 부여계가 바다 건너가 건국을 한  일본..까지도 태양을 의미하죠
     
열심히공부 15-03-23 14:34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백을 밝 으로 , 제 를 지 로 음독을 한 분석이군요.

그것도 상당히 일리가 있네요.


어쨋거나

태양의 나라 라는 의미를 가지기는 마찬가지네요.


부여를 이었으므로

태양의 나라라는 뜻이 가장 합리적인 해석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투비 15-03-23 19:20
   
그렇다면 부여가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하얼빈으로 진출한 남방계들이 건국한 나라이고 동명성왕 역시 남방계라는 뜻인가요 ? 이거 혼란스럽네
     
열심히공부 15-03-23 21:53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 민족은 남방계와 북방계가 혼합된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도 역시 북방계 남방계가 같이 남아 있는 것이고요,

북방계 동명성왕이 남방계에서 유래된 말들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란 뜻입니다.

동명성왕이 남방계 사람이란 것이 아니고요.

동명성왕은 고리국의 귀족 출신일테니

북방계가 우세한 유전자를 가졌을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에 남방계의 유전자들이

논농사를 하는 만주일대까지 진출했을 것입니다


남방계가 한반도에 산 것이 수만년전부터이고

북방계의 유입이 수천년전부터이니

남방계 언어가 한국어 속에 많이 남아잇다고 보아야지요


한반도뿐 아니라 만주쪽까지도

지배층은 주로 북방계이고

일반 백성은 주로 남방계+ 북방계였을 것입니다.


논농사 지역은 다 남방계가 우세하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

하지만 서로 혼합된 것이 수천년이나 되니

남방계와 북방계로 자로 재듯이 구분할  수는 없는 일일 것입니다.

두 문화가 모든 면에서 잘 믹스되어

오늘날 한국인들을 이루었으니

한국인들이 다재다능한 모양입니다.
          
오투비 15-03-23 22:19
   
일본이라는 이름은 이미 부여때부터 존재했었을 듯합니다.

그러하기에 온조가 국호를 해sun 의 뜻인 맏뎌이를

이두식으로 한자로 써서 백제伯濟=百濟라고 표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북방과 연결 되지않던 해sun 라는 단어가

인도네시아의 하리 hari (해, 일日) 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

이 부분 좀더 자세히 설명가능하신지요 ?

일본이라는 이름이 부여때부터 존재 했다는건 알겠는데

북방계 지배층인 온조가 '왜' 해sun 의 뜻인 맏뎌이를 이두식으로한 백제 라는 국호를 지었나요 ?

주민들이야 북방계 + 남방계인건 알겠는데
북방계 지배층이 왜 해,sun 의 뜻을 이용하여 국호를 지었죠?
               
열심히공부 15-03-23 23:48
   
각종 문헌에 남아있는

고구려와 백제 건국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하여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아래와 같습니다.


 
온조의 아버지는 졸본 부여의 왕자이었던 해구태(위구태?)로 여겨집니다.

부여의 왕자니 성이 해씨입니다. 따라서 그 아들이었던

비류와 온조도 역시 해비류, 해온조 입니다.


졸본부여의 귀족 연타발의 딸인 소서노가 해구태의 부인이었으니

소서노는 왕자의 부인이였던 것이죠.


그러다가 구태가 죽자 소서노는 권력다툼에서 밀려

아버지 연타발의 친정집으로 오게 됩니다.

권력을 다시 잡을 기회를 엿보던 연타발은

동부여에서 탈출해서 고구려현 사람들을 이끌면서 세력을 키우던

추모왕(주몽)을 보고 자기 딸 소서노와 혼인시키고

추모왕을 적극적으로 밀어 졸본부여 왕의 세력을 밀어내고

주몽을 졸본부여 왕으로 등극시킵니다.


추모왕과 결혼한 과부였던 소서노는

이미 구태의 아들들인

비류와 온조라는 두아들을 데리고 있었죠.

소서노는 자신의 아이들이 주몽을 이어서

졸본부여의 왕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처인 예씨부인과 유리가 찾아오자

주몽은 유리에게 왕위를 계승시키려고 합니다.

주몽은 결코 토사구팽을 당할 마음이 없었던 것이죠.

소서노 세력들은 당연히 반발했죠.

그 와중에 주몽이 죽게되고 ( 시체없이 장사를 지냈다고 하니

소서노측에서 사고로 얼떨결에 주몽을 죽이고서는

증거 인멸 후에 딱 잡아뗀 모양입니다 )


소서노는 두아들을 데리고 졸본부여를 탈출하여 남하합니다.


유리는 왕으로 등극하면서 졸본부여를 고구려로 국호를 바꿉니다.

주몽의 세력이 본시 고구려현 사람들입니다.

부여는 본시 고리국 사람인 해모수가 세운 나라입니다.

부여나 고구려 모두 건국자를 해모수(동명성왕)이라고 말합니다.

해모수(동명성왕)가 부여를 세울때 주력이었던 고리국 사람들은

부여를 고구려라고 명명했을터이고

해부루는 정통성문제로 대부여(BC 425년,조선에서 국호가 바뀜)를

승계했다고 해서 부여라는 이름을 국호로 계속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고구려나 부여나 해모수가 건국했다고 하는 것도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부여의 해모수가 동명성왕이며 나이뻘로 보면 주몽의 아버지가 아니지만

후세 역사가들이 혼동을 하여 부여 건국자 해모수를

주몽의 아버지로 둔갑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고구려인들이 남긴 비문에도 동명성왕과 추모왕은 서로 다른 사람으로 나오니

고구려인들이 동명성왕 해모수를 주몽의 아버지로 둔갑시킨 것은 아닙니다.
 

주모의 세력이 고구려현 사람들이었으니

국호를 고구려로 바꾸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아마 주몽의 사후인 유리왕때 고구려로 바꾸었을 겁니다.

물론 고구려인들은  그후에도

정통성문제(고조선-부여-고구려) 때문에 부여를 계승했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실제 부여는 구태의 아들인 백제 비류와 온조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고구려와 백제가 모두

스스로 부여를 이었다고 같은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남하한 소서노 세력에서도 권력 다툼이 일어나

온조가 형 비류를 밀어내고 권력을 잡습니다.

그리고는 부여를 계승했다는 뜻이며

자신의 성(해, 解)을 따라서 국호를

해sun 의 뜻을 가진 맏뎌이(한자로는 백제)로 정했습니다.


결국 고구려는 고씨

백제는 해씨

각자의 성을 따라 이름을 지은 셈이죠.


여기까지 저의 종합적인 판단입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화이팅...
                    
오투비 15-03-24 01:41
   
온조의 성 인 '해'(解) 라는 글자가 日을 의미하는 '해'(sun) 와 같다는 말씀이신가요 ?

그렇다면 부여귀족 중에서도 '해'씨는 남방계일 가능이 크다는 얘기가 되네요 ?

아니면 글자의 의미는 다르지만 그 시대에도 발음은 똑같았다는 말씀이신가요?
                         
열심히공부 15-03-24 13:38
   
조상들이 예로부터 sun을 해 라고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이 = 하 ㅣ] 입니다.

현재는 단모음화가 되어서 해 라고 발음합니다

일본에서는  하 + ㅣ --> 히 로 변하여

지금도 일본에서는 sun을 [히] 라고 합니다.



어쨋든 부여시대 당시에는 하이 라고 발음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부여도 넓으니 지역에 따라서

하이, 허이 , 흐이 등으로 발음 했을 것입니다.

 
하이 > 해

허이 > 히

허이 > 서이 > 세 (머리가 세다 = 희다 )

흐이 > 희 ( 희다 白 )

등으로 발전했을 겁니다.


오랜 세월 딱 한가지 발음으로 전해지는 단어는 없습니다.

사투리 형태로 여러가지가 있고 왕족들이 쓰는 말이

표준어가 되고 왕가도 자꾸 바귀니 표준어도 바뀌는 것입니다.
 

하이라는 발음의 기원이 남방일 것이라는 추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어에도 sun 을 [하리] 라고 하는 것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인류의 이동방향으로 보아 인도네시아쪽이 먼저라고 생각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한국어 해가 인도네시아어에 영향을 주어 [하리] 라는 발음을

만들었을 수도 있겟지만 그 가능성은 보다 적어 보입니다. (이동경로를 우선시하므로)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나와 아시아로 퍼질때

크게 보아 바닷길인 남방계와 초원길인 북방계로

두갈래로 나누어 왔습니다.


남방계와 북방계가 만나는 지점이 바로 만주와 한반도, 중국 중원 황하일대입니다

그 만남이 벌써 많게는 만년이상 적게 잡아도 육천년 이상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해 라는 낱말이 남방계를 통하여 들어왔다고 해도

이미 남북방계가 혼합된 이후라서

북방계 사람들도 같이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니 성을 sun을 따서 해解씨로 정했다고 해서 남방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태양신을 섬기던 것은 주로 북방 대륙(추운곳이니 태양이 신입니다)계 사람들이였으니

부여를 건국한 해씨는 북방계였을 것입니다.


부여라는 이름도 불(火 fire) 의 뜻을 가진 국호입니다.

BC 425년 44대 단군 구물이 조선을 대부여로 개칭해는데

이 때 이미 부여란 나라가 이전부터 있었다가

그 세력이 강성해져서 결국 44대 단군때 국호까지 바꿀 정도가 된 것이죠.

사실 이 때부터 부여는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 이전에 있던 부여까지 치면 더 오래되었을 겁니다.

대부여라고 개칭햇지만 완전히 단군 조선이 부여의 세력에 들어간 것은

백삼십여년 후 해모수가 단군 조선 세력을 완전히 누르고

북부여를 건국한 bc 295년쯤부터 부여가 전면적으로 등장한 것이겠죠.


이 해모수가 동명성왕이겠죠.
구름위하늘 15-03-24 10:48
   
혹시 백제의 왕성이 '부여' 인 건 어떻게 된 것인가요?

왕성이 해에서 부여로 바뀐 것?
제가 아는 백제 왕성은 '부여' 입니다.
     
열심히공부 15-03-24 14:04
   
아마 처음에는 해씨로 쓰다가

부여의 적통임을 강조하는 고구려에 자극을 받아

백제 자신들도 부여 적통임을 강조하려고

왕성王姓을 해씨에서 부여씨로 바꾼 것으로 여겨집니다.


삼국유사 남부여 전백제 조에 보면

"..고구려 동출부여 고이 故以 해위씨 解爲氏  후지성왕이도.."

라고 하여 고구려와 같이 부여애서 나왔으므로

온조의 성을  해解씨로 삼았다고 나옵니다.



물론 직계왕족들만 부여씨로 바꾸었기 때문에

방계 왕족들은 해씨를 그대로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이 왕후를 배출하던 해解 세력들이겠죠.
          
구름위하늘 15-03-25 18:23
   
대성-소성 같은 관계가 아니라면 직계왕족 일부만 부여로 바꾸었다... 이런 건 힘들텐데요.

일단 왕후에 해씨 또는 진씨가 많았던 같습니다.

http://blog.daum.net/3002kumsukangsan/8450266
오투비 15-03-24 14:24
   
음......... 아주 잘알겠습니다 ...

고)조선, 부여, 고리, 고구려, 고려, 신라, 가야, 

위의 국호들은 북방민족의 언어와 관련이 있지만

유독 백제만 다른것은. 온조가 자신의 성을 따서 국호를 지었기 때문이고, 자신의 성은 남방쪽에서 기원한 글자라는 것이죠 ...?

또한 해씨 가문이 '해解' 라는 성을 쓴건 단순 sun 과 발음이 같기 때문에 정한거군요

궁금한게..
고조선, 부여, 고리, 고구려, 고려, 신라, 가야, 

위의 나라들도 국호와는 관련이 없을지라도 북방계의 나라들이니 태양을 신으로 섬겼나요 ?

그리고 님의 전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백제가 제나라가 같은 종족일수도 있는것같다고 조심스레 추측하시던데..
그것에 대한 글도 한번 올려주심이...
     
열심히공부 15-03-24 21:01
   
해解씨가 sun의 뜻인 해 에 해당하는 발음을 가진 글자중에서

解 자를 사용한 것은

解 자를 부수별로 분석해 보면

소뿔을 칼로 잘라서 길흉을 판단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길흉의 점을 치던 집단은 바로 왕족입니다.

그래서 sun 의 발음인 해(태양)에 걸맞는 한자로 해解를

선택하여 성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해씨는 성을 만들 던 그 당시부터

이미 씨족장이나 부족장의 그룹이었을 것입니다.

아무 힘도 없는 집단이 그런 성을 썼다가는 바로 작살나겟죠.


북방족들은 추위와 싸우면서 살아온 민족들이라서

당연히 태양을 신으로  섬겼죠.

그래서 고구려인들도 스스로를 일월지자(해와 달의 자식들)이라고 했으며

거의 모든 시조들이 햇볕의 기운을 받은 후에

해를 형상화한 동그란 알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알의 신화가 남방계라고 학계에서는 말하지만

알을 태양을 형상화한 것이라면 알은 북방계신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북방계니 남방계니 나누는 것도 좀 우습기도 합니다.

서로 밋서된지 수천년-만년 이상 되는데

그것을 자로 재듯이 북방계 남방계로 나누는 것이 좀 무리입니다.


부여도 불,

가야도 하늘에서 알 6개가 내려왔고

신라 역시 시조들이 알에서 나고 하니

모든 종족들이 다 태양신을 섬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도 왕 뒤에 있는 병풍에 해와 달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나라와 백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가 미흡하므로

더 공부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글을 이렇게 읽어 주시니까요...화이팅...
구름위하늘 15-03-25 18:29
   
재미있는 내용이 많네요.

그런데, 온조와 비류가 '해'씨 맞나요?
검색해보니 신채호 선생님의 조선상고사에서는 소서노의 전 남편인 우태의 성이 '부여'라서
온조와 비류도 '부여'씨라고 하는 글이 검색되었거든요.

반대로 '해'씨였다가 부여로 바꾸었다는 글도 검색되고요.
     
열심히공부 15-03-25 22:54
   
여러가지 역사책을 보아도

온조와 비류의 성에 대하여

여기는 부여씨

저기는 해씨로 나옵니다.

중구난방이니 후세 학자들도 부여인지 해씨인지 헷갈리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고씨라는 주장을 거의 없습니다.

추모(주몽)의 아들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해씨였는데

부여를 계승한 정통성문제로 고구려와 점차 문제가 생기자

아예 성을 부여씨로 바꾸어 버린 듯합니다.

그 시점은 고구려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때이겠죠.


그것도 모자라 성왕때는 국호까지 부여로 바꾸엇으니까요.


처음부터 몇세기동안 해씨로 살다가

어느 시점에서 왕족 직계만 (이미 귀족화된 방계 해씨는 빼고)

부여씨로 이름을 다 바꾼 듯합니다.


중국 사서에 부여씨로 나오는 때를 찾아보면

그 성을 바꾼 시기를 대략 추정할 수 잇을 듯합니다.


해씨 였는데 부여씨로 바꾼 것이 여러 정황상 확실해 보입니다.
구름위하늘 15-03-26 12:11
   
음... 저는 오히려 신채호 선생님의 의견 대로
비류와 온조의 아버지인 부여우태의 성을 따라서 '부여'였다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고대에 성을 바꾸는 경우는 상당히 많은 데요.
대부분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경우 또는 양자 형태로 인질로 끌려갈 때 발생하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아버지가 '부여'씨인데 아들들이 '해'씨 였다가 다시 '부여'는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성씨가 '부여'가 아니였거나
'부여'와 '해'라는 것이 대성-소성 관계로서 부여라는 대성 아래에 해라는 소성이라는 것이겠죠.

그런데, 백제8대성에 해씨가 따로 있어서 조금 애매합니다.
해씨가 왕후 성씨라면 부여-대성 해-소성... 이게 좀 아닐 가능성이 높아서요.
     
열심히공부 15-03-26 23:23
   
님의 의견도 상당히 타당합니다.

그런데 비류와 온조의 아버지인 우태(구태)가 부여우태였나요 ?

해부루의 서손인 부여왕자라서 해우태(또는 해구태,위구태)가 아니었던가요 ?


신채호 선생님의 글에는 분명히 부여우태라고 되어는 있었지만

그 당시 부여씨는 없고 모두 해씨만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채호 선생님도 부여사람 우태 라고 했을 뿐

정확하게 부여우태라고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부여가 우태의 성이었는지는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비류와 온조가 고씨가 아니므로 추모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하는 것에

더 의미를 둔 것 같습니다.



부여씨는 백제에서 해씨들이 성을 부여로 바꾼 이후부터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여나 북부여시대에 부여씨가 있었는지를

저도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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