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씨, 서씨, 부여씨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여씨余氏성이 좀 있더군요.
여기에 서씨徐氏와 부여씨(夫餘氏)를 보면..
셋다 余를 근본으로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余 徐 餘
하다 못해 김씨 金氏랑도 글자가 비슷하죠..
김씨는 余 밑에 줄 하나 더 그었네요.
*김씨의 기원이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나라 무제가
흉노족 휴도왕의 아들인 김일제가 성을 하사한것인데..
희한하게도 余 자에 밑에 줄 하나 더 그은 성을 내렸다? 아내의 유혹 민소희처럼..?
우연치곤 아주 요상하죠 .
그리고 그들은 한반도로 넘어오게됩니다. 하필 왜? 재미교포마냥 한반도로 들어왔을까요?
김일제의 아버지 휴도왕은 중국 서북부 감숙성 양주 근처를 관할하던 휴도왕인데 말이죠.
(마초의 서량이 이 동네죠)
余자는 나 여, 남을 여자 입니다.
1. 나 2. 남다 3. 남기다
4. 나머지(=餘) 5. 나머지 시간(時間) 6. 여가(餘暇)
7. 여분 8. 정식 이외의 9. 다른
혹여? 은나라 동이족의 잔당을 의미할 수도 있겠죠.
서나라는 주나라 건국초기때부터 부딪혀왔으니까요.
더불어 은나라 왕족인 기자의 마지막 애왕 기준(=준왕)이 위만한테 나라를 뺏기고,
서徐씨 성으로 바꾸게 되는데요.
삼한인 진(辰)국의 북쪽 서아성(徐阿城) 지방에 이르러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만..
이 또한 묘한 우연이 또 겹친다는 점이죠. 왜 하필 멀쩡한 기箕씨 성을 서徐씨로 바꿨을까요?
단순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신분세탁용일까요?
아니면 난 동이족 혈통이다 내세우기 위한 족보 조작용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이 준왕이 내려가 마한의 세력을 박살내고, 삼한의 진왕이 되는데요..
참 묘한 우연입니다.. 기씨 준왕이 서씨 진왕(한왕)으로.. 변신~!!....
아마도 전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거나,
은나라 후예인 기씨성에서 보다 동이족 혈통을 강조할 수 있는 성씨로의 변화를 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 삼한의 백성들이 저항없이 납득하고 따를테니 말이죠.
또한, 당나라가 백제왕족에게 서씨성을 하사했다고 알려져있는데..
부여씨에게 서씨성을 하사했다..? 왜 그럤을까요? 여씨로 줄여 불러도 되는데.. 하필 서씨?
그건 동이족을 대표하는 고정관념, 대표적인 성씨가 서씨여서가 아닐까요?
물론, 훗날 모용씨의 연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부여왕족들은 여씨를 썼습니다.
후연의 건국에 동참하고 훗날 반란을 일으킨 부여왕족 여암(餘巖)은 서씨가 아닌 부여씨의 여씨를 썻죠.
그리고 서徐나라는 주나라의 건국초기, 주나라를 부정하고, 따로이 조공을 받은 또 다른 천자국이었습니다.
이들은 서徐씨성을 썼고,, 기자 조선의 마지막 준왕은 삼한의 북쪽인 서아성徐阿城에 이르러 서씨성으로
바꾼 채 내려가 삼한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서씨는 고대 동이족을 대표하는 성씨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