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3-20 20:39
[기타] 1500년 전 베이징에 살던 한민족 무덤 발견?
 글쓴이 : 걍노는님
조회 : 5,327  

베이징시 다싱구 싼허좡(三合庄)촌 일대 고대 무덤군 발굴 현장 /2015-03-20(한국일보)

베이징시 다싱구 싼허좡(三合庄)촌 일대 고대 무덤군 발굴 현장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500년전 원적(原籍)이 '조선현(朝鮮縣)'인 이의 무덤이 발굴됐다. 무덤 주인공이 우리 민족일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문물국은 최근 다싱(大興)구 황춘(黃村)진 싼허좡(三合庄)촌 일대 고대 무덤군 발굴 작업(사진) 중 북조(北朝) 시대의 묘 2기를 발견했다. 이중 한 무덤에서 나온 벽돌모양 묘비에는 무덤에 묻힌 이가 '韓顯度'(한현도ㆍ중국어 한셴두)이며, 원적이 '낙랑(樂浪)군 조선현'이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었다. 무덤 주인공은 원상(元象) 2년 사망했다. 원상은 동위(東魏) 효정제 원산견의 2번째 연호로 서기 539년이다. 베이징시는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남서쪽으로 20여㎞ 떨어진 이 곳을 재개발하던 중 1,000년 이상 된 무덤 129기가 발견되자 지난해부터 발굴 작업을 해 왔다.





중국 매체들은 무덤 주인공의 원적인 '낙랑군 조선현'에 대해 "낙랑군은 한무제(漢武帝)가 기원전 108년 고조선을 평정한 뒤 지금의 한반도 내 설치한 사군(四郡) 중 하나이고, 조선현은 지금의 평양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원 왕조들의 힘이 쇠약해지면서 313년 낙랑군이 고구려에 의해 '탈취'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사군이 존속한 기간은 25년에 불과했고 가장 오래 남아있던 낙랑군도 사실상 상업적인 무역기지로서 명맥만 유지됐다는 게 우리 학계 입장이다. 중국이 이런 낙랑군을 강조하는 것은 '동북공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

무덤 주인공이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현재로선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 매체들은 "고조선 유민이 왜 베이징에 묻혔을까"라며 한민족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북위(北魏) 태무제 탁발도가 서기 432년 '조선민'을 비여(肥如ㆍ중국어 페이루)로 이주시키고 '조선현'을 다시 설치했다는 기록이 근거다. 비여는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250㎞ 정도 떨어진 현재의 친황다오(秦皇島)와 창리(昌黎), 루룽(盧龍), 첸안(遷安)현 일대로 추정된다. 당시 중국으로 유입된 한국인이 이 곳에 살게 됐고 이들은 원적을 '낙랑군'으로 계속 유지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그러나 북위가 '조선민'을 강제 이주시킨 시기는 낙랑군이 사라진 지 100여년도 지난 때다. 무덤이 조성된 것은 이로부터 또 다시 100여년이 지난 시기다. '조선민'이 강제 이주됐다 해도 그들이 수백년 전 사라진 낙랑군을 굳이 원적지로 썼다는 건 설득력이 약하다. 오히려 1,500년전 우리 선조들이 베이징까지도 활동 무대로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유적일 수도 있다. '낙랑군'이 한반도가 아니라 베이징 부근에 설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덤의 주인공이 과연 한국인인지, 또 어떻게 이곳에 묻히게 됐는지는 현재로선 수수께끼이다. 그러나 '조선현'이 고향인 이가 1,500년전 베이징에 살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됐다.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32015571505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뭐꼬이떡밥 15-03-20 20:41
   
자 빨리 역사 교과서 수정을
나와나 15-03-20 20:52
   
하지만 이것도 묻히겠죠...
이쉬타르 15-03-20 21:02
   
역사적으로 조선현이 사료에 나타난가이가 상의 대부 기자가 상이 주나라에 망한후 망명해서 수장이 됬다던 그 기자조선인데..이전부터  학자들이 이를 북경의 북방지역(옛 고죽국자리)를  비정 해온지라
이쉬타르 15-03-20 21:08
   
부장자 신원 문제라면..그게 북위 왕조 시절 북경 근처 묘지 인 경우...완전한 지나족이고 ...고구려계 이든 조선계후손 인지가 될수가 없죠
     
바람노래방 15-03-21 00:14
   
고조선시절 위만에게 조선현을 뺏기기전까진 북경인근 갈석산까지를 고조선의 영토라고 했고, 장수왕대에 옛 영토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해서 확장방향을 반도의 남쪽으로 돌립니다!
북위시절이면 고구려인이 조선현에 있는게 맞죠!!
칼리 15-03-20 23:18
   
보통 무덤에 묻힌이가 그 지역출신이면 굳이 자세히 태어난 곳을 열거할리가 없죠.

그리고, 낙랑군이 미천왕에 의해 소멸되었다고 하지만, 지역지명은 그대로 쓰여지는 겁니다.

백제가 멸망했지만, 부여융의 관작은 대방군왕이었습니다. 대방군이 사라진지 오래인데, 이건 또 멀까요?

그리고, 흑치상지의 둘째딸도 낙랑군 부인이라고 해서 낙랑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낙랑이 베이징 근처라는 건 말도 안되는 비약이라고 봅니다.
     
바람노래방 15-03-21 00:17
   
낙랑은 북경인근(갈석산)에도 있고 평양이남에도 있습니다
평양쪽에 있는 낙랑은 최씨낙랑국으로 부릅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 지역입니다
          
칼리 15-03-21 01:50
   
베이징 근처는 낙랑이라는 지명 자체가 안 쓰인 지역입니다. 그리고 최이의 낙랑국과 낙랑군을 착각했다는 헛소리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당초 북경인근에 낙랑땅이 있었다는 건 비약이죠.

낙랑 조선현 사람이 베이징에 묻혔다고 베이징 근처에 낙랑이 있었다는 건 어처구니 없는 비약이라는 겁니다.

백제 의자왕 이하 왕족들과 귀족들이 낙양에 끌려가서 거기서 죽어 북망산에 묻혔다고 거기가 백제가 됩니까? 흑치상지의 묘지명에도 그가 낙양에 묻혔지만, 백제생이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북경에서 죽은 외지 낙랑 조선현 출신의 무덤일 뿐입니다.

베이징이 낙랑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어떠한 역사서나 유물 연원이 없습니다.

짱개들 동북공정도 문제지만, 이런 얼처구니 없는 역사비약도 결국 쪽바리나 짱개들과 같이 역사왜곡 그 이상도 이하도 압니다.
               
꼬마러브 15-03-21 03:13
   
낙랑이라는 지명 자체가 안쓰였다고요? ? 고구려를 수백만대군으로 공격했던 수나라군의 진격로만 봐도  좌군 7군은 요동도, 8군은 현도도, 9군은 부여도, 10군은 조선도, 12군은 낙랑도, 우군 4군은 임둔도, 11군은 대방도를 거쳐 공격을 하는데요?
그리고 사기를 보면 낙랑군 수성현에는 갈석산이 있는데, 장성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발해 서북쪽 롼허유역에 있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서지리지나 진서지리지를 보면 낙랑군 조선현 근처에 수성현이 있다 했고 수성현에는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갈석산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서를 보면 수성현은 현재의 창려현이라 하였습니다. 창려현은 현재 중국 하북성에 있고 이는 현존하는 만리장성(산해관에서 시작하는)과 일치합니다. 여러사서를 고증해보면 낙랑군을 포함한 한사군은 요서 또는 요동에 있었다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11학번 15-03-21 04:27
   
사마천 사기에 베이징 부근 갈석산까지 조선의 영토라고 되어있는데 무슨 역사서,유물이 없어요? 참나... 전형적인 식민사관 사고방식이네. 동북공정, 일본 역사왜곡 등으로 물타기하면서 자기들은 자국 역사에 도움이 되는 사료들은 실증사학,유물론이라고 포장질해서 축소,외면하고그걸 양심적이고 객관적인 역사관이라고 자위질하는게 제대로 된 역사관인가?
               
바람노래방 15-03-21 13:40
   
헛소리??

일단 낙랑 조선현 사람이 베이징에 묻혔다고 베이징 근처에 낙랑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곳이 낙랑이기 때문에 거기에 낙랑 조선현 사람이 묻힌게 당연하다고 여기는거지

착각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같은 이름의 다른 지역이라고 했지! (이런식의 사례는 세계 역사에 많이 있습니다.)

다른분이 댓글을 달아주셨기에 더 이상 설명은 안하겠지만,  갈석산 난하 주변이 낙랑, 대방, 조선이 있다는 사료는 많습니다.



한사군이 한반도내에 있었다는 헛생각은 하지마세요!

중원세력이 만주조차도 차지해본 역사가 없는데, (만주 세력이 중원을 차지한 경우는 있었어도..) 중원 세력이 만주 너머 한반도에 영역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조상의 당연한 역사 조차도 왜곡한다면 그 역사는 왜곡하는 후손의 대에서 끊기는 겁니다.
                    
지나가던이 15-03-22 11:28
   
22222222222 동감입니다~~~
     
바람노래방 15-03-21 00:33
   
성씨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사람들은 출신 지명을 성씨처럼 쓰기도 했습니다 ("어디사람 누구" 처럼요)
중국 역사서 수서,제서,양서에는 요서에 백제의 영토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밥밥c 15-03-21 01:24
   
윤내현, 심백강의 난하설이 앞으로 대세일듯...

  이덕일박사도 앞으로 할말이 많아지겠네요.
천우신조 15-03-21 01:30
   
헐.. 헐..
밥밥c 15-03-21 02:01
   
일단은 난하설이 중심이 될 듯 합니다.

 금석문은 무시해도 될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르게본다면 대륙삼국도 얼마든지 뒷동네라고 주장할 수 있지요.

  윤내현, 심백강박사의 이론에 한표.

 저 또한 낙랑군은 아마존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어요.
부르르르 15-03-21 02:26
   
한무제는 그당시 한반도에 평양이라는 지명이 있는줄도 몰랐을껄요... 고조선의 강역도 그들 근처에 있는 속국을 고조선 전체로 인식하니 고조선 일부를 점령 하고선 전체를 점령했다고생각 했겠죠... 아님 서토 특유의 뻥튀기
꼬마러브 15-03-21 03:15
   
이외에도 요서에서 한사군 유물이 많이 발견됐었어요.. 얼마 안되서 묻혔지만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5&key=20080903.23021211227
밥밥c 15-03-21 22:55
   
윗 기사를 자세히보면 상당히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네요.

 원래 25사 지리서중  한서지리지, 그리고 후한서군국지에서 낙랑군은 유주에 속해있다가

 나중에나오는 진서지리지에서 평주(平州)로 바뀝니다.( 진서 내용상은 위(魏)나라때 )

 이때 평주로 바뀌면서 같은 평주안에 창려(昌黎)가 같은 군으로 속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실제 낙랑군에 속해있는 세부 현(縣)은 대방군으로 나뉘기는 하지만 달라지지 않습니다.

 즉 , 낙랑군은 한나라 이후 후한, 그리고 진나라가 망할때까지 실질위치는 동일하며

 진(晉)나라때부터 창려군과 함께 평주(平州)에 같이 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낙랑군, 대방군, 창려군은 진나라때 기준으로 본다면 인접지역입니다.

  절대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 아니라 서로 바로 붙어있는 곳이죠.

  게다가 창려군은 갈석산이 있으며,  장성의 시작점이라는 사서의 이야기도 있기에 인근지역이 됩니다.


  식민사학은 이상황에서도 역시 차분하게 날조하려하네요 ;;;;;;
밥밥c 15-03-21 23:06
   
기사아래에 해석을 단 것을 대충보게되면 ;;;;;

  유주에 낙랑군이 있으며,  이 낙랑군에 있는 사람이 평주에 있는 창려군으로 옮긴것처 하는듯 합니다. 평주 창려군의 비여현으로 이주했다고 설명하려고 하네요 ;;;;;;;;;

 하지만 낙랑군은 후한이후, 진(晉)나라 때부터는 평주로 기록이됩니다. 그리고 바로 인접한 군(君)이 창려군이죠. 게다가 낙랑군의 세부 현(縣)은 그대로입니다. 원래 딱 이름만 바뀐것 입니다.
 
 
Total 2,8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76 [기타] 자꾸 aiib 가지고 중국이 미국 이겼다는 헛소리 하는… (19) 스폰지bob 03-29 3219
2775 [기타] '가야'국호는 두마리 물고기인 가라 kara 에서 … (12) 열심히공부 03-28 5544
2774 [기타] 징비록보면서 궁금한게있는데여.. (7) Assa 03-28 2120
2773 [기타] 일본의 민주주의는 원폭과 함께 떨어진 것이죠. 할움 03-28 1355
2772 [기타] 공녀가 자랑스러운 인간들...ㅎㅎ (20) 마라도 03-28 2362
2771 [기타] 공녀는 고려시대 정신대??? 이게 공녀 = 정신대라는 … (48) 꽃들의희망 03-28 3402
2770 [기타] 공녀 대해서 궁금한게있는데요 (58) 두부국 03-28 2603
2769 [기타] 대한제국시절 만약 일본이 아니라 예상대로 러시아… (15) 에버튼 03-27 4264
2768 [기타] 광개토대왕비문 신묘조 해석 - 만화있어욬 ㅋㅋㅋ (8) 열심히공부 03-26 4522
2767 [기타] 미국도 빈부격차 상당합니다. (25) ㅉㅉㅉㅉ 03-25 3597
2766 [기타] 이제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있을날도 얼마 안남은것 … (36) ㅉㅉㅉㅉ 03-24 4387
2765 [기타] 이제 미국도 포기했네요 (34) ㅉㅉㅉㅉ 03-23 8188
2764 [기타] 해양대제국 백제 (24) 두부국 03-23 6842
2763 [기타] 대만 교과서에 고구려 영토지도 (3) darkbryan 03-23 6730
2762 [기타] 국내 최강/ 최고 역사 게시판 순위! (4) shrekandy 03-23 5023
2761 [기타] 백제 = 해(태양)의 나라 - 해모수 성姓을 국호로 사용… (18) 열심히공부 03-23 5206
2760 [기타] . (3) 국본 03-22 121
2759 [기타] 윤관의 여진정벌은 귀주대첩못지않은 업적일수도?(… (10) 실험가 03-21 5365
2758 [기타] 余여씨 徐서씨 (夫부)餘여씨 김金氏의 수수께끼. (2) Centurion 03-21 5306
2757 [기타] 분단은 이념이 아니라 민족정신이다. 철부지 03-21 1539
2756 [기타] 신라, 진한과 진나라의 관계.. 그리고 서이徐夷, 예맥… (10) Centurion 03-21 8846
2755 [기타] 중국 분열에 관하여 (28) ㅉㅉㅉㅉ 03-21 3737
2754 [기타] 교토를 세운 하타 가문은 신라출신? 중국 출신? (11) shrekandy 03-21 7142
2753 [기타] [가설] 낙랑이 만약 부족이나 고조선의 행정구역 명… (3) Centurion 03-21 2849
2752 [기타] 한사군 재한반도설의 모순점 정리 (9) 꼬마러브 03-21 5321
2751 [기타] 팔문, 육화, 오위연진 등 동양 병진에 대해서 질문. (2) 아돌프 03-20 5833
2750 [기타] 1500년 전 베이징에 살던 한민족 무덤 발견? (20) 걍노는님 03-20 53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