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자유게시판에 만주원류고 이야기 나와서 여기 동아시아 게시판에 이걸 올려봅니다 본인은 영어권 포럼에서 주로 중국+화교+똥남아인(한국에 광적으로 관심이 많은 부류)들과 역사 논쟁을 해왔고 만주원류고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만주원류고 자체가 만주족판 동북공정책이고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또한 만주원류고는 정작 국제적(적어도) 영문권 사이트에서는 권위적인 소스로 인용되지 않는 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만주원류고가 문제가 있는 이유가 보면 기존의 여진족들 숙신 읍루 물길 말갈 금 후금 청 심지어 발해(말갈을 지배했음)역사까지는 좋은데 당시 중국과 일본에서 한반도 남부에 있는 백제나 가야 신라까지 자국 역사에 끌어드림.. 그러면서 고구려 고려는 넣지 않음( 그 이유는 당시 만주족들은 조선이라 부르는 것보다 솔론(고려/고구려)라고 불렀기 때문에 동일 연장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외국으로 분류.. 만약 만주족들이 조선과 형제라고 생각하고 재야사학의 주장대로 했다면 왜 만주워류고에 고구려 고려를 넣지 않을 이유가 없음 근데 넣지 않은 이유는 몽땅 고대 중국의 동이전을 근거로 확연히 떨어져 있는 일본과 외국 번속국으로 존재한 조선(고려/고구려)를 제외하고 몽땅 다 만주족 조상이라고 날조하고 있는 책임
2.금나리 선조가 신라인 고려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중국인들도 기자조선 운운하면서 기자가 조선을 건국했으므로 고조선은 중국의 역사혹은 중국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똑같이 역 반격당함.. 한국 사학계에서는 한국에서는 기자는 허구 가상의 인물이고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외국 사학계에서는 고조선 대신 기자 조선(Gija joseon)이라는 표현이 적지 않고 함보보다 한국 역사를 서술할 때 나오는 인물임.. 기자조선은 고고학적으로 물증이 없고 기자가 왔다는 것도 없음 다만 역사적으로 그렇게 기록되어왔고 고구려 고려 조선이 기자를 섬김...역시 함보라는 인물도 고고학적으로 물증이 없고 진짜 왔다는 것도 일부 문헌적 사실밖에 증명 못함(기자랑 동일) 따라서 문헌 가지고 반박하는 것은 역으로 기자로 반박됨 따라서 효용이 없음 또 기자 조선 이외에 진한설이 있는데 진한이 진나라 유민들이 한반도로 도망치면서 마한왕에게 땅을 하사 받았다는 중국기록을 인용하면서 신라 선조도 진나라(중국) 주장하는게 먹히고 있는 이론임
3. 한국인이 뭘 세웠다.. 뭘 창조했다 이런 것은 하두 일본과 중국애들이 부풀려서 날조하고 심지어 재야사학이라는데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계속 해서 만주원류고등 뭘 내놓아도 제 3자에 설명이 안됨 특히 재야사학이 지명 이름가지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역으로 중국애들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당하고 있음 심지어 서울 대방역이 옛날 대방군 치소라는 둥 강원도 대다수가 현토군 소속이었다는 둥 한문사료에 유리한 중국애들에게 더 발리는게 현 상황임
4. 마지막은 만주족의 한국 역사와 한국인에 대한 인식인데 한국역사내내 수없이 약탈과 굴욕을 준 만주족에게 친근감을 느끼면서 중국애들에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제3국인에게는 웃기게 인식됨 조선은 명의 동맹국이었고 명 때문에 청에게 삼전도 굴욕을 하고 북벌 운운했는데 이제와서 만주족 잡고 역사 논쟁한다는게 열등감 분출이라게 개들의 인식...
5. 만주족과 한국인의 친연성 문제 유전자 문제는 둘째치고 일단 언어적으로 통하지 않는 문제 적어도 만주족이 한국어계 언어를 쓰거나 아니면 한국어 자체가 확실하게 퉁그스어족계열이라면 이런 논쟁을 해도 대민족주의 설명이 가능한데 전혀 언어적으로 동일하지 않고 풍습도 다르고 역사적으로 같다는 논리보다 다르다는 논리가 훨씬 많음..
6. 서양인 혹은 제3자가 보는 시각(일본/중국계열 제외)
마치 폴란드인이 러시아에 적개심을 보이면서 역사논쟁하면서 나치독일을 전면에 앞세우는 것과 동일(본인이 서양유저에게 들었던 말)하는게 서양 유저에게 들었던 말 심지어 만주족 역사가들 신청사학파(청나라는 중국사가 아니라 만주사)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까이고 이들은 심지어 한국의 고유한 역사인 부여 고구려도 퉁그스계 만주족이 세운 나라라고 주장하면서 한국도 중국과 동일하게 퉁구스계열 민족에게 지배받고 노예 취급받았다고 생각함
본인이 생각해도 자꾸 고려시대 내내 야만족 취급했고 심지어 귀화하려고 했던 발해인 송인과 다르게 까다롭게 국내에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던 여진족을 왜 들먹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진족 시조가 신라인 고려인이라고 우리나라 역사가 되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