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하는게
조선군은 창, 화살, 화포를 쓰는 보병을 떠올리지만,
조선군의 주력은 기마병이었습니다.
탄금대에서 신립의 기병이 털리고 선조 임금이 바로 보따리 싸서 도망갔죠.
왜란 초창기 왜군에 털렸던 보병은 지금으로 치면 예비군, 민방위 병력입니다.
주력군은 왜구 같은 소수의 침입을 막으려 대기하는것보다 여진과의 접경지역에 배치하는게 당연한것
그쪽 조선군은 여진과 수백여차례 싸운 전투경험이 풍부한 병력이었습니다.
현재 중국인이 빵쯔라고 한국인을 비하해서 부르죠.
조선기병이 편곤이라고 둔기무기를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도리깨같이 생긴 무기죠.
개인적으로 여기서 유래된게 아닐까 합니다.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운데에는 조선군이 누르하치의 경쟁상대였던 다른 여진을 정벌해서 개박살내버려서 더 쉬웠을수도 있었습니다.
조선을 섬기다가 명으로 붙은 여진족과 조선을 침략한 여진족에게 조선은 기마병을 앞세워 강하게 보복했습니다.
후금이 명을 공격할만큼 힘이 있었지만,
조선과의 충돌을 극도로 꺼렸던것에는 조선군에 대한 공포심도 작용했다고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그외 누르하치의 6대 조상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부관 이었던 이유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