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나라 역사중 많이들 착각 or 잘못 알고 있는 것중 하나가
궁예가 정하고 왕건이 이어받은 고려 라는 국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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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려라는 국호는 사실 고구려 장수왕때부터 시작되죠.
장수왕 이후 사서에는 고구려는 사라지고 고려라는 국호만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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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사학 관점에서는 암흑기죠. 기록이 없어서 암흑기 @.@;;
소수림왕까지는 유기->유기를 5권으로 만든 신집->신집을 받아쓰기한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의 형태으로 남아있고, 광개토대왕은 그 유명한 광개토대왕비가 있으니 .. 그러나 여기까지가 한계..
이후는 없어요 ㅠ.ㅠ;;; 전적으로 중국기록에 의존해야 한다는 댄장 !!
신라의 가장큰 삽질중에 하나죠. 역사 말살정책이라고 해야하나..
그나마 백제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아서 고구려전기 사서는 살아 남았고 그걸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남겨놓은게 다행 @.@ 백제는 아예 말살당함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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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건의 고려를 생각하는데
한번쯤은 생각을 해봐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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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역사는 항상 반복되는것도 고구려의 역사를 보면 알수 있죠.
광개토대왕보다 한수위로 치는 소수림왕(망한나라를 불과 5년만에 강대국으로 바꿔버린 가공할만한 인물)부터 시작된
고구려의 중흥을 바탕으로한 광개토대왕의 정복을 통한 영토확장->
장수왕의 내치->
외치와 내치로 안정되었으니 문자명왕 꽃피움->
꽃피웠으니 문자왕 담대까지는 가겠죠->
역시나 담왕인 안원왕(문자왕 둘째 아들)때부터 몰락의 시작 ㅠ.ㅠ
역사의 수레바퀴는 언제 어디를 보나 정복->안정->몰락을 거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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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고려라는 국호가 생각해서 주절주절했는데 쓰다보니 잡설이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