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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8 08:58
[한국사] 해태도 호랑이도 용도 봉황도 모두 동이 태생인가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100  

아무르 호랑이야 정말 만주 한반도 시베리아에 걸쳐 살았다지만..

해태 역시 중원의 동북쪽에 사는 한뿔소라고 하고..
용은 요동지방이 최초이며, 봉황도 우리민족의 상징이니..
자부진인이란 전설의 인물도 동방 청구국 사람이고,
생각보다 해태같은 신수들이 훨씬 오래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민족 최초의 나라라는 배달 때부터라던가..

그나저나, 하나라 상나라를 동이족이 세웠다는 걸 인정해도,
하상의 동이는 우리가 아는 동이가 아니며 우리의 조상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말들은 어떻게 대꾸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유럽인이라 하여 다같이 영어만 쓰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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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16-07-28 15:12
   
동이라는 글자에 메이면 안됩니다.
우리가 동이의 후손이라고, 동이의 후손이 우리만 있는 것은 아닌거죠.
반대로 그들이 동이의 선조라고 꼭 우리의 직접적 조상이 되는 것도 아니죠.
물론, 연구를 통해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알 수 없는거죠.

사실, 문명의 근원을 찾는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원전 2~3000 정도가 최대치 였잖습니까?
그러던 것이 이젠, 종교의 기원조차 10000년 전 유적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신수의 기원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에서 얼마나 더 거슬러 올라가고, 상상이 아니라 당시 살았던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누가 압니까? 10미터 이상되는 보아뱀같은걸 보고 용을 상상했을지.
아니면 발 달린 뱀 모양의 파충류를 보고 상상했을지..
     
아스카라스 16-07-28 18:31
   
상나라의 코끼리 조각상이 상당히 실제적이고,
또한 그 당대에 중국 남부의 밀림 덕에 코끼리가 살았을거란 가능성이 정설이며, 기후변화로 코끼리서식지가 남하하며 점차 상상의 동물로 변형되었단 것 또한 정설이지요.
그렇다면 봉황 역시 실존했던 새가 아닌지 싶습니다.
동북아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와 산동에 서식한 아름답고 영롱하고 화려한 큰 새가 아니었을지...
더 나아가 용이나 이무기 역시...
거대하고 영리한 구렁이같은 게 바다로 들어가 마치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것처럼 지느러미달린 날카로운 사족이 피어나는 형태의 동물을 의미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의 도시전설로는 cctv에 용의 형상이 찍히는 등의 미스터리가 있지만... 뭐 이런 추측도 할 수 있죠.

그리고 중동의 독룡, 유럽의 비룡은 왠지 만년전엔 적게나마 실존하지않았나싶습니다.
중국 설화에서도 '서역의 적설산 연못에 거하는 독룡이 사람을 해치길래 용한 법사가 찾아갔더니 독룡이 맥도 못추리고 개발렸다'라는 문구가 있는 걸 보면...
비좀와라 16-07-28 16:36
   
신수라는 것은 실존하지 않은 상상의 동물이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신수는 실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 죠. 유럽의 사자라든가 흑표범등은 실은 아프리카의 그 동물을 지칭한것 아니고 상상의 동물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선 사자라든다 흑표범등이 신수죠. 우리도 똑 같습니다. 봉황 해태 현무와 용등은 실존하는 동물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이 만든 동물이고 실존하면 신수가 아닙니다.

기린역시 마찮가지 입니다. 동양에서의 기린은 상상속의 동물이지 실존의 동물이 아닙니다. 이것을 실존의 기린으로 착각 하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기린은 Cheer 를 상징하는 신수죠. 그래서 치어리더란 기린아를 말한는 것 입니다. 신수란 인간이 머리 속에서 어떤 이미지를 차용해서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든 일종의 심볼이며 마스코트 입니다.
     
볼텍스 16-07-28 17:06
   
설마..유럽의 사자라든가 흑표범이 정말..상상의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핀 조차..최강의 동물을 짜집기 한거지..완전 상상의 동물이 아닙니다..

기린을 예로 드셨으니 그리핀과 동급이죠. 치어리더랑..기린아를 같은 선상에 놓으시다니..
     
비좀와라 16-07-28 19:05
   
유럽에서 신수는 지금 우리가 생각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4 발로 기는 아주 힘센 짐승을 의미 했던것이지 특정 동물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자 / 흑표범 / 곰과 늑대다 신수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의 총칭이 짐승 이에요. 사자나 흑표범을 실제로 보고 만든 것이 아니란 말이고 원래 있던 아주 강력한 4 발로 기는 짐승이란 개념에 이들을 대입 한 것 입니다.

그리핀은 봉황이죠 기린이 아니라 그리핀은 봉황이나 피닉스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굳이 기린을 비유 할려면 사불상이라는 동물을 대입합니다. 원래는 멸종 되었다고 알려 줬었는데 중국에서 발견에서 지금은 보호종으로 보호 관리 되고 있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기린은 Cheer의 신수 라는 깐요. 그래서 치어리더 역시 기린과 관련이 있는 말이고요. 술잔을 맞대면서 Cheers 하는것도 기린사상과 관련이 있는 것 입니다. 바로 술의 신수로 역시 구렁이와 관련이 있죠.

이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상상의 동물이라 그런 것 입니다. 이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서 해석하면 많은 오류가 발생 한다는 것이죠.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이 틀립니다. 그것은 동양의 용에 대한 상상과 서양의 용에 대한 상상이 틀려서 그런것 이에요. 용이란 동물 자체가 상상의 동물입니다. 각 동물의 특징들을 뽑아서 만든 상상의 동물이에요. 그리고 신의 모습이 역시 인간의 상상이 만든 것이지 신의 모습을 실제로 본 인간은 거의 아니 아주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신수 역시 실체가 없어야 하는 것 입니다. 단지 인간이 신수는 이런 모습 일 것이다 하고 상상해서 만든것 이고요.
          
볼텍스 16-07-29 01:25
   
그리핀은 봉황이나 피닉스의 개념이 아닙니다..

이 무슨 얼토당토안한...
닥생 16-07-28 20:42
   
제목에 대해서 한 마디만.
호랑이의 순우리말은 범이죠.
     
아스카라스 16-07-28 21:05
   
이리와 범을 지칭하는 호랑이란 말이
시대를 거치며 범만을 지칭하는 단어로 굳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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