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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9 17:27
[기타] 고조선, 고구려 이제 무슨 의미가 있을까? (3)
 글쓴이 : 힐베르트
조회 : 3,507  

이제는 역사를 구제해야 할 시간입니다. 

방향은 크게 나뉩니다. 

1) 현대사회, 미래에 역사가 쓸모없다라는걸 인정한다면 순수하게 폐쇄적인 체계에서만 '사실검증과 서사만 부여하는 정도'의 역사학으로 축소. 

2)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통속적 역사이해를 뒤집어엎고, 역사가 쓸모없는 현대한국사회에서 역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일.

1)번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영어열심히 배워야 하고, 글로벌 사회다 그렇게 허풍을 떨고 다니니 바람직한 '세계시민'으로서 역사를 탈락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더욱이 자유주의소비와 탈국가적 지평위에서 문화도 경제도 마구 유통되는 마당에 역사에서 정체성이나 얻자고 하는건 시대착오일 수 있습니다. 저도 영국사, 일본사 나름 모르는건 아니지만 동인도회사, 대동아공영권 거창하게 잘 쓰면 영국인,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는건가요? 당연히 아니겠지요. 

분명히 윤리적으로나 의미가 있는 역사의 위대함, 역사를 아는것 이를 둘러싼 것들은 증식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서 생활공간을 둘러싼 개인만족에는 역사는 무관심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잘 즐기기 위해서 '커피의 역사'까지 들춰보는것은 아주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이 커피를 잘 즐길 수 있는 감성이 배양된다거나 소비하는 가격이 줄어든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일단 몇몇 한국인들이 오해하는 '역사로의 도피'는 문제가 있고, 역사가 아닌 곳에서 싸움을 걸고 싸워야 하고 거기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보다 냉정하고 실존적인 지점이에요. 일본문화를 안 즐겨야 하는 이유를 과거 위안부와 역사에서 찾는게 아니라 지극히 문화소비와 수준차이, 그리고 하지 않아야 하는 자기당위성에서 구해야 하기에 거창하게 논리를 들이미는것보다 엄격합니다. 



역사가 왜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환경이 자랐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던, 모더니티라는 말은 시대가 언제부터 구분되었다라는 뜻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은 몇 세기부터 근대이고 그 이전은 중세이고하는 통속적 입장만 가지고 있겠지만)   '미래가 이미 도래했고, 과거와는 늘 구분되어야 하는 미래를 사는 시대'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현대사회, 미래에서 역사가 필요없는건 미래가 역사없이도 그 규범성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당위성 자체를 현대에 박아두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현대라는 말의 정의와 동급의 말입니다. 변해야 하는 것,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이다라는 앞으로 늘 열려 있으며 예전보다 더 앞선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라는 기대감이 내면화됩니다.  '시간이 자원으로서'  시간관념이 싹트게 되고 가속화되며, 사회내 모든 것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라는 관념 자체가 현대가 됩니다. 

엄밀히는 여기서도 역사가 완전히 탈락된건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로서의 과거로 역사를 이해하는 한국의 통속적인 역사이해에 본다면야 이런 현대사회와 정의에 비추어서 역사를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위에서 떠든 모던, 현대 이러한 담론 자체도 서구에서 건너온 곳이고 서구의 이해를 밑바탕에 깔고 있지만 지금 한국은 서구사회를 열심히 추종했고 서구처럼 서구의 논리를 따라가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다들 믿습니다. 자본주의경제, 과학기술, 국제무역, 문화생산과 수출. 대한제국 이전으로 돌아가자라고 말을 하는 바보는 없어요. 

현대 한국인들이 오해하는 '역사'라는 것이 과거의 어떤 지점에 머물러 있으며 이러한 역사 지점을 지금 현재 불러와서 이를 얼마나 잘 따르는가가 핵심이 됩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 할때의 그 역사는 '과거로서의 과거'일 뿐입니다. 


모더니티예술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고전적 예술문법을 비틀었다는 것에 있고 전형적인 예술표본들, 아름답다라고 하는 미적 범주들을 잘 따랐는가 여부에서 근본적으로 이탈하여 '이러한 쓰레기들도 예술이 될 수 있다' 라고 제시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즉, 어떤것을 고정적으로 알고 따르는가가 예술이 아니라 그러한 예술 자체가 무언가를 늘 실천적으로 제시하는 과정 자체가 모더니티예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다 후대의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모더니티도 어쩄거나 '예술'이라는 이념을 추구했으니 예술 그 자체를 해체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을 법하지만) 


이 예술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너무나도 섭취하기 좋은 과거사의 특정 지점을 놓고 고전적으로 표본으로서 절대적 범주로서 인식하고 (특히 일제강점기이후의 근현대사) 현대사회에서 아무런 의미없는 반복을 해봤을 뿐입니다. 현대미술에서 '원근법'을 얼마나 지켰는가로 미적 평가를 하지 사람이 없듯이 정식화된 표본이 아니라 무엇이 역사인가를 규정하고 흔드는 끊임없는 실천이 핵심입니다. 현대 한국에서 '역사'는 그냥 알아야 할 과거로서의 역사일뿐 '실천'으로서의 역사가 되지는 못하고 입맛대로 현실회피로서 도피처로서 기능했던 것에 불과합니다. 할일이 없으면 과거로 슝 가버렸다가 '정체성게이지'를 회복하고 다시 돌아와서 망각하면서 살았던 그러한 과정에 불과하지요. 그러니 실제 삶은 현대적 기준을 요구하지만 한 구석에서 '과거로서의 과거'를 계속 살려둔 이중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실천'입니다. 역사는 현대사회에 맞게 실천이 되어야 해요. 조선시대가 어떻니는 중요하지 않아요. 진짜로 해야 할 일은 조선시대를 현대 대한민국에 재현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한복입기도 그 예가 될 수 있어요. 과거의 연대기, 그러한 해석에 불과한 역사가 미래를 위한 강령과 도전이 됩니다. 고조선과 고구려를 아는건 본질적인 해결이 아니에요. 진짜로 고구려를 재현하는 과제가 남아있어요. 자, 누군가는 고구려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알것을 강조하면서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라고 하지만 정말로 해야 하는건 '고구려같은 나라'를 이 땅에 등장시킬 수 있는가입니다. 중국과 싸워서 이길 수없다라고 자평하면서 '고구려'를 강조하는건 웃기지 않습니까?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 문장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통속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지 않는지요? '미래'에 대해서도 몰랐고 그냥 표본화된 과거상식을 잘 알면 관념적으로 미래도 잘 대처할 것이다라는 밑도 끝도없는 종교적 신화와 마주쳐왔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기에 비판 없이 다 그런줄 알았지요. 


역사를 구제하는건 이미 끝나버린 지식과 과거로부터의 압박이 아니라 미래를 열어야 하는 당위성과 압박입니다. 고조선이요? 이게 왜 중요할까요? 너무 지나치게 과거로만 집착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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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15-11-09 17:34
   
한마디만 물어봅시다. 역사학 몇년 공부 하셨는지요? 인생 전체를 역사에 투자하신 대학 교수님들도 함부로 뱉기 힘든 말씀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역사를 재현하는 것과 역사를 재연하는걸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힐베르트 15-11-09 17:39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분과적 관심을 가지고 자료해석과 논문을 얼마나 잘 쓰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이 사람들도 뛰어난 업적을 가지고 있지만 애초에 관심사가 전혀 다르고 논의주제도 아닙니다. 한사군이 어디있는가로 논쟁할 끈덕지도 없거니와 교수들이 하는건 대체로 그런 일이니까 말이지요. 그 분들을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내뱉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못할 것이고 못한다는 말과도 동급입니다. 어떤 목적에 있어서는 학식이 있지만 그 외에는 평범한 사람과 같습니다. 교수들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경제학이라는 학문도 엉망진창 쓰레기화되었지만 여전히 수학에서 보면 웃음만 나올 그래프나 그리면서 삽질하는 분들 많습니다. 한국경제가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를 이해하는데에는 소비자효용함수라는 개념 자체는 무의미하지만 대학에서는 가르치고 있지요. 물론 그 분들의 논문주제가 그런것들은 아니지만 스스로 이 개념의 허구를 알고 있다면야 학생들한테 가르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쪽 학문오시면 모델링, 수치해석이나 하고 있습니다.
          
청춘시대 15-11-09 17:52
   
말씀중에 모순이 있는거 스스로 아시겠죠? 역사학에서 다루는 이슈와, 논쟁의 성립 전개 결말 그 모든게 교수들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라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개인적 불신의 표출 하나로 덮여버리는군요. 이 세상 모든 학문 그런 논리 앞에선 모두 분서갱유 당할듯 하군요.
               
힐베르트 15-11-09 17:59
   
글쎄요. 교수라는 직업을 얻는게 '교황선출'급도 아니고 대학원가서 석박사과정 얻고 그 뒤에 강사를 하거나 조교수, 정교수, 명예교수 이렇게 얻는 식인데 제가 대학시절때도 워낙 형편없는 교수들도 많이 보고 그래서 그런지 글쎄요. 학문적으로 분리된 학적 인식과 그에 대한 훈련, 협소한 자기분야에서의 전문성만큼은 인정합니다만 그 외에서는 그다지 표본이 될만한 발언이나 세계이해의 수준을 보여준적은 없다고 보여지는 군요. 세계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를 논하는건 교수가 아니라 정치인이 해야 할 것이고요.
               
청춘시대 15-11-09 18:09
   
자꾸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말씀 하시면 곤란해요. 얼마든지 훌륭한 교수님들 많이 있어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정치란것도 모두 학문과 이념이라는 양대축에 의하여 돌아가는 거구요.
                    
힐베르트 15-11-09 18:14
   
아뇨. 훌륭한 교수같은건 없습니다. 그냥 잘 가르치면 훌륭한 교수일 뿐더러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대학에 왔으면 공부는 혼자 해야 하는 것이고 스스로 사고해서 모든 답을 찾아야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대학 자체에 오지 말고 직업학교를 가든가 취업을 하는게 낫습니다. 교수는 그냥 이런 사람이 있고 이렇게 떠든다의 표본정도에 불과해요. 국회의원, 대기업과장, 용접공, 주부, 알바판매원, 청소부아줌마와 동급으로 놓여질 그냥 현대사회에서 직업정도의 하나일 뿐입니다. 선생이니 뭐니 거창하게 '훌룡한'을 붙일 정도의 역할은 이제 주어져있지 않습니다. 그냥 교수가 던져주는 먹이나 주워먹고 교수님 거리는 친구들도 수준이하이지만 그럴 시간 있다면 도서관에서 죽어라고 공부하는게 나을 겁니다. 자기가 궁리하고 자기가 찾은 답을 권력적으로 투쟁하고 싸우면서 확증해가야 할 겁니다.
                    
힐베르트 15-11-09 18:17
   
정치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도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학문이 없고 이념이 없어도 할 줄 알아야 하고 학문만 있고 이념이 없어도 할 줄 알아야 하며 이념만 있어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그보다는 스스로 모든것을 설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애초에 정의된건 없어요. 필요에 따라서 구조를 이해하고 아니면 스스로 부여하거나 사람들을 유도하면서 따라오게 만드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대학교수들한테 부족한건 그런 카리스마와 전체를 보는 능력이에요. 식민사학이 왜 욕먹는가의 이유도 스스로 학문적 전제와 학풍을 스스로 뒤집지 못한다는것에 있어요. 그런 절대적 개입을 할 능력도 감수성도 없습니다. 사회에서의 매장? 그게 무서우면 학문을 한다고 우기면 안되죠. 새로운 시대에는 그런 사람들은 쓸모없을 겁니다.
                         
고지호 15-11-09 20:06
   
이건 또 왠 중이병 인문학자인 겁니까!!
가셍이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 오는 군요..ㅋ...
청춘시대 15-11-09 17:56
   
응용 학문쪽으로 가면 갈수록 사기꾼도 많고, 뭔가 좀 체계가 정립되어있지 않고 난잡하다는건 같은 공학도로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베르트님 본인이 말하는 바의 지향점을 이렇게 애써 감춰가며 빙빙 돌려 말하는 모습은(당신은 그걸두고 쉽게 풀어 말하는 기분이겠지만)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 명료하게, 주장하는 바를 펴시지요? 그래야 올바른 반박이든 논박이든 들어갈거 아니겠습니까?
만법귀일 15-11-09 18:20
   
아는 것이 없으면 정문일침이나 핀포인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

모르니 말이 길 수 밖에요...

형이상학에 대해서 참으로 요상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본인이 모른다는 것을 본인이 모르니 발전과 향상은 기대 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용어로 구제불능이라 합니다.
카노 15-11-09 18:57
   
이주제의 연재글이 워낙 길고 중구난방이어서 핵심을 짚기가 어렵지만 고조선, 고구려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는 소리라면 정말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네요.
우리 선조의 역사가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면 님 조상도 지금 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단 말인가요?
비좀와라 15-11-09 19:26
   
떡밥을 주지 마세요.
Windrider 15-11-09 20:15
   
한국인 아닌거같은데.
붉은늑대 15-11-11 03:45
   
흥미로운 발제고 생각 할 꺼리를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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