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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4 15:24
진보에서 보수로~
 글쓴이 : 서울시민2
조회 : 1,237  

젊은 보수도 있지만 연령대가 높으신분들의 경우에 대부분 보수분들이 많으시잖아요~
반면에 젊은층은 진보적 성향이 강한것 같고...
그런데 궁금한게 진보적 성향의 젊은층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보수적인 포지션으로 바뀌어 가는건지
궁금하네요~ 물론 진보적 색체의 성향을 끝까지 쭉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직장에서나 가정내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서게 됐을때 큰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게 되므로 보수적 색채를 가지게 되는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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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투덜 12-10-14 15:28
   
젊은사람은 가진것이 상대적으로 나이든사람보다 적죠. 사회의 부조리도 용납하기 더 힘들고요. 사회를 개혁하고 정의를 실천해야한다는 감정이 더 강합니다. 평등과 사회의 개혁을 표방하는 좌파가 더 성향적으로 맞는거겠죠. 더 부를 가지고 있는사람들에게 더 거둬들여서 분배해야한다는 생각도 젊은사람들에게 더 조리있게 들리기도 하고요. 현실보다 이상을 추구하는게 젊은사람들의 특징이지않습니까? 상대적으로..
     
서울시민2 12-10-14 15:50
   
그러네요~
부를 쌓아 놓고 있는 사람들보단 지금 막 부를 쌓기 시작하는 젊은층에게 분배를 강조하는 진보색체가 매치된다고 보여집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 색채에 진보의 개혁이 가미된다면 좋은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럽파 12-10-14 15:29
   
학생때 철모를때 생각했던거랑 살아가면서 체득하는 현실을 냉정히 구분할 줄 아는 시야가 넓어져서겠죠
     
서울시민2 12-10-14 15:51
   
저도 오래산건 아니라 현실을 냉정하게 구분할줄 아는 능력은 없는거 같네요 ㅎ;;
졸려요 12-10-14 15:31
   
그런것도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대상인 일에는 좌측 입장에서, 자신이 대상이 아닌 일에서는 우측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누군가를 구원하려하는 재분배정책을 편다고 했을때, 지금 힘든 젊은 세대들이 환영하고, 한국 사회 팽창기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놓은 장년층 이상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현기차 노조만 하더라도 마찬가지죠. 밖에서는 썩을놈들이라고 하지만 막상 현기차 입사한 사람들이 노조 욕하는거 봤나요?
     
서울시민2 12-10-14 15:54
   
현기차 입사한 사람이 노조욕하는건 저도 들어본적 없는것 같네요~
역시 사람은 딱 한가지 성향만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른 성향도 나타날수 있음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림자자국 12-10-14 15:34
   
직접 현실... 냉혹한 사회를 경험하면서... 차츰 보수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20대에 진보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40대에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뇌가 없는것입니다...
     
서울시민2 12-10-14 15:47
   
20대에 진보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40대에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뇌가 없는것입니다...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위대한도약 12-10-14 15:37
   
거저 먹어본다면
외국통계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할 말이 없고(제가 가진 견해가 없다는 뜻임)

한국에서 본다면 시대의 연속성의 단절에서 오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80세의 분과 40세의 교육은 다릅니다. 20대의 교육도 다르고

유교위주의 사회분위기에서의 단순교육과
유교위주의 사회분위기와 서양문학및 철학과 대중문화 베이스로 된 교육
유교에 반발하는 사회분위속에서 외국지식들이 직수입되는 사회분위기와 자유스런 언론

저의 생각은 이런 부분에서 원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울시민2 12-10-14 15:46
   
예전 신문사설에서 읽은적이 있네요~
나이 들어가면서 진보적 색채의 사람들이 보수적으로 변해간다는 글이었어요..
그 사설에서 여러가지 이유를 적어 놨지만 오래전에 본거라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동감가는 부분입니다. 세대에 따른 교육정책은 아무래도 달랐겠죠..
받는 교육의 내용에 따라 개인의 주관이나 성향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성향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원인은 저도 궁금합니다...
물론 끝까지 가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며....
          
위대한도약 12-10-14 16:01
   
직장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이상과 현실의 벽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바깥에서 본 사회와 실제 겪어본 사회는 다르다고 봅니다.
그 괴리가 클수록 진보가 나이들면서 보수가 된다는 점에는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그 괴리가 적다면 젊을 때의 사고가 나이 들어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북유럽애들도 어릴때 그런 교육을 하니 좌파형 인간이 생산된다고 봅니다.
자기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전체의 영향을 받는다는 거죠

근데 역사는 끝나지 않는 마라톤이니깐 북유럽애들도 잘 나가다 큰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수도 있는 것이고

미국의 방식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삶의 방식이 어떤 것이 중요하냐 보다는
결국 인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인류전체의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거창해서 저 또한 손발이 오글오글합니다.

흥미로운 주제는 아니지만^^
님 글에 답변을 달려고 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몰려오네요.
이 점은 감사드리면
               
서울시민2 12-10-14 16:22
   
인생을 살아가며 사회로부터 얻는 여러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가치관들은 각자의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받는것 같네요~
말씀처럼 역사는 마라톤이므로 현재의 진보, 보수의 프레임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수준을 높이는 거대한 화두속에 전 너무 작아지네요~
여기저기서 읽은 정보 몇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아직
한참 내공이 부족하네요~

그래도 정게활동하면서 위대한도약님같은 분들로부터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어서
저에게 의미있는 시간이랍니다^^
그점 감사드리며....
이2원 12-10-14 15:54
   
옛날..
제자가 스승을 무지 욕하고 다니길래.. 옆에 사람이 물어보았지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왈 "넘어서거나 순종하거나다" 라더랍니다.
모든 역사에서 후발주자는 앞에 넘을 전복시키거나 아니면 당하고 살아야지요..
     
서울시민2 12-10-14 16:24
   
그러네요~
역사를 되돌아 살펴보면 후발주자는 앞사람을  전복시키거나 아니면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겠죠~
오마이갓 12-10-14 16:45
   
시회는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는것인데,  젊었을때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선/악으로 양분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나이가 들면서 복잡한 사회를 이해하면서 이것이 이런문제였구나하고, 문제 정의를 다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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