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혼
다문화을 이야기하는 많든 분들이 농촌 총각이 어쩌고, 출산율이 어쩌고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서 가장 많이 거론하는 것이 바로 국제결혼입니다.
정상적인 국제 결혼을 가지고 뭐라는 사람이라면 그사람이 문제가 있는 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국제결혼이라는 것은 결국 '매매혼'입니다.
아무리 이런저런 포장을 해도 결국 이 매매혼은 인간을 사고 파는 것입니다. 얼치기 인권팔이들의 모순이죠.
근대 이후 인간의 노동력은 매매되지만 인간, 인격 그 자체는 팔수 없습니다. 절대 명제입니다.
이것은 중세시대나 있는 일입니다. 돈을 못 갚으면 빗 대신 딸을 대려가는 행위, 다른 자식들을 위해 큰딸을 사창가에 팔거나, 다 자란 남자아이를 노예로 파는 것과 다름 없는 일입니다. 설사 판매의 대상이된 본인이 원한다해도 범죄행위입니다.
예, 이것은 범죄행위입니다. 뭐 원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이런저런 이유로 농촌 총각과 필리핀 여자가 결혼을 하는 상황에서 문제가되는 것은 그쪽 업계와 관련없는 저같은 사람조차 대충은 알듯이. 국제결혼 회사라는 것이 우후죽순 난립하고있고 대부분이 건당 얼마씩 건수 올리는것에만 혈안이라는 것이죠.
그러니 단순히 직업이나 경제적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상에 문제가있나 중독자인가등의 문제가 있는 남자 조차도 돈만 내면 결혼을 성사시킵니다. 알다시피 여자쪽은 더 심하죠. 그로인한 문제야 뭐 다들 아실 것이고, 미혼이라더니 갑자기 남편과 애들이 튀어나오고, 민증받으면 사라지고,
먼저 우리가 봐야할 것은, 이 결혼업체라는 것들과 아주 작정하고 들어온 이런 여자들을 관리해야한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고 충분히 실현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말도안돼는 결혼에대한 규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국제결혼이라도 서로사랑해서 결혼했다거나, 매매혼이라도 나중에 정붙이고 잘사는 TV에 나오는 케이스들은 그 가족구성원중 한명이 외국인이라도 누가 뭐라는 사람없습니다. 그런 가정의 아이들은 반은 외국인이지만, 나머지 반은 한국인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한국의 교육을 받고 자란다면 문제 될것이 있습니까? 누가 이런 아이들에게 뭐라 그러던가요?
단일 민족이라는 것이 무슨 외부의 유입이 전혀없는 폐쇠된 사회같은 것이 아님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많은 외침이 있고 타문화의 유입이 있어왔습니다. 속칭 중국인이나 여진족 몽골등 하지만 족보상으로 엄밀히 따져서 자신의 조상이 중국이나 몽고에서 왔다고 해서 스스로를 중국인이나 몽고인이라고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들 모두는 세월이 지나면 그냥 한국 사람입니다. 그 스스로가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냅두면 알아서 한국문화속에 녹아버립니다. 우리문화는 충분히 그럴만한 저력이 있습니다.
확대 해석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외국인 혐오주의자들이 아닌이상 법적인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이주민?과 그 가족에게 뭐라 그러는 사람은 없습니다.
속칭 한국의 다문화라는 것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의 요지는 법과 형평성, 역차별등인데, 다문화 옹호자들은 이것을 확대해서 인권을 들고나오죠. 그러나 사실 인권을 말하는 것이라면 서두에 썼듯이 그것은 자폭입니다. 진짜 인권을 이야기하고 싶으면 매매혼 자체를 부정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