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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6 06:28
여론 조사는 몇 프로나 신빙성이 있을까?
 글쓴이 : 리어리
조회 : 1,110  

처음부터 여론조사란 당선자를 정확히 예측할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냐. 생각해 봐... 삽살개랑 풍산개
중에 여론조사에서 풍산계가 당선될 것으로 나오고 실제로 풍산개가 당선된다면 왜 굳이 여론조사를 해
야만 하겠냐.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해. 당선 가능성 없다는 결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좀 슬슬
돈 아껴가며 선거를 마무리하겠냐? 여론조사 결과가 이긴다고 나왔다고 슬슬 노닥거리며 선거운동하
겠어?



여론조사는 두가지 목적으로 하는 거야. 왜 삽살개가 풍산개 보다 당선 가능성이 낮은가...그리고 풍산
개가 당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익집단들 (또는 정치산업 종사자들)에게 밥벌이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지. 



흔히 선거 과정에서 나오는 여론조사는 왜 풍산개가 더 인기가 있는지를 말해 주는 여론조사 내용은 발
표하지 않아. 왜냐면 당선 가능성의 확률을 알아보기 위한게 아니라 여론조사 자체로 선거 판을 흔들려
는 목적이니까. 




지금 대선을 보면... 박근혜는 야권 단일화가 진행 되기 전에는 100프로 당선될 거라고 언론을 통해서
여론조사 내용이 소개되지. 그런데 왜 굳이 박근혜가 과거사를 털고 가려는 행보를 보일까? 단일화가
되면 어차피 질텐데 말야.


언론을 통해서 나오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과거사를 털고 가지 않으면 지지율을 확보하기 힘들다
는 결론이 명확히 나왔기 때문이야. 이렇게 정교한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와 99.9프로 일치해. 그래서 후
보들의 행보를 통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이해해야 하는 거야. 



안철수는 출마 선언하기 전부터 30프로대의 지지율을 갖고 있었어. 언제부터??? 서울시장 출마하겠다고
할 때부터지. 서울시장 선거 출마여부를 타진하니까 여론조사의 대상이 되고, 이후엔 대통령 여론조사에
도 안철수를 거론하기 시작해. 


안철수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였어. 그런데 압도적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규모의 지지세가 확인된 거야. 그럼 정치적인 영향력이 작은 정치인(또는 새로운
정치 지망생들)은 거대 정당의 꼬리가 되기 보다는 신생 정당의 대가리가 되는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되
고 그렇게 안철수의 세력화가 시작할 수 있었던 거지.



안철수 스스로도 자기의 지지율이 무시하지 못 할 수준이니까... 대권에 도전해 볼 용기가 생긴 것이고.



안철수를 정치판으로 끌여 들인 그 맨 처음은 어디인지 모르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안철수의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거야. 그런데 문제는 안철수가 정말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기존 정당의 힘을 얻
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철수 스스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거야.



만약 정말로 안철수가 대권에 야망이 있다면 야권 단일화는 안철수가 안달난 것이지 문재인이 안달난 
것이 아냐. 왜냐 문재인은 설사 대통령이 안된다 하더라도 제2당의 1인자로 등극한 수혜를 받았으니까
하나도 못 얻어가는게 아닌 거지. 





때문에 안철수가 정말로 대권을 목적으로 출마한 것인지 의심해 볼만한 거야. 혹여 박근혜 당선을 위한
논개 작전인지 의심할 만한 충분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까. 안철수가 먼저 단일화 논의에 우호적으로
나오고 문재인이랑 연합해서 박근혜를 압박해야만 하는데, 맨 처음부터 기존 정치권에 환멸이 자기의 지
지세라고 캐릭터를 잡고 시작했는데, 과연 그 캐릭터가 안철수 스스로 구축한 것인지 그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지. 




정주영이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이 정당을 만드는 것이었어. 그리고 안철수와 똑같이
기존 정당에게 환멸을 느껴서 창당했다고 말했고... 공약은 아파트 한 채씩 공짜로 나눠준다고 발표했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10프로 이상 득표했던 것 같어. 우리나라 정치 환경에서 캐스팅 보드를 쥘 만큼의 결
코 무시할 수 없는 정치세를 확보한 것이지. 


그런데 지역적 기반이 없으니까 그 정치력을 행사해 보지도 못 하고 사라진 거야. 반면 김종필은 캐스팅
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이후에도 충청권 정당은 지속되고 있잖아....




안철수가 어떤 인물인지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안철수의 행보를 통해서 예측해야 해. 지금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박근혜의 런닝 메이트밖에 아닌 거 같어. 지역적 기반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커녕 정당 조차 만들지
도 않았잖아???


그런 안철수의 허세가 실제하는 지지율인 것처럼 여론조사가 동원되는 것이지. 이인제나 문국현을 보자고...
이 둘은 정주영만큼도 득표하지 못 하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잊혀져 버렸어. 이인제의 상승세는 지금 안철수
만큼 강력했고 문국현의 대기업 개혁의지는 안철수 보다 막강했고 순결했어. 지금 이대로 가면 안철수는
정주영 수준도 안되는 결과가 100프로 예측 가능한 거야.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이 여론조사 30프로가 아닌 정주영급이라는 사실을 안철수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거지. 만약 모르고 있다면 정말로 무능하고 눈치도 없는 사람인 것이고, 알면서도 단일화 논
의에 이렇게 소극적인 것은 박근혜 런닝 메이트라는 확률로 쏠려야 하는 것이고...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여론조사 내용이 발표돼. 이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선정해서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표본집단이 있어.오래 관리 되어온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역적 대표성, 연령대 대표성, 소득별 대표성은 물론이고... 어디서 정치 정보를 얻는지 전통적으로 어떤
정치세력을 지지해 왔는지 나아가 어떤 신문을 읽는 것까지 표본집단을 구성하는 요소로 정리되어 있어. 




즉... 박근혜가 과거사 털고 가는 행보를 보인 것은... 전통적 박근혜 지지자들까지도 과거사를 털고 가지
않으면 박근혜를 찍어 주지 않을 거라는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결과가 나와서인 거지. 세 후보가 모두 경
제 민주화라는 캐츠플레이즈를 들고 나왔느냐...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여론조사 표본집단이 성장 보다
는 분배에 관심이 많다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지...




새누리당이 노무현을 끌고 들어간 이유... 박근혜의 선거 무패 신화가 박근혜의 실력이 아니라 반노무현 정
서를 등에 업었다고밖에 볼 수 없으니까 노무현을 물고 늘어지는 거야. 그렇다면 왜 문재인은 박정희를 걸
고 넘어져서 박근혜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느냐...박정희 거론해서는 손해라고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으니까...



안철수는 왜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느냐... 왜 문국현은 끝까지 단일화를 할 것처럼 간보다가 그대로 선거를
치뤘어야 했느냐... 모두 진짜 100프로 맞아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줬기 때문이야. 



문국현은 대통령이 되지 못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어. 설사 민주당 입당해서 단일화에 성공하고
민주당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안된다는 것이지. 선거기간 도중에 민주당에 들어가서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민주당을 장악했다고 할 수 없으니까... 그냥 선거 과정에서 획득한 정치세력 만이라도 가져 가는게 이득이
라고 판단한 거지. 





결론이야... 지금 선거기간에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의 예측이 아니라 100프로 맞아떨어지는 여
론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는 것 뿐이야. 정보로서 아무런 값어치가 없는 거지. 


물론 1프로도 값어치가 없다고 할 수는 없어. 왜냐 언론이 이 가짜 여론조사를 토대로 판을 계속 흔들어 대
니까... 100프로 맞아 떨어지는 표본집단도 언론을 통해서 흔들거릴테니까 말야...




박근혜가 왜 동교동계를 영입해야 했을까?? 노무현 반대편에 서야만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야. 이번 선거를 노무현대 반노무현의 대결로 몰아가기 위해서 반노무현의 가치로 세력을 규합하는 거지.





우리나라 우익(?) 또는 박근혜가 구축한 정치력은 박정희의 향수도 경제성장의 추억도 아닌... 노무현이란
위대한 인물을 욕보이면서 반사이익으로 구축된 실력인 거야. 특히나 박근혜는 반노무현의 최대 수혜자지.
반노무현의 여론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조중동이고, 조중동이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반노무현 정서야...



김용옥 교수가 발뉴스에서 말한 내용 중에... 문재인과 면담해 보니 문재인은 노무현을 넘어선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하더군. 김용옥이 사람을 잘 보는 사람이라면... 박근혜는 절대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 할
거야. 왜냐... 노무현은 0부터 100을 쟁취한 사람이니까... 그래서 평생 죽어도 하기 싫은 과거사 털기를 
할 수밖에 없던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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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벙이수령 12-10-16 07:48
   
긁어온 글인기요?

갑자기 반말투래
쿠르르 12-10-16 09:05
   
4월 총선 완전히 빗나가지 않았나요?

그래도 설무조사중 가장 정확하다는 출구조사마저 어이없이 빗나갔던..
걍놀자 12-10-16 09:40
   
도대체 하고픈 말이 뭔지 글 읽으면서 난독증이 나타나네요. 주제가 뭔가요? 그리고 노무현이 위대한 인물이란 말은 노빠말고는 하지않는데, 도대체 위대한 이란 말을 개나 소나 아무에게나 막 붙여도 되는 말인가요? 아 개인적인 인물평에 말다는거 아니지만,
사우스포 12-10-16 15:23
   
다른사람은 여론조사 믿던말던 니가 믿고싶은 것만 여론조사 믿겠지... 그래봐야 망구 니생각이지~ <-- 이건 수구꼴통들이 잘하던것과 같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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