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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0 03:26
[중국] 만주족이 인식했던 고구려
 글쓴이 : 막걸리한잔
조회 : 6,005  

(皇清職貢圖) (朝鮮國) 中

朝鮮古營州外域週封箕子

於此漢末扶餘人高姓據其地改國號高句驪亦稱高麗

唐李勣徵之高氏遂滅至五代時有王建者自稱高麗王

歴唐至元屢服屢叛明洪武中李成桂自立為王遣使請改國號為朝鮮

本朝崇徳元年太宗文皇帝親征克之其國王李倧出降封為朝鮮國王賜龟紐金印

自是朝鮮遂服慶賀大典俱行貢獻禮

其國分八道四十一郡三十三府三十八州七十縣

王及官屬俱仍唐人冠服

俗知文字喜讀書飲食以籩豆

官吏嫻威儀婦人裙襦加襈公會衣服皆錦繡金銀為飾

朝鮮國民人俗呼為高麗棒子

戴黑白氊帽衣袴則皆以白佈為之

民婦辮髪盤頂衣用青藍色外係長裙布襪花履

崇釋信鬼勤於力作

고구려 후손은 조선인이라고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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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15-07-20 07:26
   
황청직공도(청 건륭제)에 따르면 청 만주족은 우리를 이민족으로 여긴다는 걸 알 수 있군요.

그리고 저런 인식이면 발해는 아예 우리역사가 아닌 만주족의 역사에 편입했다는 이야기죠.
     
막걸리한잔 15-07-20 13:03
   
말에 어폐가 있는게요..
발해는 고구려인이 만들었고..
고구려의 후예는 조선인이라고 했는데..
님 말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또 몽골이 발해 왕족을 지칭할때 솔롱고스라고 했고..
조선인을 솔롱고스라고 했지..
만주족을 솔롱고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주족 안에 발해인이 포함되어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고려 왕건은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에 항의 할때..
거란 사신을 가두고 거란이 보낸 낙타를 다리에 메어서 굶겨죽이고..
거란에 한말이 거란은 발해와 친하게 지냈는데 왜 거란은 발해를 멸망시켰냐고 항의하고..
또 왕건은 고려와 발해는 다른나라와 다른 친척국가라고 하죠..
그러면서 왕건은 발해왕족들에게 수십개의 성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것이 지배층의 민족적 정체성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닐까요???
어차피 고구려와 발해는 다민족국가입니다.

님의 말대로면 몽골의 원나라가 지배층은 몽골족이고 피지배층이 한족인데..
몽골의 원나라가 한족의 나라라고 말하는것과 같죠..
     
비좀와라 15-07-20 14:23
   
황청직공도의 어떤 내용이 만주족이 우리를 이민족 여겼다는 건지 자세히 설명좀.....

한문은 문맹 수준이라.
          
막걸리한잔 15-07-20 18:04
   
이민족시 여겼다기 보다..
조선국에 대한 해설들입니다..
또 중국인들이 왜 조선인을 고려봉자라고 부르는가를 연구해서 찾아 기록한 것이죠..
               
비좀와라 15-07-20 18:14
   
칼리 님이 이민족으로 여겼다 해서요. 그게 궁금해서 질문 한 것 입니다.
                    
칼리 15-07-20 23:39
   
황청직공도는 한족이 아닌 만주족의 입장에서 씌여진 것이고 책에 朝鮮國夷官이라고 언급합니다. 즉 자신들과 같지 않다는 인식이 분명합니다.

 만주족만 그런게 아니라 당시 우리 조선 역시 만주족과 우리민족은 같지 않다는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굿잡스 15-07-20 18:48
   
그리고 저런 인식이면 발해는 아예 우리역사가 아닌 만주족의 역사에 편입했다는 이야기죠. >?? ㅋ

칼리님 한문 해석은 제대로 하시고 이런 엉뚱한 소릴 하시는지??

저게 어딜 봐서 발해가 우리 역사 아닌 어쩌고가 나옵니까?

요서 일대 옛 영주의 외역에 기자 어쩌고부터

부여인 고씨성이 고구려를 세웠니 혹은 고려로 불렸니

어쩌고에 왕건이 다시 고려 이후 이성계의 조선 어쩌고 나오구만.

그기에 조선의 풍속에 문자를 알아 독서를 즐기니, 예법이 우아하니 어쩌고에

고려 봉자(당시 조선의 머리에 쓰는 삿갓등이 서토인 입장에서는

마치 몽둥이 처럼 보임. 조선사람은 이전 고려 사람으로 알고 지칭) 구구절절 나오군요,

발해야 고고학적으로도 고구려를 계승한 온돌주거지나 기와, 불상, 고구려 5부 영향을

받은 5경 도시문명체재 및 고구려 축성법, 영토, 다양한 풍속 뿐 아니라

우리 고구려의 대표적 적석총 묘제가 집결되어 있는 길림성 집안일대에

발해 특유의 손끝무늬 기와등이 발견되면서 발해가 고구려 왕릉등 묘제를 관리하고 있

었다는 연구가 이미 확인된 상황임.(구성원도 왜의 유취국가의 초기 연해주

일대의 일부 기록과는 달리 발해가 등장하기 전 요동반도일대를 소고구려로 불리든

지역까지 흡수하면서 고구려의 옛영토와 고구려 유민의 상당수를 흡수했기에

고구려 평양성 함락 이후 30여년이 안되어 빠르게 후신 발해 건국.)

그리고  사서적으로도

渤海靺鞨大祚榮者 本高麗別種也

발해말갈 대조영은 본래 고구려의 별종이다.-구당서


여기서 별종이란 별도의 종족이니 어쩌고 개념이 아니군요.


高麗, 本扶餘別種也

고구려는 본래 부여 별종이다.

- 신당서

百濟者 ······ 夫餘之別種

"백제가 부여의 별종"

-주서(周書)

즉 이때의 별종은 이런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계통이 고구려 ,백제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발해 역시 이런 고구려 계통임을 말하는 것임.

즉 위에 언급한 황청직공도의 해석에서 부여인 고씨성의 고구려 건국 어쩌고 이 말은

차후 발해 역시도 이런 고구려계통이라는 연장의 말과 다르지 않는 부분들을

담고 있다는 말.

이 외에도

復高麗之舊居,有扶餘之遺俗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고 부여의 풍속을 계승하였다)

-속일본기( 이뿐 아니라 왜에 보내는 발해 문왕의 국서에는 당당히 고려 국왕으로

명기)

기타 다양하게 확인가능.
          
칼리 15-07-20 23:20
   
전 분명히 황청직공도만의 인식으로 말한겁니다.

황청직공도는 한족이 아닌 만주족이 주체이고, 만주족이 주체이기에 조선을 이민족으로 규정하고 만주족과 우리민족을 이민족으로 평했습니다.

그러기에 기자조선, 고구려 이후 발해신라시대의 남북국 언급없이 고려로 넘어간 겁니다.

님이 언급한 건 결국 한족들의 시각이죠. 황청직공도는 만주족 청의 전성기 건륭제때 씌여진 것이라 한족들 시각이 아닙니다.
               
굿잡스 15-07-21 00:50
   
그러기에 기자조선, 고구려 이후 발해신라시대의 남북국 언급없이 고려로 넘어간 겁니다.>??

님식 논리면 우리나라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만 본기로 언급했기에

부여나 가야, 삼한등은 부정하고 우리 역사가 아니라는 식인가요??

우리나라 도서에 제주도 울릉도 어쩌고만 했다고 독도,진도등은 언급 안했

기에 우리 도서가 아니다??

저 황청직공도는 글자 그대로 청과 교류하는 외국부터 내부 소수민족까지

아우르면서 그림을 통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오늘날 일종의 세계 각국의 풍물을 담은 약식 그림 백과 사전과 같은 개념임.

저기서 무슨 서토를 정복한 만주족 청이 발해등의 모든걸 나열해야하고 나열

하지 않으면 아니다?? 라는 식은 그냥 님의 독단적 성급한 해석일뿐이군요.


그리고 이 황청직공도에서는 조선국이관(朝鮮國夷官)으로

조선국 이민 관인이라는 표기가 있지만 이것은 엄연히 조선과 청 자체가

구분되는 국가 명칭을 가지고 있기에 별스럽게 볼 것도 없군요(이걸 가지고

무슨 앞서 확대해석해서 우리역사에 대해 시시콜콜 다 언급하지 않았다고

발해 어쩌고 확대 해석할 근거도 못되거니와 당대 고구려도 신라를 동이니

백제를 백잔등으로도 불렀음.)

대부분 나라 사람을 이인(夷人), 이부(夷婦)로 오랑캐 이민족 남자,여자로 보

고 있지만 도리어 조선은 民人, 民婦로 표기하고 있고 교류하는 국가 중에

서 첫번째로 제시하고 있군요.
커피는발암 15-07-20 14:59
   
朝鮮國民人俗呼為高麗棒子
조선국민인속호위고려봉자
     
막걸리한잔 15-07-20 17:34
   
조선국 사람들을 왜 중국 사람들이 고려봉자라고 부르는가를 연구한 대목입니다..
그것이 이민족시한다고 볼수 있는 대목은 아니죠..
mymiky 15-07-20 21:54
   
만주족이 고구려를 조선의 역사라고 봤다고 이해해야 할듯.
실제로, 만주족의 만주원류고에도 고구려는 빼버렸죠 ㅋㅋㅋ
그대신, 신라를 띄워줌 ㅋㅋ
그래서, 민족사학자들은 애신각라가 신라를 사랑하는 뜻이라네 어쩌네 개드립을 ㅋㅋㅋ
실제론, 고구려를 띄워주면, 고구려시기 부용민족으로 살았던 자기 선조인 말갈족에 대한 미화를 못하니,
빼버린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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