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에스크로님 글을 보니 강단 사학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신 분이신거 같아서 여쭈어봅니다
2005년인가에 한일 역사 공동 위원회가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투입이 되어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고대사 분과를 맡으셨던 한국의 김태식 교수님께서는 5세기 일본 열도의 왜왕은
중국 송나라에 " 임나 신라 가라 진한 모한 왜 백제 " 칠국 제군사 군호를 요청한 것을 근거로 하여
고대 왜가 반도 남부에 영향력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
" 송서 왜 5왕이 지칭한 나라들이 반도 남부의 국가가 아니라 열도 안의 반도계열 소국에 불과하다.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 이것은 지나치다" 라고만 언급할 뿐 그 근거에 대한 제시를 하지 않으셨는데요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저 나라들이 열도의 국가가 아니라면 반도 남부의 국가가 되어서 일본쪽 주장에 힘을 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1. 신라의 경우 반도의 연오랑 세오녀 신화와 열도의 천일창 설화 등에서 한국 일본 공통으로 신라인의 열도 이주를 이야기 하는 설화가 있고
2. 진한의 경우 송서 왜 5왕이 있던 시절에는 반도에서 사라진 국가였으나 오히려 열도에서는 7세기 수나라 사신 배세청의 열도 방문기록에서 진왕국이 보이는 등 오히려 열도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열도에 무수히 나오는 백제 신라 가야 계열 등의 유물에서 보듯이 열도에 신라 백제 가라 임나 진한 등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도대체 김태식 선생님께서는 무엇을 근거로 이 나라들의 열도 존재설을 부정하신 걸까요?
제가 낸 세금도 100억 넘게 들어간 저 한일 역사 공동 위원회에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제가 낸 세금이
좋은 일에 쓰였기를 바라며 에스크로님께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