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임금이 어떻게 결정될까요?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수요공급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겁니다.
불황기에 실업자가 많아지면 임금이 떨어지거나 오르지 않을겁니다.
실제 97년 IMF 이후 계속된 불황으로 임금인상률이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등의 양산으로 전체 임금총량은 오히려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반면 호황기가 되면 완전고용에 이르러 임금이 급격히 오릅니다.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대기업의 경우 매년 10% 가까운 수준의
임금 인상이 있었으며, 평생직장 개념도 당연시 여겼습니다.
저 이론의 실제 사례로
제 지인 중 한분이 목수인데 90년대 초반 초보자 일당이 7만원 기술자가 15만원이었는데
지금도 그수준에서 멈춰 있답니다. 물론 80년대에 임금 상승률이 엄청났구요.
즉, 임금은 기업이 마음대로 결정하는게 아니라 시장에서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기업입장에서 임금을 낮추고 싶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데 기업이 맘대로 착취를 한다는 것은
전혀 맞지않는 주장이라는 얘기입니다.
비정규직 역시 임금절감 방법의 하나로 나왔지만 실업률이 낮아진다면 사라질 것이니
비정규직을 착취의 근거로 보는것은 잘못된 시각이란 얘기입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노동착취가 가능하려면 항상 불황으로 실업률이 높아야 됩니다.
불황으로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니 기업은 가능한 모든비용을 줄이며 이에 임금도 포함되지요.
사실 국가가 계속 불황이면 결국 망하고 말겁니다. 이건 불가능한 가정이죠.
그러므로, 임금은 수요 공급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며, 일방적인 착취란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