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정경게인데 북한과 간첩얘기만 가득한 것이, 따로 북게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말인데 좀 더 건설적인 얘기를 합시다.
벌써 2.4에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5.22부터 선거일정이고 사전투표는 5.30, 31이며 6.4가 지방선거일이죠.
누구를 지지하고 어느당을 밀던 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투표만 한다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 하는 걸까요?
물론 이쯤 되면 식상하다고 하는 분들 있어요.
나는 모든 선거 후보의 약력과 공약을 다 읽어보았네, 의정활동평가를 다 훑어보았네,
인터넷에서 전과기록까지 뒤져봤네 등등... 아주 바람직한 태도입니다만...
누구나 선입견이 있고,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기 편견이 국가 중대사인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사람 과연 선거의 의무 잘 이행하고 있는 건가요?
일전에 시범적인 토론 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정 사안에 대해 자기 주장을 하게 만든 다음,
반대 입장에 서서 자기 논리를 설파하도록 하는 수업을 본 적 있습니다.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는 다들 가장 싫어하는 후보의 연설과 공약을 잘 챙겨보시고,
그저 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공정하게 타당성을 짚어보시기 바랍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의견이겠이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투표를 포기하시는 것이
오히려 나라에 해가 덜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