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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8 19:15
정말로 간첩이 12만명이 있다면....
 글쓴이 : 소로행
조회 : 823  

여기에 써도 몇몇 분들께 쇠 귀에 경읽기인거 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 머리를 도대체 모자쓰는 데나 쓰는 건지, 답답해서 씁니다.

일단 12만명이라는 숫자 하나만 놓고 봐도, 국가 안보 정도가 아닌 존립의 중대한 위협입니다.
대한민국 육군이 60만명인데, 북한 군대가 남한에 내려와 있는 격인거죠
12만명이나 간첩활동을 시킨다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목적은 한 가지 뿐.
정보조작, 여론선동이나 하려고 12만명 쓰겠습니까? 남침이 목전에 다다른 것입니다.
여기서 '목전'이란 몇 년 이나 몇 개월 단위가 아닙니다. 몇 일 혹은 시간 단위입니다.

정부는 당장에 간첩활동의 근거를 제시하고 계엄령을 선포해야 합니다.
근거를 내야 하는 까닭은 현 군부의 중심세력을 움직여야 하니까요.
이 정도면 억울한 피해자 같은 거 신경 못씁니다. 준전시로서 고문이나 학살도 각오해야 합니다.
저도 이런 글을 올린 사람으로서, 몇 시간 안에 잡혀가겠군요.

강력한 언론 통제와 함께 간첩 12만명 따위의 뉴스가 공식 언론사에서 배포될 일은 없을 겁니다.
왜냐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전시 국가 통제를 힘들게 만들 테니까요.

곧 남침이 있겠으니 자칭 애국보수라는 분들은 신변정리를 마친 후 당장 군대에 자원하시는 것이 좋겠군요.
개전 이전이라도 국내 불순분자 사냥에 군대가 동원될 수 있겠지요.

만약에 전쟁의 위협은 일단 차치한다고 보더라도, 권력 유지에 목을 맨 정치인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제대로 된 근거만 제시할 수 있으면, 나라 전체를 손아귀에 넣을 호기입니다.
계엄령 선포 이후, 야당 정치인과 노동조합 중심인물, 맘에 안드는 기업인 등등을 잡아넣을 수 있겠죠.


이런 허황된 얘기를 지어내는 사람들은 물론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이구요.
이걸 믿어주거나 혹시라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순진한 분들을 이용하려는 정치, 언론계의 해충들이죠.
마치 1999년에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 예언을 믿었던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지난 세기 전쟁의 트라우마가 너무 컸기 때문에, 마음속은 여전에 전쟁 속에 사시는 분들이 계세요.
이해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말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나라에 해가 됩니다.


PS. 이 글은 혹시라도?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께 고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밑에 달릴 댓글이 예상이 가고, 굳이 그 분들에게 논리 같은거 통하지 않기 때문에,
- 진중권 왈,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
댓글에는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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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Kong 14-02-08 19:26
   
간첩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숫자를 너무나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지요
무아아아 14-02-08 19:34
   
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나 경계를 해야하는거죠.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사회니 만큼 인터넷을 이용해 퍼지는
각종 여론과 자료들에 대해선 그것이 사실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좌우 이념, 성향 따지지 않고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이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이쪽이 맞다 저쪽이 맞다가 아니라요.
그래야 국가도 국민들도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꼴이니 좌빨이니 이런 편가르기가 우선 사라져야해요.
     
돌돌잉 14-02-08 19:37
   
동감합니다.
사랑이 14-02-08 19:37
   
확대는 그걸 동조 하느냐 개념없이 아니면 개념잇이 동조하느냐 아니면 알지만 상대가 미우니 디딤돌이니
동조하느냐 여러가지 썰이 잇을수 잇지요
문제는 분명 잇어요 12만명 인정할수도
왜 그들의 생각에 숨기는 게획을 단순한 국민을 통해 실현할수도 잇조
사상의 자유 라고하나요 이걸 무개념이맞조
겨울 14-02-08 19:44
   
밑 기사 인용한거에 그 전 공안검사가 그렇게 말한 근거는 나와있지않지만 제 개인적 생각인데 통진당 당원 당권자가 대략 12만 정도 되는군요.

연평도에 포탄이 날아드는 게 현실이고 님말대로라면 간첩정도로 긴장타는 것의 몇배는 어수선해야지요.

지난세기의 전쟁이 아니라 진행중인 전쟁입니다

계엄선포는 님이 걱정안해도 필요하면 하겠지요


이글은 너무 안이하게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는 븐들을위한 글입니디.

저도 님을 이길 자신없습니다.중권이말 인용않더라도요
사랑이 14-02-08 19:53
   
나름 분석 한게 맞다고봄니다
정치가 그리만들엇조 종북이 모기처럼 물어 피를 빨대 손으로 쳐서 죽이면 고통 안받고 그들의 정신으로 나라 혼란에 빠지지 안는대 야당은 그것을 이용햇다라고 볼수도잇도 무개념 내지는 한통속 머리가 잘못댄것같다고 봄니다
사랑이 14-02-08 19:54
   
나름 분석 한게 맞다고봄니다
정치가 그리만들엇조 종북이 모기처럼 물어 피를 빨대 손으로 쳐서 죽이면 고통 안받고 그들의 정신으로 나라 혼란에 빠지지 안는대 야당은 그것을 이용햇다라고 볼수도잇도 무개념 내지는 한통속 머리가 잘못댄것같다고 보아요
보르지오 14-02-08 20:03
   
소설같은 헛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사고를 해보세요. 간첩이 무슨 민간인처럼 자기 생계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려면 비용과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12만을 보내서 고정간첩을 만들정도면 초강대국이란 소리고, 간첩이 그정도 있다면 사회전반적으로 벌써 한국정부를 운영자체가 불가능합니다. 12만중에 일년 365일 동안 하루에 10명씩만 한국기간산업 파괴시키라고 명령내려오면 일년내내 한국기간시설 계속 파괴됩니다. 간첩을 너무 허접하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고정간첩할정도면 엄청나게 교육받고 온사람들 입니다. 12만 있다면 벌써 한국정부 무너졌습니다.
     
겨울 14-02-08 20:09
   
간첩을 왜 디들 남파긴첩만 생각하죠??
보르지오 14-02-08 20:11
   
고정간첩12만 있다면서 남파간첩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은 뭔가요?
     
겨울 14-02-08 20:17
   
자생간첩들은 우리 주변의 한국인들과 똑같이요.

님밀씀은 공비들 말하는 건가싶네요
          
보르지오 14-02-08 20:29
   
자생간첩은 또 뭔가요 ? 고만합시다. 겨울님이 말하는건 간첩이 아니라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이 12만 정도 있을꺼다라는 이야기같은데 12만이 다 간첩은 아닐껍니다. 그런사람들 간첩신고해도 포상금 안나옵니다
               
겨울 14-02-08 20:43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못 이기겠네요
사랑이 14-02-08 20:20
   
사상의 자유를 누가 말햇지 제가 말햇어요 햇갈리내
그런 방종보다 더심한 교만 거짓 악이라 볼수잇다고봄니다
사상의 자유 말은 참 교묘히 조은것같은대
28설남 14-02-08 21:23
   
있는건 분명하지만 12만은 말이 안되죠.
그런걸 믿을떄는 그 수치가 현실적인지, 왜곡의 요지가 없는지 먼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순히 북한세력의 거품을 위하여 퍼트린 이야길 수도 있고, 한국정부측해서 북한에 대한 위기감 조성을 위하여 과장하거나, 단순히 종북세력을 간첩으로 편입시킨 허위숫자일 수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한국군인 1/5에 해당하는 전력이 고정간첩으로 남한내에 서식한다면 이미 뒤집어지고도 한참 뒤일겁니다.
바쁜남자 14-02-09 00:11
   
12만이 과대평가인지 과소 평가인지 딱 맞는 숫자인지 일반인들은 아무도 모르지요.  그러나 12만이 터무니 없다고 간첩의 위험을 축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많이 있다고 가정하고 조심하는게 안보를 위한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아 14-02-09 14:45
   
북에서 간첩 한명 교육시켜 남한으로 내보는데 1인당 5억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일성과 김정일이가 남한내 자생적 빨갱이를 포섭하는게 경제적이라고 파악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간첩의 목적이 요인 암살보다는 중요기밀을 습득하는것이 요즘의 목적이기 때문에 굳이 북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 간첩을 양성할 이유가 없어진것입니다.

그래서 폐쇄성이 보장된 지역을 중점적 대상으로 갑첩을 만들기 공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지역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어느정도 성공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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