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지금 지방자치 맘에 안 듭니다.
할거면 미국식으로 아예 지방정부랑 중앙정부랑 예산분리를 시켜 버리든가, 아니면 예전처럼 지방자치 폐지하고 행안부에서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국민들은 9k-1신경쓰느라고 지방의원들이 뭐하는지는 신경 쓸 여를도 없고, 따라서 지방은 방만한 예산운영에 부패해만 가는데다가, 중앙정부 예산을 쪽쪽 빨아먹고 있죠..

무분별한 대회유치는 정말 반대지요.

제발 돈 다쓴다고 멀쩡한 인도에 보도블럭 다시 부숴서 다시 만드는 일좀 안했으면 합니다.

깨진곳은 해줄 생각도 안하면서 구청 근처나 지하철역 근처는 6개월에 한번씩은 하는듯...

정부에서 운영하는 농구코트에 우레탄이 다 벗겨져서 운동하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엄청난데도 그런곳은

신경도 안쓰네요.

할거면 그런거나 해주던가... 아니면 골목길 가로등이나 몇개 더 설치해주지...

지방자치.. 전 괜찮게 보고 있는데..

제 고향이 강원도인데..
예전 우스개소리로 전라도는 푸대접 강원도는 무대접이라고 할정도로
정치권에서 논외로 되던 곳이라 발전이 안되었죠

그러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실패한것도 있지만 나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제 고향만해도 10여년전만해도 기존 기간산업들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하면서
젊은이들이 일할곳이 없어서 고향을 떠났는데
시에서 줄기차게 추진한 산업단지가 어찌어찌 기업들을 유치하게 되서
이제는 어느정도 활기차보이더군요..

또 그외에도 이런저런 사업들을 추진하던데
그중에 망한것도 있겠지만..

예전 중앙정부에서 신경도 안쓰던것에 비함 훨씬 좋죠..

아 그리고..

무리한 사업이라고 보지 마시고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 싶네요..

서울이나 광역시가 아닌 제 고향처럼 소규모 도시들은 인구도 줄고 일할곳도 없어서

서서히 망해가는곳이 많아요.. 그러니 무리해서라도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려고 하는거죠..

제 고향은 강원도 양양입니다
동향분 반갑습니다 ^^

전 동해 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

님말씀이 무슨말씀인지 압니다..사업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제대로된 평가를 해서 하자는거죠 님말씀처럼 성공한거 같은거 말이죠..

실패한 대표적인사업 하나만 예시를 든다면 공항철도 ㅠ.ㅠ

물론 모든사업이 성공할수는 없겟죠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손실은 최대한 줄여야하지 않을까요? ㅠ.ㅠ

최대한 정확?한 예상을 해서말이죠

새로운 돌파구가 일회성, 전시성 행사라는게 문제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지자체장이 정계에서)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임
대부분 저런 사업들은 지자체장이 임기동안 내세울 업적 때문에 시행

사업성 판단도 마찬가지
'사업성=다음 선거에서 재선되느냐 안되느냐'
무리한 사업 추진- 사업추진하고 있느니 다음 선거에도 뽑아달라
무리한 사업 종료- 저번 임기 중 이런 사업했으니 다음 선거에도 뽑아달라
무리한 사업 종료 후 일정기간 이후 피바가지- 다음 선거 안나옴

이후 당선된 지자체장은 피바가지 쓰고 임기내내 욕만 먹고 끝남
그리고, 전 사업 추진하던 지자체장 선거에서 컴백

모든게 빛과 그늘이 존재하는법이겠죠..

그런 병크도 있지만
반대로 그 지역의 현안은 자치장과 지역민들이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갈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에서 시장임명한다고 별로 달라지는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