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제윤경 공동선대위원장(41)이 트위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등에 대해 ‘도둑놈’ ‘기생충’ ‘사이코패스’ 등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제 위원장은 캠프에서 다른 9명의 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선을 지휘하고 있으며 선대위 산하 3대 캠프 중 시민캠프의 공동대표, 미래캠프의 경제민주화위원도 맡고 있다.
악의적인 비방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토론회 발언을 두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네요. 상황판단능력 제로”라고 썼다. 또 ‘무개념’ ‘파렴치범’ ‘혈압상승 유발자’ ‘생각이 없다’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했다. 1억 원짜리 피부과 출입 의혹 등 나 후보와 관련된 각종 루머를 트위터를 통해 유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에 대해 “뭐 이런 개떡 같은 나라가 있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은행들에 대해서는 “미쳤다”고 비난했으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서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고 했다.
제 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당시 직책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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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대놓고 막말하네요;;
저런 사람이 문후보 선대위원장이라니....
게다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추진했던 한미 FTA를 비판했던 인물이 노무현오른팔 문후보의 캠프에
어떻게 합류하게 된건지 아이러니 하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