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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7 23:48
[기타] 연산군과연폭군이였나?
 글쓴이 : 백전백패
조회 : 3,574  

우선 연산군의 업적들을 나열해봅니다..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않거나 왜곡되었었는 가운데도
그의업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생각외로 우리가 오늘날현실에서도 쓰는 제도중에도 연산군때 왕명으로 만들어져 내려왔던부분도 있습니다..
 
1494년즉위초12월 선왕(성종)수륙제를명함(원상들과 삼사연합의반대로무산)
1495년전국에 암행어사파견..관리들기강을바로잡음..별시문과를시행 33인급제..국경지역의국방강화
 
..1495년9월3일 대소신료들의 고충 및 간언을 경청할수있는 기회제공 5일마다 한번식 윤대를할수있도록 윤대제도확충..(이제도는 오늘날에도  대통령집무실에서 회의같은걸 많이 하곤하죠..)
 
1496년1월종묘제도 제정 1496년9월4일사가독서제도 부활..학문을권장하고 신진인력을 양성(연산군 이전에도 종묘제도가있긴했으나 아주 미약했고 확고하지않았던것을 연산군이 체계적 정비하여 설립)
 
1497년 조선의왕들중에 최초로 한해에 150여차례이상으로 경연을 열어서 정사를돌봄
1497년6월 문신의 사가독서제도 시행
1497년11월공안개정을정지함(궁궐과사가에 과다하게경비가들어가자 정지시킴)
 
1497년11월 왕명으로 (경상우도지도)제작(이지도가 제작되지못했다면은 임진왜란이 더욱더 길어졌을것임..)
 
1498년2월 세조이래 편찬중단된 국조보감 편찬(세조이하 덕종<의경세자>예종,성종 조의내용을편집하여 편찬,,후대제왕들에게 도움을줄만한것을 기록,,상평창을 설치하여 빈민해결,물가를안정시킴)
1498년4월영안도를 함경도로 개칭
 
1498년5월 호적신년을 개정(백성의불편을해소),,명나라의 음악을 배척하고 민족문화 복원의 사업으로 고구려,백제,신라의 음악을 다시 정비함(이 복원사업이 없었다면은 우리는 박연이 정리한 명나라 성향적 소리를 우리의 소리라 칭하고했을것임..또한 호적제도는 지금까지도 우리가 그대로 써왔음)
 
1499년1월 성종실록완성
1499년10월 동국여지승람 수정,구급이해방언해,동국명가집 간행
 
1500년 2월 비융사설치(갑옷,투구,병장기를 관리및제작 국방력 강화),,남해안에 쪽바리들의 발호로 인해 쪽바리들을 척결함..(이때 왕이 어전에서 신기전을 더욱 발전시키기위해 방법을 신하들과논의 하였으나 양반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는 이유로 기득권층이 결사반대하여서 무의로돌아감)
 
1500년7월역대명가집 편찬(중궁전 및국왕의 후궁들에귀감이되는책)
1500년9월 속국조보감 편찬
1500년11월 과부의재가금함..농서언해 잠서언해를 간행(농사에관한책),목우자수심결언해 간행
1502년1월 명나라로부터 염직을 전수받음..
1502년3월 수차를 경기도 충청도 지역에 시험적으로 설치
1502년6월 양계업거인의 내지인과의 결혼을 금함
1502년 함경도에사창을 설치함(빈민문제구휼)
1502년8월 상평창을 경외에 설치함(물가안정및빈민문제구휼)
1503년5월 임신최요방을 간행 (산부인과전문의서)
1503년11월 경복궁 창덕궁의 돌담을 높이쌓아서 담밑주거민을 댓가를주고 이주시킴
1504년 진제청 설치(빈민문제구휼)
1506년 백성의세금을 최소화로 감면하고 양반들에게 세금을 더걷을것을 알차게추진함
 
이를 필두로 볼때 이미 세조의 왕위찬탈이후로 공신전이 많이 발행되었던 탓으로
국고가 많이 부족했었다는게 추정이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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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이형 14-10-28 18:29
   
딴지거는건 아닌데요. 업적의 많고 적음은 능력이나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인듯 해서 폭군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도 알아보기 쉽게 민생을 위한 정치 업적이나 폭군이란 악평의 빌미가 된 일들에 대한 이유나 변명(?)같은 걸 설명해 주시는게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아요.

무슨 법이 통과되고 실행되고 하는 것은 단지 왕의 업적으로만 볼 문제도 아닌 것 같아서요.
기가 막힌 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국회의장에게 모든 공을 돌리지는 않잖아요.
남궁동자 14-10-28 18:56
   
폭군이라서 폐위된것이 아니라 폐위되었기에 폭군입니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반역인것과 마찬가지죠. 다 그렇고 그런겁ㄴ디니. 사실 조선의 왕들은 동시대 기준으로 유럽, 중국, 이슬람 어디에 갖다놓아도 최소 성군소리 들을 스펙들인데 말이죠.
mymiky 14-10-28 19:48
   
연산군은 조선이니깐 폭군이지,
중국폭군들에 비해선 애교수준이고..
고려 충혜왕보단 양반입니다-.-

연산군은 부모관계의 단절에 인해 약간 성격쪽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고.
정치가보단 실제로도 예술에 흥미가 있었고,  예술가 타입이였던거 같은데
이런 부류가 정치를 잘하면 다행이나, 너무 감수성도 예민하고 자기 취향대로 해버리면
군왕으로써는 자격미달이죠..

연산군이 재위초반엔 나름 걍 평범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뒤로갈수록 개판이라서 그렇지..
연산군이라고해서 업적이 없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정치가 개판이고 국회의원들이 국회출석율이 낮네 어쩌네- 하더라도, 일단 기간되면 법안들이 통과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특히나, 조선-더구나 조선전기는 행정적인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던 나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연산군이 치세후반에 들면 흥청망청했지만 뒷받침되는 시스템이 좋으니,
나라가 저 정도로 굴러갈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더원화이트 14-10-29 02:06
   
광해군은 몰라도, 연산군이 폭군인 것에 의문의 여지가 있나요?

그리고 뒈질때까지 왕노릇 했는데, 백수가 아닌 이상 한 일이 있기야 있겠지요
진한참기를 14-10-30 14:44
   
충혜왕에 비하면 그나마 정상범주였지만
연산군은 조선 역사상 최악의 왕 중하나였죠.

사도세자가 왕이 되었으면 역전되었을수도...
구름위하늘 14-12-17 16:20
   
저는 개인적으로 정황상 연산군은 폭군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실제 폭군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종 반정에 의해서 폐위된 왕에게 반정에 성공한 신하들이 좋은 내용을 남겼겠습니까?
역사는 승리한 자의 기록이라는 말 처럼, 다른 분에게 강요는 하지 않지만
역사책에 쓰여진 대로의 그런 비정상적인 왕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뭐...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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