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역사기록이나 유물로 판단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더 사실적이고 역동적으로 이해하려면, 우리나라는 고조선유래보다 한사군유래로 보는 게 더 합당하다..
고조선은 삼국유사에 이미 건국신화로 기자조선을 명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는 데다
우리선조들이 그걸 천년동안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로 주장해 왔기 때문에
그걸 지금에 와서 사대주의니 하면서 중국유래가 아니다는 건 국제사회에서 너무나 후안무치한 일이라
얼굴이 있다면 차마 부정 할 수는 없는 거다..
심지어 조선이란 이름자체가 너무나 중국적인 것이어서 2천년 이전에 이런 멋있는 중국한자이름을
갖는다는 건 그 자체가 중국이었다고 보는 게 맞다..
고조선은 주나라에 멸망한 은나라 후손들이 한반도로 밀려와 기자를 중심으로 토착세력과 연합해서
건국한 나라로 보는게 맞다는 거다..
지금 같으면 공산당에 쫓겨난 장개석이 세운 대만같은 나라인 거다..
이걸 중심으로 하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대사는 완전히 겹치게 된다..
그러므로 한사군에서 우리나라의 유래를 찾는 것이 더 중국에 독립적이다..
한무제가 고조선을 정벌한 후에 한사군을 설치하는 데, 이걸 우리나라의 시초로 보는 것이 합당하는 거다..
한무제가 고조선을 정벌할 때 한나라는 흉노족과 전쟁중이었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수 많은 흉노족 포로를 잡아 자신의 휘하로 삼게 된다..
고대에는 항복한 적의 포로를 자신의 군대로 이용해서 다른 나라를 정벌하는데 이용했다..
당나라가 고구려 유민을 서역정벌에 동원한 것과 같은 거다..
즉,, 한무제가 고조선을 정벌할 때 들어온 주세력이 흉노족포로세력이라는 거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역사를 한사군의 설치에 맞추게 되면 우리나라를 건국한 세력은 흉노족세력이
되는 거다..
역사에서도 보면 한사군 설치후에 낙랑을 제외한 진번, 임둔 현도는 곧바로 소멸되었는데,
이것을 중국으로 부터 독립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그후 낙랑이 고구려에 망할 때도 낙랑세력은 신라에 귀순하게 되는 데, 이걸 보면 신라를 건국한 주세력도 한사군과 관련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한사군 지역에서 나오는 유물도 중국유물도 있지만, 흉노지역유물도 대단위로 출토되고 있다..
즉, 한사군의 주력군은 흉노족 또는 흉노족연관민족이라고 보는게 맞다는 거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역사는 남아 있는 역사기록과 유물이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중국과 독립적 문화로 합리적으로 이해될 수가 있다..
한사군이 우리나라 유래라는 것이 무슨 엄청난 수치인양 생각하는데,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역사에는 명암이 있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성장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는가가 우리에게 더 큰 교훈과 자부심을 준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족이라는 유대인들의 역사를 보면,,,
이들의 기원은 이집트의 노예였다..
그리고, 5십년동안 바빌로이아의 포로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원래 민족이란 건 수천년을 살다보면 수많은 일을 겪게 되는 거다..
우리나라의 기존역사처럼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져서 수천년동안 한곳에만 쭉 눌러 살았다는 민족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인 거다..
즉, 한사군은 불굴의 정신을 표현하고 우리의 민족의 유래를 북방유목민으로 조금 더 확장해서 우리나라 역사와 민족을 풍성하게 하는 소재인 거지 결코 단순하게 중국의 포로였다는 수치스런 역사가 아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