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뭄으로 인하여 걱정이 많으신가 보군요.
많은 글들 중에 녹조에 대하여 말씀들을 하시길래 참고 삼아 적어봅니다.
물론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강줄기나 저수지 같은 곳에서
자연적으로 그 곳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또는 인위적인 인, 황등의 유입으로 인하여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에 퇴적이 되게 되며,
이를 흔히 '폐색된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 결과 부영양화가 생성되게 됩니다.
결국 이를 먹이원으로 하는 조류가 발생하게 되며 이를 녹조현상의 대표적이라 봅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는 강한 빛에 의하여 발생되는 남조류현상도 있습니다.
물이 깨끗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발생됩니다.
때때로 깨끗한 물을 만드는 정수장에서도 이에대한 방지책으로
응집지시설 이후 여과지시설등에 커버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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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기존의 정비전의 4대강은 매년 준설을 하지만 퇴적층이 깊고 넓었습니다.
정비 후의 4대강은 (비록 제가 직접 검증은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여러 언론자료등을 토대로)
더욱 강폭(하상)을 넓히고 수심을 깊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면 전술한바와 같이
기존하천에 비하여 녹조발생 원인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질면에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표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4대장 주변의 여러곳에 질소.인의 유입을 막기 위하여
총인처리시설을 많이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가뭄상황은 어느누구도 예측하지 못하였기에
4대강 주변에 물부족으로 인한 기하급수적인 녹조발생을
사업의 잘못으로 몰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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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 ㅎㅎㅎ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제가 정부사업의 대변자인양 느껴지는군요.
죄송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