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개혁은 국민에게 이롭습니다.
지금 하려는 것이 개악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매년 수천억씩 세금으로 손실 보전해주고 있는데다가, 인력도 너무 많고 임금 수준도 높아서 수익도 적다고 하죠.
빚은 어느 세월에 줄일 수 있을까요.
공공성은 지분이나 규제로 얼마든지 보장할 수 있습니다.

공공재 사업이다보니 수익이 낮은건 이해하는데 손해가 심한건 저도 아이러니 ㅋ
더 심한건 그걸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게 더 답답.

공무원은 직업 안정성이 높은 대신 소득은 적습니다.
사기업은 직업 안정성이 낮은 대신 소득은 높습니다.
공기업은 이 중간 쯤이 적절하다 생각되고,,
아무리 공공성이 있다 해도 공기업도 엄연히 기업이기 때문에,, 비록 보통의 사기업 수준은 아니더라도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줄여서 수익을 높이려는 노력은 하는게 맞습니다.
공공을 위해 효율 떨어지는 일도 일정부분 할 수 있어도 수익을 내려는 노력은 해야 하고, 인력이나 임금도 최대한 줄여 비용을 줄이려 노력해야지요.

저는 민영화를 하는걸 굳이 반대하지 않지만 요금상한제한을 둬서 국민의 공공성도 보장해주면 좋겠다는...
물론 FTA다 뭐다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닐테고...
돈 많은 애들은 로비질하면서 다 해제될테지만.

정부말을 어찌 믿누? 지금까지 해온걸 보면 뭘 해도 못믿을거고 그건 자업자득인데..
뭐 반정부세력이 안믿네 어쩌네 핑계댈것도 없이 지금까지 해온거 보면 대체 뭘 보고 믿나-_-

민간에 넘기면 면허취소할테니 믿어달라..그러는데 애초에 그건 불가능한 얘기고.
어차피 정부말대로라면 최대지분을 정부나 코레일이 쥐게될텐데 만일 민간에 넘기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건 정부의 의지일텐데 그걸 지들이 넘겨놓고 지들이 면허취소할리도 없고.
면허 취소한다하면 그거 지분가진 일반 투자자들은 단숨에 쪽박차는건데 그게 가능할리가 있나.

정관처럼 아무때나 뜯어고칠수있는 그딴거 말고 법으로 못박자니깐
그건 또 fta때문에 안된다네.

어차피 해마다 임금때문에 싸웠던 노조인데다 그것들 지금 민영화 떡밥에 한다리 걸쳐서 지네 요구조건 관철하려고 하는 개수작이 뻔히 보이는 '착한척 하는 나쁜놈들'이라 별로 편들고싶지도 않지만...
정부한테 별로 설득할만한 카드가 없는 것도 사실같네여.

딱히 뭐... 진보나 중도에게 박근혜 지지해라라는 둥 반대하지마라는 둥
까댈 생각은 없음.
나도 반대편에 있으면 똑같은 생각을 할테니까.

단지 근시적이든 거시적이든 귀족노조는 한번 후리고 가야된다고 생각하는거임.
이번에 실패하면 그 부담은 또 국민이 져야하고
다음번 정권은 더 거센 파도에 직면할테니까.

글구 마지막으로... 님이 생각하시는 정부 부정론은 MBN 뉴스에서 비판하던 철도노조의 '추측'과 같네요. 전혀 공감이 안가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썩 와닿지도 않아요.

적자노선은 철도공사에 떠넘기고
흑자 ktx수서 노선은 자회사니머니해서
분리시켜 잇는놈들(주주)  돈벌게해주고
구조적으로 적자가날수밖에없잖아요
고속철 공사비도 게획잘못잡아
눈덩이처럼불어난거 떠넘기고 용산개발투자하라고해놓고
불발되서 조단위로 손실보고
 
귀조노조니머니하는데
근본적원인이 다른곳에잇음에도 엉뚱한소리해대고

돈되는 사업은 야금야금 빼먹고
적자나니 귀족노조 이새끼들때문 적자네..
때려잡자.. 이지랄 ㅎ

평균임금 6300만원.
그래도 임금인상 소리치는데 서민약자노조라굽쇼???

정부잘못도 있다지만 지금은 누가봐도 귀족노조죠
과거 정권부터 해결을 못하니 오히려 노조힘만 더 키워준셈이죠
이번엔 좀 제대로 해결봤음 좋겠네요

물론 정부도 잘했다는건 아님.. 하지만 노조문제도 그만큼 썩었고 심각하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