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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6 20:43
전두환에 맞서서 저항했던 정병주 특전사령관.
 글쓴이 : 베르
조회 : 3,359  

그는 특전사령관였다.
12월13일 새벽 그를 쏜 것은 직계 부하인 박종규 중령의 3공수 병력이었다. 그는 부하가 쏜 총에 왼팔 관통상을 당했다. 이후 두차례 수술을 받아야했고 강제전역 당했으며 1988년 국회청문회에선 그 비열한 배신의 순간을 증언하려 애썼다.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 정원을 거니는 동안 이름 없는 야산에서 죽어갔다.

그날 새벽 총알은 그의 왼팔을 관통했지만 배신의 비수는 여지없이 그의 심장을 관통했을 것이다.

권총 한 자루로 사령관을 지키려다 죽은 군인도 있다.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육사 25기)이다. 김오랑 소령 역시 육사 1기 선배이자 관사 이웃인 박중령의 명령에 목숨을 잃었다. 당시 나이 35세.

그 부인 백영옥씨는 남편 죽음에 충격을 받아 이듬해인 80년 시신경 마비증세로 실명했다. 그도 결국 1991년 6월 경찰이 xx로 판정한 추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남편을 죽인 총성을 관사에서 듣던 그날 그 새벽, 이미 그녀의 인생도 끝장났음에 틀림없다.

몇 년 전 동작동 국립묘지 내의 한 절을 방문했다가 장군묘역에서 정병주장군의 묘를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 옛 생각에 가볍게 묵념하고 묘를 돌아봤다.
앞면에 '육군소장 정병주의 묘'라 적혀있고 뒷면엔 '一九八九년 三월 四일 경기도 고양군 산중에서 별세'라고만 적혀있었다. (감회가 남달라 자료를 찾아봤다.)
묘비기단의 까만 묘지석엔 단 한 글자도 적혀있지 않았다.
그가 느낀 유구무언의 참담함이 느껴졌다.


참고로 정병주 특전사령관께서는 1988년 청문회 증언후.. 1989년 xx로 삶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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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13-05-26 20:46
   
또한분계시는데 ... 누구더라...

끝까지 무력진압을 반대하고 막았던사람이..
     
혁명 13-05-26 20:46
   
아 김오랑 ㅇㅇ 적혀있네옄ㅋ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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