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영화라는게 합리적 경영이라는 거창한 구호와는 다르게 참 더러운 부분들이 많이 있지요.
국민 혈세 수십조 투자해서 만든 인천공항.. 전세계적으로 좋은 평가와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뜬금없이 민영화를 주장하는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여당에서도 반대가 심한 편이었는데 이명박정부때는 밀어붙였었죠.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그건 다음 정부때로 넘기라고 했을 정도니..
코레일.. 이것도 철도부분 민영화 하면서 부채를 코레일이 떠 안아서 적자가 심해진것이지 원래 그렇게 적자가 심한 편은 아니었죠.. 더구나 민영화는 그중에서도 흑자 노선에만 진행되고 있고. 사실상 강원도나 지방노선에 적자가 난다고 해도 그걸 폐쇄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흑자나는 부분은 민영화로 분리하고 적자나는 부분은 국민 혈세로 보충하겠다는 아스트랄한 구상..
어디 은행도 웃기는 일이죠.. 국민 혈세 13조를 투입해서 정상화하고 이익이 나니.. 그걸 민영화 한다라.. 그럼 투입한 국민 혈세는 그냥 날라가는 겁니까? 13조 혈세로 살려놓고 이익나면 민영화로 돈 버는 놈은 따로 만들어준다... 이런걸 사람들은 특혜라고 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어떤 민영화 과정에서 그것에 관여했던 놈들은 절대로 해당 기업의 임원직위에 영원토록 갈 수 없게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건 뭐 선심써서 던져주고 지들은 자리 옮겨서 떡고물 빨고..
이전에 이렇게 했던놈들도 죄다 잡아서 물고를 내야 하는것이 맞는데... 이미 지난일이니 어쩔수 없고..(무슨무슨 터널이나 지하철 몇호선 민영화때 관련 부서 놈들 나중에 퇴직하고 그 기업체 간부로 들어간것은 방송에도 나왔죠.. 개같은 놈들 -_-)
암튼 민영화에 대해서들도 토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명박은 그리도 서둘러서 알짜배기만 민영화 하려 했는가..?
개략적인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만. 찬성하는 분이나 반대하는 분이나.. 자신있는 부분쪽에 대해서 자세한 의견 제시를 부탁합니다.. 단문으로 짧게는 성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