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고구려.백제에 비해 가장 약한 국력을 가졌으나 결국 역사의 승자가 된 나라 신라...
고구려와 백제가 국난에 처한 와중에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의 권력싸움과 내분을 멈추지 않아 결국 국가가 멸망에 이르렀지만 국난의 와중에도 임금과 신하 그리고 말단 백성들까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결국 모든 국난을 극복하여 역사의 승자가 된 나라 신라...
비록 국난에 처해 당나라의 힘을 빌렸으나 이후 당이 자신들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자 결코 물러서지 않고 당대 세계최강국이었던 당에 맞서 국토와 역사와 백성을 지켜내기 위해 무려 7년동안 전쟁을 치러 결국 당을 몰아낸 나라 신라...
결국 세월이 흘러 나라의 멸망이 눈 앞에 다가오자 국토의 피폐와 백성의 무고한 죽음을 피하기위해 왕건에 항복하여 천년의 역사를 처참함이 없이 조용히 끝맺음한 나라 신라...
물론 오랜 역사동안 오늘날의 관점에서 비판할 것도 많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있지만 적어도 신라는 국난에 임했을때 자신들의 권력싸움이나 하는 더러운 짓거리를 해서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한 고구려나 백제와는 달리 온 나라가 합심하여 국난을 극복했으며 비록 힘이 없어 당에 머리를 숙이고 힘을 빌렸으나 그들이 무리한 야심을 드러내자 힘의 부족함을 알고도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자존을 위해 칼을 들어 역사와 백성을 지켜낸 나라다...그리고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멸망의 순간이 오자 스스로 백성과 나라의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역사를 종결지은 나라로 우리 역사에서 이런 나라는 없었음...적어도 신라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