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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9 01:48
[한국사] 신라를 비난해도 되는 이유...
 글쓴이 : 타샤
조회 : 4,208  

아주 오래전에, 제가 썼던 글이 있어요. 어느분 글의 댓글로 썼는데..

김유신의 5만이 왜 계백의 3천과 다이다이 였을까? 라는 글입니다.

5만 Vs 3000 이건 게임이 안되는 전투에요.
단, 전부 전투병이라면 말이죠.

김유신의 부대는 전투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3천의 계백에 속수 무책이었던 겁니다.
바로 군수물자(그냥 군량미)를 배달하러 가는 부대였죠.
그러니 5만의 대부분은 비전투병이고, 전투병이 2~5천 정도 밖에 안되었을겁니다.
그래서 계백에 걸려서 상당히 시일을 끌었고...

이윽고 부여에 당도했을때, 소정방으로 부터 꾸사리 먹죠.
"뭐 한다고 지금왔어? 우리 고생하는거 안보여? 당신을 군법에 넘겨 처형하겠다..."

실제로 처형 운운했습니다. 김유신을 말이죠.



나중에 백제가 망하고, 고구려를 칠때도 처음엔 실패했어요.
두번째에야 성공했는데...

두번 모두 군량미 끌고 가느라 힘들었다는 내용은 김유신 전기에도 나옵니다.

전투는 한적이 없는데, 처음엔 그냥 후퇴(아마도 당나라 부대의 사정 때문이었겠죠?)
두번째엔 국내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종료...


김유신의 부대(2차는 김유신이 아마 빠졌던 걸로..)는 고구려 군과 전투를 안했습니다.
왜 안했을까요?
당나라 부대를 막느라 군량미 실고 오는 신라군은 상대할 필요가 없다 이거죠.




신라를 비난해도 되는이유는 이겁니다.

신라는 처음부터 입조를 약조했습니다. 당나라에 신하로 들어가겠다고 한거죠.
그래서 당나라는 군대를 파병하고, 신라는 군량미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전쟁을 합니다.

당나라는 이미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보급선이 무척 길어 부담스럽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나라때도 을지문덕의 보급선 차단 작전으로 인해 대패 했던 역사도 알고 있습니다.
수나라와 당나라는 역성혁명이잖아요.
양씨가 이씨에게 양위한.. 역성 혁명이요.
수나라나 당나라나 같은 나라다 이말이고, 수나라의 경험을 당나라도 잘 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나라는 보급선을 길게 가져가면 불리하다는걸 알고 있었고, 때마침 신라가 입조를 약속하니 신라로 하여금 보급을 하도록 하게 한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백제가 떨어졌을때...
당나라는 무열왕에게 안동도호부를 하사하죠.

그냥 백제땅이 안동도호부가 되는거지만 당분간 그 태수로 무열왕을 임명한거다 이겁니다.
신라의 왕을 자신의 신하로 임명한다...

이미 입조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신라는 나중에 고구려가 떨어지고 나서 당나라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반란을 토벌하러 장군을 보내죠
이게 우리가 배우는 통일전쟁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신라는 당나라의 신하로 들어가기로 약조..
백제, 고구려와의 전쟁에 군량미 조달
모반...
전쟁

이렇게 된게 통일사에요.

욕먹을만 하지 않나요?

고구려를 무너뜨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신하로 들어간 치욕적인 역사 말입니다.


당나라는 이런 신라의 껄끄러움때문에 발해가 설때만 제외하고 신라보단 발해에 더 가깝게 지냅니다.



이 신라를 구한말로 비유하면...
신라는 일본(혹은 청나라)가 두려워 청나라(혹은 일본)에게 식민지로 들어가는걸 자초 하는겁니다.

적어도 조선의 을사 보호조약은 강제된, 실질적으로 무효인 조약이에요.
하지만 신라가 했다면 합법적이고 자발적인 조약이 되었을겁니다.

이래도 신라를 욕 안한다면, 그게 더 이상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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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페쵸코 16-12-09 04:32
   
글을 쭉 읽다보니..
단면적인 모습으로 전체를 일반화 하시는것 같은 기분.
아무렴 천년의 역사중에, 욕들을 역사도 있지요.
욕도 자유고, 칭찬도 자유지만
기왕이면 칭찬 할 것도 하면서 욕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롱홀로 16-12-09 07:38
   
정확한 정사인지는 모르나 결국은 조상욕 ㅋㅋㅋ
durwjr 16-12-09 08:49
   
지금의 민족적인 시각에서 보는게 아니라
그때 그시절 3국중에 최약체  신라의 입장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에서 보면 신라의 선택은 현명했죠
그때 그 시절에 오늘날과 같은 민족의식이 3개국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지금의 시각으로 1000년전을 보면 역사를 정확하게 보기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군요
Marauder 16-12-09 09:35
   
어쩐지 생각해보면 신라가 그땅으로 5만 동원했다는게 말이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땅의 질만 따지자면 백제가 훨씬 좋고 말년에는 신라 땅이 전부 뺏겨서 체급차이로만 백제가 두배는 됬을거같은데...
근데 신라는 아예 통수에 통수였군요.
     
shrekandy 16-12-09 12:28
   
왜 5만 동원이 안되나요...당장 동시기 그 낙후한 일본도 3,4만 해외 원정을 보내는데 만약 신라가 5만 원정도 못보내는 국력이면 당나라랑 싸울때 야전으로 15만을 투입한 고구려 상대로 어떻게 영토를 넓히나요?  중원 대제국들과 다이다이뜨던 강국 고구려상대로 국경을 넓힐수 있을 정도면 신라, 백제 국력도 절대 우습지 않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Marauder 16-12-09 12:41
   
전투병력으로 5만채운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한거지 사람 5만을 못모은다고 생각한건아닙니다.(위에서도 쓰여있지만) 뭐 고대시대에야 그냥 사람 모아서 창들고 내보내면 그게 전투병도되고 보급병도 되고 그렇다고 볼수도 있겠지만요. 조선시대보다 낙후되고 영토는 1/4에 농사기술은 훨씬 더뎠던 시절이죠. 뭐 신라인구가 200 만은 넘을텐데 당연히 장정 모으면 5만은 넘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신라보다 부강한 나라들도 외국원정에 5만명 모은 전례는 별로 없죠. 특히 그당시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에 신나게 두들겨맞고 영토가 쭈그러든 시점...
또한 황산벌전투가 산성싸움도아니고 유격전도아니고 5천 전원이 기마병도 아닌 단순한 평야전투인데 5만이 전투병이라고 생각하면 란체스터법칙 자체가 성립이안되잖아요. 물론 실제 전투병이 저정도로 적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출처도 없고
          
트라이던스 16-12-25 07:11
   
신라 현재 경상도라쓰고 개쌍도라 읽는 신라가
삼국통일 했다하지만 실상은 통일이아니라 
그냥 짱개의 봉건제후국이었을뿐입니다
무슨 통일입니까 발해가 고구려영토를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다 실질적으로 남도지방을 다스린것이지 통일은 했다고볼순없숩니다 하여간 2000년가까이 매국과 사대주의에
매진하는 개쌍도지역은 유전자가 병신인거같음
땅의 기운이 그런데인가싶을정도임
헬로비녓스 16-12-09 10:46
   
김유신의 5만 병력이 평양성 때처럼 결국 쌀부대 보급부대였다는 거군요.
그 생각을 왜 못했을가..맞는 거 같네.
     
shrekandy 16-12-09 12:32
   
그건 걍 저 사람 카더라이고...그럼 계백은 5000병사로 김유신 2500~5000상대로 패했단건데 계백 장군 후손들이 들으면 빡치겠네요
대쥬신1054 16-12-09 12:12
   
신라랑 고구려가. 같은민족이었나요?
신라는 흉노였다고 하던데
당진사람 16-12-09 12:14
   
중요한건 신라가 통일한건 가야 백제 신라일뿐 고구려는 대진국이 계승함
통일신라 구라임 신라가 통일한적 없음 남북국 시대일뿐
호랭이해 16-12-09 12:37
   
나당전쟁은 허구였나?
당나라 선빵치던 신라가 5만을 동원 못한다고요?
왜의 원군이 더 많다고 한반도 보다 일본의
국력이 아스카 시대부터 월등하다고 하신분이니.. 이해합니다
     
구름위하늘 16-12-12 10:59
   
백제와의 전투에서 김유신이 동원한 군대만 5만이고,
다른 사람이 이끈 군대를 다 합치면 20만 이라고 합니다.

고려할 점은 김유신이 동원한 부대의 수준과 다른 사람이 동원한 부대의 수준은 다를 것이라는 점이고
특히 왕이 이끈 10만은 .... 정예친위군이 포함되었겠지만 대부분 농민병 수준으로
오히려 김유신의 5만이 더 강했을 수 있죠.
호랭이해 16-12-09 13:12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345513&cid=40942&categoryId=33375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345595&cid=40942&categoryId=32341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2593600&cid=51928&categoryId=54099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571022&cid=46620&categoryId=46620

김유신이 “대장군이 황산벌의 싸움을 보지 못하고 다만 기일을 어긴 것으로 죄를 주려 하니, 기필코 먼저 당군과 '결전'한 뒤에 백제를 격파하겠다.”라고 한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서클포스 16-12-09 14:16
   
역사적인 상황은  비난이 아니라.. "아쉬움" 의 대상이지

신라 고구려 백제는  모두 우리나라 와 동일한 국가라서  인격적 비난의 대상이 아닙니다.
촐라롱콘 16-12-09 14:42
   
백제정벌에서의 당나라군은 무려 1,000척이 넘는 전함과 수송선박을 이용하여

전부 해상을 통해 백제의 백마강하구(금강하구)인 기벌포에 상륙해서

백제군의 저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며칠만에 사비성 코앞에 다다랐기 때문에.....

고구려 정벌전의 경우와는 달리 보급문제를 신라에 의존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백제정벌전에서는 신라군의 보급로가 당나라군보다 길고 수송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
.
그리고 황산벌 전투무대가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백제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라체스터 법칙이

비교적 잘 적용된 케이스입니다. 황산벌 전투는 백제군이 4차례 신라군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불과 만 24시간 이내에 종결된 전투이기 때문에, 1/10의 열세한 병력수로 4차례 전투를 치른

백제군은 체력이 고갈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마지막 5차의 신라군의 총공세때는

일방적으로 학살당했을 것입니다. 결국 결과적으로 신라군의 총사상자는 백제군을 약간 상회하거나

많이 잡아도 백제군의 최대 2배 이내인 1만명 이내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름위하늘 16-12-12 10:55
   
최소 신라5만(전체 동원 전력은 20만)
당나라 13만으로 추산되는 대군의 보급 문제가 단순하다고 생각하시다니...

나당연합군의 초기 전략이 잘 맞아서
사비성이 일찍 무너진 것은 사실이지만,
웅진성에서의 전투가 몇 일만 더 끌었어도
뱃길로 보급하는 당나라는 물론이고 신라도 보급 문제로
안전한 후퇴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20cFox 16-12-09 19:29
   
대한민국을 보면 그 뿌리는 신라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확실히 드는 글이네요.
     
무라드 16-12-09 19:45
   
그 신라계가 지배했던 나라가 왜국이지

고구려, 백제, 신라계가 골고루 돌아가면서 지배했던

한민족 전용 변기랄까...
          
가남 16-12-10 17:41
   
ㅋㅋㅋㅋㅋ
     
4번째정지 16-12-09 21:11
   
이 십 새기 여우
          
가남 16-12-10 17:42
   
ㅋㅋㅋㅋ
코스모르 16-12-09 22:51
   
몇 번씩 읽어보아도 뭔소리인지 당최 모르겠네,,,,, 그니깐 신라가 당나라에 입조를 약조했다는데.. 신라왕이 당나라에 가서 황제한테 충성맹세를 했다는 소리를 난 들은 적이 없는데???????? 나당전쟁은 뻘로 있는건가?
닥생 16-12-09 23:59
   
신라는 당나라와 대적하면서도 사죄하는 사신을 계속 보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고구려유민과 함께 연합하여 치른 압록강 부근 전투에서 당군에 대패했기 때문이죠. 또 하나, 정말로 당황제가 큰맘 먹으면 신라가 멸망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안 그렇습니까? 보급이야 이미 요동지방을 당이 확보한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안되구요.
(티베트의 선조인) 토번이 당을 크게 위협하지 않았다면 정말 끔찍한 상황(=신라도 당에 멸망)이 왔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호랭이해 16-12-10 00:28
   
대패했다는 근거가 있나요??
대패했다는 문헌을 본적이 없는데..
     
호랭이해 16-12-10 00:51
   
夏四月四日, 對戰, 我兵大克之, 斬獲不可勝計. 唐兵繼至, 我兵退保白城.

여름 4월 4일에 맞서 싸워 우리 군사가 크게 이겨 목베어 죽인 숫자를 가히 헤아릴 수가 없었다. 당나라 군사가 계속 이르렀으므로, 우리 군사는 물러나 백성(白城)을 지켰다.

대패했단 소리는 없는데요?
          
란데스헤르 16-12-10 01:15
   
그 기록은 승자의 기록입니다.

지네 신라까지도 다 먹힐뻔한 주제에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막아낸 겁니다.

도호부 자체가 당나라에서는 고구려 멸망 완수했으니, 이정도 병력으로도

신라도 먹을 수 있으면 먹고 못먹을거 같으면 빼라는 식의 장치였습니다;;

이런 승리같지 않은 승리자에게도 자존심은 있는겁니다.

왜곡하는거죠.
               
호랭이해 16-12-10 01:40
   
승리했으니 승자의 기록이죠 대패한것도 아니고..
요동공격 이후에도 당군이 점령한 백제 지역을 공격하고 내려오는 당군도 막아내고 엎치락 뒤치락 당나라와 싸웠지요 토번과 발해 때문에 종전이 빨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덕분에 멸망하지 않았다라고 하긴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신라도 먹을 수 있으면 먹고 못먹을거 같으면 빼라는 식의 장치였습니다;; '

관련 문헌 근거가 있나요?
                    
자기자신 16-12-10 02:51
   
그때 발해는 없었습니다 한참뒤 수십년뒤에 건국하죠
                         
호랭이해 16-12-10 03:16
   
만주에 있던 반발세력으로 정정할게요
               
자기자신 16-12-10 02:45
   
란데스헤르//뭘 왜곡했죠? 삼국사기에도 다 나오는기록인데 무슨 왜곡? 그럼 승리한걸 패했다고 하나요?참 웃기는논리네요 뭘 승리같지도않는 승리예요? 신라가 당나라와 전쟁하기 위해 많은노력을 했다고 기록에 나오는데 기벌포전투에서 당나라수군과 22번이나 크고 작은전투을 벌였고 최후의승자는 신라였죠 어디서 18번이나 싸워서 당나라군6,047명을 죽인 전투도 있었습니다
란데스헤르 16-12-10 01:08
   
이런 글을 볼 때면 항상 백제나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듦.

결과적으로 코딱지만해진 영토가 되어서, 짱개국마다 빌빌대고 굽신대고 치욕당하고 세뇌당하고

만만하게 봤던 왜구 원시인들에게 나라까지 헌납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시민B 16-12-10 15:13
   
생각에 근저에 발해를 우리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 식민사관적 사상이 자리잡고 있으니 이런 소리가 나오게 되는거라고 보네요. 아니 문제를 삼으려면 발해의 멸망이나 고려의 영토문제를 문제 삼아야 하는데 자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던 고구려를 왜 이렇게 물고빨고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우리가 지금 한글이나 쓸수 있었겠습니까;

아울러 고려때에 송나라를 대하는 태도에서 빌빌거림이 있었나요? 몽골이야 어차피 유럽나라들도 다 털리는 수준이었으니 이야기 할것도 없고, 명대에 이르러서도 우리가 빌벌거렸던가요? 역사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니 어떻게 돌아갔었는지도 모르고 나라에 대한 악담과 푸념만 늘어놓는군요.
     
트루세이버 16-12-10 16:40
   
전세계를 손아귀에 넣을 뻔한 몽골이 지금 어떻게 되었슴?
중국, 로마, 영국, 몽골, 일본에게 통일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과 똑 같은 멍청한 소리.
아예 미국에게 먹어 달라고 하시지.
가남 16-12-10 17:43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뇌피셜 잘봤습니다ㅋㅋㅋ
동화 16-12-10 22:10
   
기본적으로 삼국시대..특히 고대사를 보는 프레임이랄까요..
그걸 지금의 잣대 내지 조선역사를 보는 잣대로 보면 많은 모순점이 생긴다고 봅니다.

신라는 백제 고구려와 더불어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아요..그건 백제,고구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뭔 얘기냐면..통일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게 아니라는거에요.
지금의 기준으로 고대사를 보면 안되다는 얘기에요.

고구려가 처음부터 한반도 전지역이었었나요 ? 백제가 한반도 전지역에 있었나요 ?
신라도 한반도 전지역에 있었나요 ?
각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반도에서 세력을 키우고 또 싸우고 하는 시대가 삼국시대에요.
쉽게말해..각자 그들 왕조의 정체성으로 일통하겠다..라는 의미정도지. 지금의 통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는거에요.

다시말해..신라가 당나라의 도움을 받건 안받건..그건 딱히 문제될건 없었다는거에요..
백제가 왜왕조(야마토)에게 무수히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었는데..그것 역시 문제 될게 없고요.
고구려만 독야청청하긴 했었죠..뭐 여하튼..삼국시대, 즉 고대사는 조선시대의 패러다임 내지 지금 현재(남-북 분단)의 잣대로 바라보면 안된다는 거에요.

생각해보세요..지금으로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탄생되던 시절로 가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들 3왕조가 우리는 통일의 대상이야..라고 생각할까요..아닙니다. 일통의 대상이라고는 생각할꺼에요. 통일과 일통은 차이가 있어요.
통일은 원래의 것으로 돌아가는걸 의미하지만..일통은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병합했잖아요..바로 그런거에요..
일통이란것은 우리의 방식과 정체성으로 통일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지금의 남북통일과는 아주 다른 의미에요.
gunman 16-12-10 22:13
   
어쨋든 우리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적은영토에서 삷의 터전으로 자리잡았다는거

고구려가 패망한게 정말로 아쉽죠
트라이던스 16-12-25 07:23
   
현재 우리가 배우고았는 역사는 어쩌면 이미 자발적 동북공정이 되어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병도 이씹새끼가 하도 개같은 짓거리를 많이해놔서 거기다가  1940년대 중국역사학자들은 한문이 조선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무슨 역사를 겅부한다고 할수있겠는가라고 했다고하죠
이처럼 동북공정은 꽤나오랜시간동안 진행되었을수도있습니다
역사문헌 삼국사기에보면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일식을 관측한 기록이나오는데 그건 우리가 배운역사의 신라에선 관측할수 없다는덧이고 만약 신라가 그때 관측했다면
중국 요남지역에서 관찰이되어야하는것인데 신라가 원래 대륙에 존재했을 확율이있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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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한국사] 태극기 역사 두부국 12-07 1451
715 [한국사] 요동조선인에 대해서 (2) 감방친구 12-07 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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