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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1 10:12
[한국사] 신라 옹호하실때 자꾸 신라는 그 당시 고구려와 백제를 한나라로 보지 않았다
 글쓴이 : 퐈이아
조회 : 1,815  

쓰시는데

웃기는건 그건 그 당시 신라인 입장이구요.

우리는 신라핏줄인지. 고구려 핏줄인지. 백제핏줄인지 모릅니다.

다 섞일대로 섞였죠.

머 갑자기 왜 이런 뜬금없는 소리를 하냐하면

백번 양보해서 신라옹호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당시 신라인 입장에서만 설명이 가능한거라는 겁니다.

지금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의 그 당시 고대 국가는 신라 뿐만 아니라

백제 고구려 신라 포함 삼국입니다.

네 맞아요. 신라 한 나라입장에서 본다면야 신라는 잘한 거겠죠.

하지만 우리 역사는 신라뿐이 아닙니다.

고구려,백제 역시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 포함 한민족의 전체 활동영역이

신라로 인해 줄어든 것에 안타까워 하는 거겠죠.

그래서 몇몇 신라 옹호하시는 분들이 신라옹호 할때 마치 신라만 우리나라 역사인양

마치 그 당시 신라인의 관점에서 신라를 옹호하려 드니

많은 분들이 그 논리에 어처구니 없어하는 걸겁니다.

신라 옹호하시는 분들 고구려 백제도 우리나라 역사예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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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16-12-11 11:38
   
고구려 옹호 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부여인인지 고구려인인지 다 섞여서 모른다. 같은 논리.
부여도 우리나라의 역사인데, 고구려한테 망한걸 좋아 할까요?

고려가 조선한테 망하고 나서 씨족말살 당할때 까지 처절하게 저항했죠.
고려인들 입장에서는 참...
근데 우리가 고려인이잖아요.
백제, 고구려는 망한걸 신경써 주면서 고려인은 왜 신경 안써요?

한때 고구려가 찬란한 제국이었지만, 내부분열로 망해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신라한테 망한겁니다.
설사 고구려가 통일 했다고 한들, 찬란했던 제국을 유지했을까요?
통일신라 보다 더 작은 땅으로 쪼그라 들었을지도 모르는거잖아요.

고구려 망하고 다시 세운 발해도 한때는 옛 고구려처럼 거대 했어요.
그럼에도 순식간에 사라졌잖아요.
고구려가 통일해서 발해처럼 안됐을거라는 보장 있습니까?
어쩌면 우린 지금 중국인으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역사에 만약이 어떻게 좋을수만 있습니까?
꼬마러브 16-12-11 11:59
   
중국역사를 보면 북쪽의 유목민족들이 남하하여 정복왕조를 이루는 역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정복왕조를 이룬 북방 유목민족 중... 아직까지 종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어디있습니까? 고작 몽골 하나입니다. 그 마저도 영토의 반이상(내몽골)이 중국에 빼앗겨.. 내몽골사람들은 몽골인이라는 정체성조차 없어진 채로요
요나라를 건국한 거란족은 지금 흔적조차 찾기 어렵습니다.
우리와 피를 나눈 민족인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지금 그들의 흔적은 너무 미미하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유목민족들은 중원문화에 동화되어 정체성을 잃었다는 사실을 잘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물량을 어떻게 견뎌요?

만약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한 후 중원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멸망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설사 중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대고구려가 중원을 차지하였다 한들.. 그 결과가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우리는 지금 중국인의 정체성으로 중국말을 쓰고 있지 않았을까요?

또한 애초에 고구려는 삼국을 통일할 힘조차도 없었습니다. 내부분열로 망해가고 있었죠.
이미 연남생이 6개의 성을 당나라에 바치고 투항한 때부터 고구려의 호흡기는 떼졌다고 봐야합니다. 스스로 망한거에요.
그런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음..;;
     
꼬마러브 16-12-11 12:08
   
또한 많은 분들이
고구려 백제는 하나의 부여계로.. 그리고 신라를 다른 별개의 정치체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굉장히 잘못된것입니다. 삼한에 대한 이해부족이에요.
고구려의 건국에도 삼한세력이 주가 되었으며, 백제의 건국과 신라의 건국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삼국 모두 삼한의 후예 혹은 삼한 그 자체이며 세 국가 전부 고조선의 후예국가입니다.
특히 신라의 전신인 진한은 마한,변한을 포함한 삼한과 단군조선의 정통종가입니다.
중국 『삼국지 』 기록에서 '진한은 진국의 후예'라고 한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신라의 삼한일통을 자연스러운 역사의 흐름이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발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해는 우리역사가 맞고 발해의 뒤를 잇는 금나라 역시 우리의 역사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는 부수적인 것이고
단군조선 멸망 이후 수십,수백개로 나누어진 국가들이 3개의 국가로 통합.. 이후 이 삼국의 정통적인 맥을 신라가 하나로 이었고 (삼한일통) 그 후 고려..조선.. 이후 현재 우리까지 정통맥이 이어져 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nopa 16-12-12 10:24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고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지었으니 고구려,백제도 우리역사라고 주장할수있는것이죠
쌈바클럽 16-12-12 23:42
   
근데 실제로 영역이 줄지는 않았잖아요. 발해가 있었는데요.
줄었다는 표현자체가 신라만을 위한 신라 위주의 발상이 아닌가 싶어요.

발해의 멸망으로 우리민족의 영토가 줄었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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