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제국주의적인 생각이기 때문이죠.
만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고구려 땅, 발해땅... 그러니 언젠가는.... 이라구요?
내로남불... 아시죠?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지금 중국을 그렇게 욕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건가요?
조선족에게 물어는 봤나요?
만주족에게 물어는 봤나요?
만주족아, 너희는 아주 오랜 옛날 고구려와 발해의 백성으로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돌아와야 해... 라고?
그럼 만주족이 아 잘됐다. 우린 중국이 미웠는데 너희한테 갈께... 하던가요?
조선족은 어때요?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족을 괄시하고 멸시하는건 대한민국 전국 어디서 볼 수 잇는 풍경 아니던가요?
조선족을 지켜주는건 중국입니다. 대한민국이 아니에요.
아마 조선족에게 투표해서 어디에 붙을지 정말 중립적으로 투표해도 중국 손을 들어줄겁니다.
만주족은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옛 우리 영토니까 너흰 전부 나가?
이게 무슨 미친소립니까?
우리 민족.. 북방 민족 계열 아닌가요? 퉁구스 계열.. 아마도 시베리아 몽골 어딘가에서 있던 사람이 내려온거 아닌가요?
일본애들이 "너희 민족의 원류는 저쪽 타클라마칸이니까, 저리 꺼지셈!" 하면 꺼져줘야 합니까?
그런 말에는 전혀 미동도 안하면서 현재 살고 있는 만주족 조선족에게 꺼지라구요?
독도 이야기 할때 우린 실효지배 라는 단어를 떠올리죠.
실효지배가 뭡니까? 독도에 우리나라 국민이 살고 있고 우리의 영토로서 실질적으로 작용한다고 할때 실효지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독도가 무인도 라고 우기고 있구요.
또 우리가 관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가까운 어느 섬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의 분쟁이 있던 섬이 있었는데..
(잘 기억 안나지만...)
먼 나라가 실질적으로 등대를 설치하고 관리해왔다는 이유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는 그나라 영토로 인정했어요.
만주는 어떤가요?
우리가 실효지배 하나요?
아니면 우리가 계속해서 관리 활동을 해왓나요?
어디에 호소해도 우리나라 땅이 될 수 없는 땅입니다.
침략만이 답이에요.
제국주의 망상에 만주를 침략하는 대한민국....
이게 원하는 조국인가요?
누군가가 제게 내 오랜 조상의 땅인걸 알면서 포기할거냐고 묻던데...
그걸 포기해야죠. 어떻게 그걸 내땅이라고 우깁니까?
진짜로 우리나라의 어느땅이 우리집안 땅이라고 가정해 보자구요.
내 위로 한 30대쯤 윗쪽 할아버지가 가졌던 땅인데.. 어떻게 어떻게 남의 땅이 되버렸어요.
자.. 우리 집안 땅이니까 꺼져 주셈 할까요?
여러분이 그곳에 살던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누군가가 와서 자기네 조상땅이라고 꺼지라고 한다..
그럼 꺼져 줄래요?
그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아마도 그 사람들의 30대쯤 윗쪽 할아버지를 잘못둔 죄밖에 없죠.
그동안 거래도 하고, 어쩌면 제주도 살다가 막 이사온 사람일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쫓아 냅니까?
엄밀히 말해 고구려 발해 정도면 30대가 아니라 60대쯤 됩니다.
60대 할아버지가 누군지나 아나요?
우리나라 성씨에서 60대를 넘어가는 성씨는 정말 몇 안되요.
그럼 자기 60대 할아버지가 뭐 하는 분이고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분 있어요?
그런 할아버지가 잠깐 소유했다고.. 내놓으라구요?
알지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소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