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ㄹㅅ] [오전 7:24] 정의란 존재하는가?
[유전] [오전 7:27] 인간에게 절대적 정의란 있을 수 없다. 상대적 정의만이 있고 그 상대적 정의의 개인적 표준이 바로 양심이다. 정의가 있네 없네 따질 필요 없이 자신의 정의 양심을 따르면 된다.
[ㅇㄹㅅ] [오전 7:28] 유대인이 맞나 히틀러가 맞나
[ㅇㄹㅅ] [오전 7:28] 역사는 승자위주로 쓰여지지
[심연] [오전 7:31] 역사는 자유의지의 확장의 역사다. 진리의 작용은 항상 있어왔지.
[ㅇㄹㅅ] [오전 7:31] 빨간약과 파란약의 선택에 기로에섰다.
[ㅇㄹㅅ] [오전 7:32] 머리가 터질것같군
[심연] [오전 7:32] 너의 수준에서의 양심과 상식으로 선택하면 된다.
[심연] [오전 7:33] 비상식적 행동과 비양심적 행동을 요구하면 하지마라.
[ㅇㄹㅅ] [오전 7:33] 그래
[ㅇㄹㅅ] [오전 7:33] 둘다 먹을순 없으니
[ㅇㄹㅅ] [오전 7:33] 안먹는 방법도 있긴하지
[심연] [오전 7:34] 안먹어도 그 댓가를 받지. 모든 선택은 업이니까.
[ㅇㄹㅅ] [오전 7:34] 대학살자냐, 인류의 구원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심연] [오전 7:35] 인류를 구원하는건 예수인 미륵불이 할 문제지 너가 할 것은 아니다. 대학살자는 망하는 길이고.
[심연] [오전 7:36] 인류의 구원자나 대학살자가 아니라 너 스스로를 먼저 구원해라.
[심연] [오전 7:36] 그게 자등명이다.
[ㅇㄹㅅ] [오전 7:36] 난 이미 구원했다. 그래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금
[심연] [오전 7:37] 널 이미 구원했는데 대학살자 얘기가 나와서는 안되는거다. 아직 업이 남은것이지.
[ㅇㄹㅅ] [오전 7:37] 세상이 썩었다면 청소도 필요한법
[심연] [오전 7:38] 진리가 있는데 무엇이 썩었는가? 고통이 없으면 행복도 없고, 더러움이 없으면 청정함도 없다.
[ㅇㄹㅅ] [오전 7:38] 우리가 알던 모든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 그땐 어떡할텐가?
[ㅇㄹㅅ] [오전 7:39] 십자가는 정말 신성한가?
[심연] [오전 7:39] 그래서 금강경에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이라 하지. 모든건 환상이다.
[심연] [오전 7:39] 다만 대자대비심과 의로운 사랑은 진실하고 허망하지 않다. 이게 부처님 설법이다.
[ㅇㄹㅅ] [오전 7:42] 깨달은자의 눈은 마구니가 끼면 마주치지 못하는가?
[심연] [오전 7:44] 깨달은자든 중생이든 번뇌와 마장은 항상온다. 다만 깨달은 자는 그걸 바로 이겨내버리지. 중생은 못 이겨내는 거고.
[심연] [오전 7:44] 그래서 깨닫지 못하면 너와 같이 자꾸 홀리는거다.
[심연] [오전 8:24] 마장은 수많은 방식으로 오지만 제일 피곤한것중 하나가 게시판 도배하듯이 계속 악한 화두만 돌게 만드는 것이지. 마구니가 망념만 끝없이 집어 넣어버리면 그땐 이 방법을 쓰면 된다. 이 생각과 감각은 "내가 아니다.(비아 : 非我)" 이것만 염하면서 그 망상을 보내는 마구니에 대해서 욕질과 비방을 해주는 것이다. 비아를 염하는 것은 가드와 같지만 욕질을 하는 것은 복싱의 잽과 같다. 잽을 조금씩 넣어줘야 상대의 리듬이 깨지거든.
[심연] [오전 8:26] 모든 생각과 마음작용은 내가 아니라 외적 존재들이 보내는 것이다. 이걸 확실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심연] [오전 8:30] 일상 속에서 업이 계속 생기고 그 업에 따라 번뇌마든 마장이든 계속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마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느냐, 혹은 견뎌내느냐가 지혜다. 그 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마장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필수이고, 그 분별력을 기르는것이 책을 읽고 불경을 읽는 것이다. 자기 수준에서의 헌법과 상식, 불법에 의거하여 총체적인 양심으로 판단한다. 단 세월이 흘러 그 선택이 틀렸음을 알았다면 바로 참회하고 바꿔야 한다.
[심연] [오전 8:33] 분별하여 악한것은 위에 기술한 방식으로 쳐내고, 바르다고 보이면 관조하거나 필요에 따라 좀 더 굴려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