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한 답변만 올렸습니다.
[심연] [오전 3:56] 깨닫기 전까지 모든 논의는 다 망상이지. 그래서 깨닫지 못한 사람은 불경을 읽고 불법에 의거해서 논의 해야하지. 이를 법등명이라 하는데 이렇게 수행해 야 법에 대해 완전히 체득되어 깨달음에 근접하고 최후에 자등명을 이룰 수 있지.
[심연] [오전 5:06] <<승만경 >>
세존이시여, 만일 여래장이 없으면 괴로움을 싫어하고 열반을 좋게 여겨 구할 수 없나니, 그 까닭을 말하면, 지금 있는 6식(識)과 이 알음알이 지혜[心法智]와의 일곱 가지 법은 잠깐도 머물러 있지 못하므로 모든 괴로움을 심지 못하며, 괴로움을 싫어하고 열반을 좋게 여겨 구할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장은 전제(前際)가 없어서 일어나지 아니하고 없어지지 아니하는 법이므로 모든 괴로움을 심으며, 괴로움을 싫어하고 열반을 좋게 여겨 구합니다.
[심연] [오전 5:06] 고통도 여래장에 따라 있는것이죠. 고통이 있어야 깨달음을 구하니까요. 그래서 이 오탁악세도 청정한 불국토 입니다. 고통이 있음으로 낙이 있고 중생이 있음으로 부처가 있고, 사랑이 있음으로 두려움이 있습니다. 행복을 겪기 위해 고통이 있는 것이며, 행복만 있으면 그것은 행복이 아닙니다.
[심연] [오전 5:06] 퍼온것임
[심연] [오전 5:07] 인생은 마구니와의 전쟁이지만. 마구니들도 업으로 인해 오는 거니까 사실 자기가 지은 업과의 전쟁이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심연] [오전 5:10] 그 고통 겪으려고 내려온거니까.ㅎ
[심연] [오전 5:10] 그게 싫으면 불국토에서 계속 있었겠지..
[심연] [오전 5:12] 현실에서도 영적인 작용은 항상 있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보는것,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인데 이게 사실 불법의 이치인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다"는 인과법에 따라 이루어지지.
[심연] [오전 5:15]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고 생(生)이 있으면 멸(滅)이 있다. 그래서 좋을것도 없고 나쁠것도 없는데 다만 지혜가 생기고 수준만 높아질 뿐이지. 전혀 모르던 세계는 결국 체험을 해야 알거든.
[심연] [오전 5:29] 진리는 우리에게 체험을 통해 가르침을 주는 법인데, 문제는 체험을 해서 알려줄때가 있고 알려주지 않을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알려주든 알려주지 않든 그 알림이 마구니 장난이든 정말 진리든 상관없이 결국 자기 수준에서의 법(法)과 상식, 불법(佛法)에 의거해서 총체적인 양심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서 밀어붙여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업을 받으면 된다. 다만 차후에 수준이 더 높아지고 그 선택이 틀렸다고 판단되면 바로 참회하고 바꿔야 하는데 이때 고집이 생겨서 바꾸기 싫어하지. 이걸 이겨내야 하고 이걸 보고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 하지.
[심연] [오전 6:22] 너가 도움을 준다는 뜻인가?
[심연] [오전 6:46] 남을 돕기 위한 대승의 자세가 있고, 명예가 있으면 남들보다 노력하게 되고 다른 바라밀도 다 닦이게 되지. 남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배우려는 정진바라밀, 정진하여 배움으로써 지혜가 생기니 반야바라밀, 지혜를 남에게 가르쳐 주니 보시바라밀, 남을 가르침으로써 오는 마장을 다스리기 위해 필요한 선정바라밀, 남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행동을 가려서 하는 지계바라밀, 이런 과정을 견디는 인욕바라밀이 전반적으로 닦이게 되지.
[심연] [오전 6:49] 미세망상으로써는 명리심과 자존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은 업이 되어 오기 때문에 받으면 된다. 뭐든지 결국 남에게 자랑하고 싶고, 명리심이 있어서 하는 것이지만 다만 그 마음이 남을 이롭게 하기 위해 추구하는 명리심인가가 중요하지. 불경에서는 같은 집착이라도 진리에 대한 집착은 욕심이 아닌 의지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