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에 대해 다들 아는 척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있어 한두가지만 미스해버려도 결론은 삼천포로 갑니다.
궤변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정확한 말 하는 사람이 극히 드문 것이고.
"조영남 대작사건"에 대해 진중권이 "검찰이 오버한다. 현대미술에 대작은 관행이다"
마치 그럴듯 해 보이지만,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된 것도 구체적인 사안에서
진중권이 몇 가지 틀렸기 때문입니다.
1. 대작의 표본으로 예를 든 앤디 워홀은 분야가 회화가 아닙니다
조영남은 회화고요. 회화가 아닌 앤디 워홀을 예를 든 것이 진중권이 패착입니다.
차라리 피카소가 대작했네 했으면 이 사건은 생각좀 하게 됩니다.
조영남이 화투짝을 붙이던 작품도 회화적 요소가 있어서 팝아트로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진중권이 예를 든 앤디 워홀, 팝아트는 조영남 작품이 관련이 없다는거..
그럴듯한 말들에 속지 마세요. 같이 풀 뜯어먹는 소리하게 됩니다.
2. 앤디 워홀은 ART FACTORY라고 여러 사람이 같이 작업하는 공장의 개념을 첨부터 밝혔고,
조영남은 밝히지 않았는데, 대작의 정당성에 있어 전혀 다른 상황인데,
진중권이는 앤디 워홀을 조영남에 갖다 대는 모자란 짓을 합니다.
여러분들 유시민과 전원책이 수준 높은 얘기하는 것 같죠. 아무 내용 없습니다.
진중권처럼 그럴듯한 말을 대는 수준입니다.
진중권이 나중에 인정하긴 했는데.
사기죄에 대해 잘 모르면서 검찰이 오버한다고..
사기죄는 그 사람이 그러한 사실(대작) 몰랐다면 사지 않았을 그림을 얘기하지 않아서 샀다..
이게 사기죄로, 밝히고 안 밝히고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진중권이는 대작임을 밝히는 앤디 워홀을
조영남에 갖다대니 종국에 가서는 안 맞는 말이 되는 것이죠.
세종시에서 대통령이 주당 3박 하자는 유시민이도 대충 이 수준이에요.
3. 그림은 "그리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만 있다고 안 그림서 지 그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같은 아이디어라도 누가 그렸냐에 따라 붓 터치 터치가 다른 것인데. 이미 법원 판결도 있죠.
100% 대작 화가가 그린 그림을 조영남이 사인만 하고 판매했다는데.
자기 그림이 아닌걸 자기 그림이라고 팔았기에 이건 100% 사기죄 성립됩니다.
진중권이는 조영남 작품과 분야가 다른 팝아트, 앤드 워홀 들먹이면서 사기죄가 아니다고 했습니다.
진중권이는 화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회화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 나서지를 말든가.
4. 조영남은 앤디 워홀처럼 대작을 용인할만한 수준의 아티스트가 아닙니다.
자기도 정통화가가 아니다고 했었죠. 그리고 앤디 워홀이라도 회화 분야라면
지가 그리지 않고 화가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는 어렵죠.
미학 전공에 "현대미술, 팝아트" 지껄어봐야,
회화는 붓칠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회화작품을 남에게 대부분 맡기고 자기꺼다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그런 관행도 없고,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디어가 어떻든 남이 그린 그림은 남의 작품입니다.
"조영남 건으로 몇몇 같지 않은 뻘글들이 올라와서 한 50매 정도 글을 쓰고 싶은데, 품이 좀 들어가는 글이라 공짜로 쓰기는 거시기하고... 원고료 200에 어디서 글 사갈 데 없나?"
--> 진중권이 이러고 자빠졌네요. 50매, 200? 같은 뻘 소리하지 말고,
지구상 어디에 남이 대부분 그려주는 회화가 관행이라는 근거좀 대봐?
애는 팝아트, 앤디 워홀만 아는겁니다.
요즘은 반론을 돈 받고 하나부죠? 50매? 참 있어 보일라그러네..
이 사건의 핵심논리는 길어야 두어줄이면 충분합니다.
지 입으로 써낸 말을 수습을 못하니 200만원, 50매니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요.
내가 애보다 미술을 더 알겠습니까? 하지만 내가 이기는 것입니다.
왜 이런 논쟁엔 책에 답이 없어요. 머리를 써야지.
사건 터지자 말자 올렸던 글입니다. 내 말 그대로죠
16-05-17 22:59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873814&sca=&sfl=mb_id%2C1&stx=becaus
16-05-28 00:39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877331&sca=&sfl=mb_id%2C1&stx=becaus
그럴듯 하지만, 몇가지 구체적 사안이 틀리면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되는걸
진중권사례를 보고 알 수 있죠. (법원서 유죄판결 나오면 저거 모지리 됩니다) (지 혼자 관행이라고)
사드 문제..
밀리터리 계시판에 올린 내 글입니다.
1.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64829&sca=&sfl=wr_name%2C1&stx=%EC%A0%84%EB%9E%B5%EC%84%A4%EA%B3%84&sop=and
2.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65036&sca=&sfl=wr_name%2C1&stx=%EC%A0%84%EB%9E%B5%EC%84%A4%EA%B3%84&sop=and
사드 배치하자고 하니 반론이 많죠.
3.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73188&sca=&sfl=wr_name%2C1&stx=%EC%A0%84%EB%9E%B5%EC%84%A4%EA%B3%84&sop=and
4.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96912&sca=&sfl=wr_name%2C1&stx=%EC%A0%84%EB%9E%B5%EC%84%A4%EA%B3%84&sop=and
사드 배치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지금은 70-80년대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기껏 생화학무기, 포병으로 서울 불바다 발언할 때였다면,
주한 미군용으로 미국의 전략 미사일 방어방이 한반도까지 넘어오는 것,
중국, 러시아의 우려가 십분 이해가 되고,
그들의 핵전쟁에 선제타격이 예상되는 한국이 끼어들 이유가 없습니다.
아마 이 얘기를 가지고 수 없는 사람들이 끝없는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에서 핵심은 북한의 핵위협의 "정도"입니다.
북한의 핵위협의 "정도"
북한의 핵위협의 "정도"
북한의 핵위협의 "정도"
햇볕정책 지지자인 내가 박근혜의 "개성공단 폐쇄"를 찬성하는 이유도
북한의 핵위협의 "정도"에 있습니다.
내가 수 없이 논쟁을 해봤지만, 이 정도 차에 대한 개념을 탑재한 사람이 극히 드믈어..
"사드 배치 찬성"하는 이유
1. 20여개에 달할 것이라는 북한의 핵무기 한 발에 100만이 죽어나가는 상황
- 이 지경이면 방어무기를 가릴 이유가 없고, 우리가 살고 죽는 문제인데 중국 러시아 눈치볼 성격이
아닙니다.
2. 미군도 1방에 가는 상황
- 경기북부의 미군을 평택으로 옮기는 것도 북한군 포병에 미군이 전멸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 핵 요격용 PAC-3가 있긴 한데, 원래 다층 방어로 PAC-3 하나만 의지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이지스함은 3단 방어고, 저렴한 인천급 연안함도 2단 방어고, 일본도 핵 요격에
2단 방어(SM-3, PAC-3)입니다.
군사에서 다층 방어는 상식입니다. 하물며 1방이믄 끝나는 핵에 대해서..
- 지금 트럼프 미군 철수로 위협하는데, 사실 미국도 약빨이 다 됐습니다.
미군 철수 반대하는 사람 많지 않죠~잉
- 미군도 자위용으로 요격 미사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레이다 거리를 논하는지.
- 드론으로 사람 잡는 세상에, 중국은 한반도를 내다보는 더 긴 탐지거리 레이다 있습니다.
한반도를 겨냥한 핵미사일 있고요. 레이다 사거리 인정해주면 말리는 겁니다.
- 주한미군이 핵 요격미사일 배치못하면, 한반도에서 중국을 내다본 다는 똑같은 이치로 같은 미사일을
국도 구입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3. 북한의 핵은 멈춘 것이 아니라 수소폭탄 - SLBM으로 가는 진화형입니다.
- 지금 이 시간 중에 핵탄이 생산 중이고, 정은이 사절 중국 가서는 "핵 포기 없다"고 했습니다.
- 수소폭탄은 서울 용산에 떨어지면 100만을 죽인다는 기존 핵폭의 수 배 위력으로
수소폭탄 배치되면 단 하루만에 한국의 주요도시 지도상에 없어질 수 있습니다.
몇백만의 차원이 아니라 순식간에 사망자가 천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미, 소간 워시뮬레이션에나 상상을 그려볼 얘기였지만,
지금 우리와 맞닿는 위쪽의 현실입니다.
- SLBM은 우리 뒷쪽에 와서 또는 옆으로 와서 핵기습을 하는 전력이라, 북한 잠수함이 태평양을
못 건너가서 그러지 미국도 막기 어려운데, 정은이가 이걸 해내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방어용 무기도 중국, 러시아 눈치보고 못한다 이거는 등신입니다.
당신들 부모, 자식 생각하기 바랍니다.
- 70-80년대였다면 중국, 러시아의 얘기가 맞고 우리도 굳이 낄 필요가 없지만,
북핵을 우리를 겨누는 상황에서 화학무기 포병 가지고 위협하든 20세기 아니단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판단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판단 못하니까 핵심을 놓치고 뻘 소리들 하는겁니다.
4. 현재 한국군에 북한 핵미사일 요격할 미사일이 1기도 없습니다
- 사람들이 이 중요한 사실을 모르거나 알려고 하질 않고 떠들어댑니다. 특히 여기 친노들. 뭘 안다고
무슨 한국군 전력증강 얘기만 나오면 아는건 쥐뿔도 없으면서 본증적으로 반대해..
- 없어, 없다고, 없다구.. 이 사실 아는 사람 없죠~잉
- PAC-2는 핵 요격용이 아니고, PAC-3로 개량을 진행중입니다. 개량 된게 아니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현대 미사일방어는 다층방어입니다.
군함을 향해 오는 대함미사일도 3번에 걸쳐서 요격을 합니다. 사거리별로
- 하물며 1방에 한국민 100만이 죽어나갈 핵 미사일은.. 1회로??
- 국산 핵 요격 미사일 개발까지 몇년 남았습니다.
하지만 사드가 요격실험을 수년에 걸쳐 한 것을 생각해볼 때, 테스트를 통해 신뢰를 줄 수준에
오르는 것은 몇년 더 걸릴 지 모릅니다.
- 국산 어뢰도 여러번 실패했습니다. 하물며 마하 7-8로 낙하하는 핵미사일을 요격한다??
이거는 대단히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 서방진영에서 사드만한 핵 요격미사일이 없습니다.
- 한반도에 쓰기에 고도가 높긴 하나, 이 고도를 인위적으로 북한이 피하기 위해 저고도로 쏜다면,
사거리가 짧아져서 발사지점을 전방을 더 다가가야 하고 이 과정에서 나름 손해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 사드만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처럼 SM3(고고도)+ PAC3(저고도) 다층방어로, 저고도 방어 미사일
을 별도로 배치할 것입니다. 고도가 높아서 북한이 저고도로 쏘면 무용지물이다.. 이리 간단히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이 제 사거리대로 쏘면 우리는 고고도, 저고도에서 2번의 요격기회가 있습니다.
- 국산 핵 요격미사일이 성공하더라도 사드와 고도가 다릅니다. 고도가 달라서 다층방어를 위해
둘 다 필요한 상황이고. 고도가 PAC-3와 더 가까워 PAC-3를 대체하기 쉬워..
고고도에서 먼저 요격하기 위해서 사드는 국산 핵 요격미사일이 배치되더라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 미군 뿐 아니라 어차피 한국군에도 필요한 무기입니다.
- 중국 어선도 우리 어민이 나서서 단속하는 중국에 저자세 현정권의 직무유기일 뿐,
북한의 핵 위협이 엄연하고 날로 증대되는 상황에 이를 방어할 요격 미사일 배치는 중, 러가
관여할 사안이 아닙니다.
- 북 핵 맞아서 죽는 것은 한국 국민이지, 중, 러 국민이 아니기에..
이런 구체적인 사안 중 하나라도 모르거나 잘못 생각하고,
사드배치를 판단하면 진중권이처럼 개 풀뜯어먹는 소리가 됩니다.
이 중에 하나도 모름서 이념에만 치우쳐서 본능적으로 하는 소리들, 그래서 현실에서 안 맞는 것입니다.
현실에 맞기 위해선 이만큼 알아야 하고,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 뭔지 걸러내야 하고,
그러고도 우리 현실을 감안해야 잘 틀리지 않는 판단이 스는거라 사드 배치에 대해
제대로 말하는 사람이 드물죠.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전부 <북한의 핵 위협>의 정도에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북한이 포병, 생화학무기, 게릴라로 위협하는 수준이라면,
미, 중, 러간 핵전쟁에 우리가 말려들 필요가 없고 거리를 둬야 하니, 사드배치 불가입니다.
북한이 재래식 핵탄두 증산에 멈추지 않고, 수소폭탄, SLBM 개발을 본격화해 이를 시간문제라고 볼 때,
이에 대한 방어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것입니다.
왜? 오늘 날라오면 한국 국민을 위해 북핵을 요격해줄 미사일이 1기도 없습니다.
그냥 맞아야 돼..
북한 핵 위협의 정도, 다층 방어 개념을 모르고,
사드 반대를 외치는 것은 진중권스러운 것이다..,.
(아주 500타로 날려서 썼지만, 우리나라에 사드 문제를 이렇게 논리적으로 정리한 글이 없기에
저작권 있습니다)
(나는 우익도 좌익도 아니고, 반미니 친미니 어디에 쓸릴 정도로 정신적으로 허~하지 않아,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나라 구성원들에 가장 이익이 되는 길을 생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