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지인의 부탁으로 병원 PM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3년 전 짓다가 돈이 모자라 멈췄던 곳인데 이번에 돈이 생겨서 마무리 공사 후 개원할 예정입니다.
금융권 대출을 위한 사업 계획서를 쓰는데......
이미 3년 전에도 제가 PM 했던 곳이라 당시 사업 계획서를 참고하여 현 상황과 달라진 것만 수정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3년 전 사업 계획서를 보던 중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년 전 임금과 지금 임금의 차이가 없다는 것.....
그사이 땅값은 50%가 올랐고 병원 진료수가 역시 소비자 물가를 따라가진 못했지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는 것이 직원들 임금.
외주업체 용역비도 오르고 모든 것이 올랐는데 임금만 제자리......
그런데....
단 한 분야 오른 임금이 있는데,
그동안 최저임금 받고 있던 병원 소속 미화원.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