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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30 00:05
[기타] 마음가짐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스스로를 학대하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글쓴이 : 오투비
조회 : 1,740  

저는 국민 개개인이 백해무익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일본 관련 기사에 심박수만 빠르게 올라가지 말고 좀 더 차분해졌으면 좋겠고 그런 태도를 바탕으로 여러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견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포털싸이트에서 보이는 무의미한 욕설(마치 할수있는게 욕밖에 없다는 것처럼)이나 자조적으로 한국을 까는 이런 현상은 오히려 스스로를 더 절망감으로 몰아가고 그것을 보는 다른사람도 지치게 만들 뿐이죠.


감정만 소모하며 스스로를 지치게 하지 않기 위해선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선 일본에 대한 인식을 단지 '파렴치한 가해자' 가 아닌, '우리가 정신못차리고 방황하는 틈을 타 치고들어온 적' 쯤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일본은 우리가 과거 역사를 근거로 멸시하거나 도덕적 우위성을 갖고 양심을 호소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아주 기민하고 영악한 적일 뿐입니다.

즉, 피해자-가해자라는 개념을 우리 마음속에선 지워야 합니다. 단지 '자신과 적'의 관계일 뿐이므로 피해의식을 느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대외적으론 피해자라는 위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뿐인겁니다.


도리와 양심이라는 감정적인 영역이 아닌,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단순히 답답한 감정만을 표출하는 비생산적인 사고방식이 '어떻게 하면 상대(일본)의 추악함을 알리고 이미지에 손상을 줄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는 쪽으로 포커스가 바뀔꺼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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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 15-07-30 01:18
   
우리가 정신 못차릴때 치고 들어온 파렴치한 가해자죠.
그리고 일본을 욕하는 것이 피해의식의 발로라고 보는것 자체가 피해의식이 아닐까 생각 되구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정리 되려면 가해자가 그것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죄와 그에따따른 조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스스로 피해자 라고 생각하는게 피해의식은 아니지요
     
오투비 15-07-30 15:15
   
님 말도 맞는데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피해의식이 없다고도 할수 없습니다...
과거 일본의 반인륜적인 범죄와 그것을 부정하는 오늘날까지..
이 모든 온갖 기만을 당할수 밖에 없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우리가 정신 못차린 것'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자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 내면에서는)


우리의 적의 특징은 애초에 양심과 도리가 없었던 놈들이기 때문에, 일본이 하는 도발에 대해선 심박수가 빨리질 필요도, 분노가 치밀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가막혀서 할말이 잃고 좌절감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적을 함정에 빠트릴수 있는 궁리만 해야 할 뿐인겁니다."
시로코 15-07-30 09:31
   
아니 그럼 피해자.가해자 개념이 아니면  일본군 위안부문제.징용.징병 등의 많은 문제를 어
떻게 풀어요?  그리고 지금의 일본 정부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국가대 국가는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아주 약소국이라고 해도요. 지금일본은 한국에 대한 그런 예의라는건 없어요...

왜 자꾸 지난일을 들추냐?는 식이죠..  그리고 부정하고요.

우리가 일본에 제기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을 제기 하고 있는겁니다..  젊은 우리세대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해도  위안부할머니 징용.징병 많은 일제국주의 에 의해 죽고 고문당한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사과를 받고 본인들이 용서가 될때  피해자라는 의식이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사라진다고 봅니다.
     
오투비 15-07-30 15:26
   
제 말은 적어도 우리 마음속에선 한일관계를 '피해자-가해자'에서 '자신-적'의 개념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우리가 일본을 상대함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우리에게 온갖 만행을 저지른 상대는 애초에 우리의 적이었기 때문에 피해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만행들이 오늘날의 적을 상대함에 있어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거죠.


바깥세상에선 우린 피해자가 맞습니다. 이 불변의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유리한 위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거지, 어디까지나 감정적인 영역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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