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적으로 상류층에 속하면서도 좌파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들은 해외에서도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고급 승용차인 리무진을 몰고 다니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을 비아냥대는 의미로 ‘리무진 리버럴’이라고 부른다. 1969년 뉴욕시장 선거 때 한 민주당 공천희망자가 경쟁자와 그를 지지하는 맨해튼 부자들을 비난하며 처음 사용했다.
프랑스에서는 고급요리인 철갑상어알(캐비어)을 먹으면서 사회주의를 논하는 이들을 ‘고슈 캐비어’(캐비어 좌파)라고 부른다. 80년대 사회당 출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정부를 비난하는 용어로 쓰였던 것이 시초다. 영국에서는 런던 북부의 부촌 햄스테드의 부자들이 진보적인 노동당에 표를 많이 주자 보수주의자들이 ‘햄스테드 리버럴’이라고 했다. 샴페인 사회주의자, 살롱 좌파 등도 ‘부유한 좌파’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 용어들이다.
강남좌파 역시 처음에는 이들과 비슷한 의미의 용어로 출발했다. 다만 서구의 용어가 보수진영의 비아냥거리는 용도 이상을 넘지 못했다면, 근래 한국의 강남좌파는 수동적으로 붙여진 부정적 이미지를 넘어선다는 데에서 차이가 있다. 고학력·전문직의 중산층이면서 적극적으로 진보적 언행을 하는 이들이 확대되고, 그 사회적 영향이 커지면서 등장한 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111915515&code=910100
여기 좌경화 된 분들도 배부르고 누릴거 다 누리고 소위 사회봉사(?) 하시고 게시나요? 부럽네요. 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근데 좀 이율배반적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