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네오나치나 신자유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사상은 항상 경제위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는 빈부격차와 같은 양극화는 물론이고 정치, 사회 전반에 극심한 양극화를 발생시킨다.
극단적인 양극화에 의한 갈등은 일반적인 타협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이는 파시즘같은 더욱
극단적인 사상에 힘을 실어주게 되는데 필자는 이러한 파시즘과 파시스트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굳이 파시즘이 아니더라도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극단적인 사상은 일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힘들다.
철학이나 이론을 배제한 극단적인 사상은 목적을 위한 모든 수단을 정당화시키고
이는 결과적으로 많은 피해와 문제점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체제를 만들어버린다.
무엇보다 파시즘을 내포한 일반적인 운동이나 활동은 철저히 포퓰리즘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테면 복지를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만들겠다던가 국방비를 엄청나게 늘리겠다던가
혹은 강대국을 만든다던가,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대중에 호소한다.
이를테면 만약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전 주장했던 실현 불가능한 수준의 복지를 실제로 실천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다른 분야에 엄청난 손실을 발생시켰다면 필자는 이를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공약자체에 대한 불이행을 칭찬할 바보짓은 할 수 없다.
살인을 하겠다고 말한 사람이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 잘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 아니한가.
여기서 보편적복지와 선별적복지의 멍청함에 대해서는 굳이 지적하거나 논하지 않도록 하자.
파시스트가 포퓰리즘을 이용하는 이유는 사실 파시즘자체가 이론적으로 엄청난 오류를 내포하기 때문은 당연하다.
독일의 파시스트들의 행적을 살펴보자.
그들은 경제위기를 기회로 포퓰리즘적인 활동을 통해 지지도를 올렸다.
대외적인 위기라는 허상의 적을 만들고 이러한 목적을 해결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든 수단을 정당화시킨다.
파시스트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 바로 국가위기론인데 이 프레임의 위험성이 포퓰리즘과 만나면
해괴한 합리론을 도출하는 것 처럼 보인다.
이를테면 대외적인 위기가 있으니까 우린 현재 위험하고 때문에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하며 따라서 독재체제로 바꾸자.
그 다음은 국방력을 최대한 강력하게 만들고 공격은 최선의 수비이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하자.
어떠한가. 다름아닌 독일의 파시스트가 사용했던 방법이다.
그들의 우상화나 선전에 대한것은 논외로 하자.
필자는 전에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내수경제로만 국가가 스스로 유지하려면 인구가 1억명이 넘어야한다.
이는 경제학적으로 이치에 맞는말이다.
때문에 통일의 정당성을 경제적 이익으로도 설명하고는 하는데 이 주장은 옳지만
전제되어야 하는 사항은 바로 "민주주의를 유지하며"이다.
만약 여기에서 목적을 경제발전으로 잡을경우 수단자체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이는 파시즘을 위한 주장이될 수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세력이 일명 NL이다.
NL과 PD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서술하도록 하겠다.
항상 모든 이론과 사상은 극으로 가면 위험하다.
극단적인 목적은 모든 수단을 정당화시켜버리며 이는 최악의 한수를 만들고는 한다.
잊지말자. 이러한 사상은 역사적으로 좋은 결과를 남긴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