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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협정 자체도 검역 주권이 훼손 된 상태라고 하던데?
예를 들어서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발생이 확인이 돼도
우리나라는 미국 현지 생산자에게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고 미국에서
주는데로 수입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 뭐 반품도 맘대로 못하고,검역도 맘대로 못한다고...
근데
재협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그럴라면 미국이 뭣하러 재협상하자고 할까?
혹시,미국이 현 협상으로 우리 국민의 검역권과 건강권의 침해를
우려한 자발적인 인본주의적 양심의 발로인가?
좋다고.. 까짓거...
똥물이던,흙탕물이던 국민이 안 먹고는 못살겠다면...정부도 방법은 없겠지만
먹기 싫다는데 드리미는 건, 적어도 국민 우선을 생각하는 정부가 할 짓은 아니겠지
생뚱맞게 퇴임 앞둔 남의 나라 대통에게 가서 쇠고기 수입 결정부터
일련의 사태를 보면,초딩들도 느끼겠지만
뭔 약점을 잡혀서 가장 신뢰성과 도덕성이 우선 돼야 할 정부가
천명한 말까지 바꿔가면서 후달리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야
뭐 쨌든 나만 미국산 쇠고기 안 사먹으면 그만이니까
별 상관은 없는데...
걱정이라면 우리 가족이 어디가서 자신도 모르게 먹고 있을까 그게 걱정이지...
어디가도 미국산 쇠고기라고 파는 곳은 눈을 씾고 봐도 찾기 어려운데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수입 물량은 늘어나고 있다는 거야
그것들이 다 어디선가는 알게 모르게 사용이 되었다는 거지
정부 부처나 왠만한 기업의 식당에서도 '미국산은 안 씁니다'라고
할게 아니라 우리 '청와대및 정부는 모든 부처와 공기업등 모든 식당에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만을 그것도 저렴한 30개월령 이상의 고기와 뼈를 씁니다'
라고 솔선수범하는게 홍보 부족을 탓하기전에 우선 되어야하는 게 맞는 거겠지
그 뭐 그래도 안 먹는 나 같은 사람들은 분명 있겠지만
청와대나 각 정부 부처,공기업에서(방문자 포함) 한 끼라도 먹은 사람들은
어차피 먹은 거 포기하고 거부감 없이 먹지 않겠나???
신뢰성,공정성,투명성,진정성,오해등등을 말로만 하기 보다는...
솔선수범을 아래에서부터 보여주길 기대하는 바보는 없겠지?
영화 "친구"에선가?"
"니가 하와이에 좀 가 있으면 안되겠나?"
"ㄴ ㅣ ㄱ ㅏ ㄱ ㅏ ㄹ ㅏ ㅎ ㅏ ㅇ ㅗ ㅏ ㅇ ㅣ......(신발 로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