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16 04:27
조회 :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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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얍싹빠른 우두머리격 큰 쥐색히랑 몇마리 쥐색히들이 옆집 통장 아저씨네랑 먼지가 쌓여 세탁한 저희집의 펭귄인형을 자꾸 공격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못 들어오게 주변을 막아야 하나요 아님 끈끈이로 붙여서 죽을 때까지 고통을 맛보게 해야하나요 아님 쥐덧으로 한 번에 때려잡아야 하나요?
옆집 통장 아저씨는 더러운 쥐색히들이 자꾸 똥싸지르고 보면 도망가서 아주 죽겠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펭귄인형은 쥐색히들이 물어 뜯어서 털이 벗겨질 판이예여.이놈의 쥐색히들 땜에 한번 더 세탁했답니다. 날씨가 추워서 마르지도 않고 쥐색히들 무서워서 주변 사람들도 통장집이랑 우리집 싫어하고 죽겠네요.
처음엔 큰 쥐색히 한 마리인거 같았는데 한마리가 들락날락 하니 요즘은 그놈 따라 오는 쥐색히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네요. 날이 갈수록 많아져 쥐약에 밥 말아서 끈끈이 위에 올려놓고 임시방편으로 설치해 놨는데 큰 쥐색히가 먹긴 먹었는데 달라붙지를 않네요. 근데 안 디졌더라고요. 물론 큰 쥐색히로 인해 그 놈이랑 같이 다니면서 따라 쳐먹었던 쥐색히들은 몇마리 디졌는데 큰쥐색히는 디지지도 않네요. 근데 웃기는게 큰쥐색히가 지밥 쳐먹을려고 하니깐 같이 다니던 한 쥐색히 물어 죽이더라고요. 정말 벌레만도 못한 짐승이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소름도 끼치고.
근데 생각해보니 문제는 제가 초기 대응을 잘못해서 문제가 생긴거 같더라고요. 쥐색히들이 몰려 나오기 시작하기 몇일전 통장 아저씨랑 인사하고 있는대 제가 쥐색히 발견해서 코너에 몰려 있는 쥐색히 때려 잡을려고 하니깐 옆집 통장 아저씨가 말렸거든요. 아무리 더럽고 벌레 같은 쥐색히라도 생명이라는 것은 소중하니깐 살려주자고 해서요. 그 이후로 종종 보이기 시작한거 보니 그 때 살려준 큰쥐색히가 몰고 다니는거 같더라고요. 처음에 때려 잡아 죽였어야 이렇게 안됐는데...
왜냐면 몇집 건너 띄어 사는 머리가 휑한 주위사람들한테 굉장히 욕처먹고 다니는 아저씨가 있거든요. 이 아저씨가 어떤 인간이냐 하면 자기네 집 개도 아닌데 옆집 개 때려 잡아 먹는 인간이거든요. 이유는 짖었다고 해서.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 일이 있는 사람이예요 동네에서 사람 취급도 안하거든요. 들리는 말로는 예전에 군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요새는 누가 와서 돈 갚으라고 찾아왔는데 윽박 질러서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하여튼 완전 무식한 또라이 같은 그런 인간인데 이 인간은 쥐색히도 그냥 무차별적으로 때려 잡으니깐 쥐색히들이 얼씬도 안하더라고요.
이 소리를 듣고 옆집 통장 아저씨한테 따졌어요. 그 때 때려잡았으면서 이런일이 없었을거 아니냐고. 근데 아무 말씀 안하시다가 한 말씀 하시더라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쩔수 없지 않느냐면서 대책을 같이 세워보자고 하더군요.
아 짜증나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요? 요샌 약아서 끈끈이 근처로도 안 와요. 더러운 쥐색히들 꼴도 보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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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사항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1) 이명박 정부를 빗대어 비판하며 풍자(혹은 비난)하고 있다. 2) 순수하게 '쥐'때문에 골치아프다.
1번의 경우에는 정치토론장 공지사항에 언급했다시피 <특정 인물에 대한 찬양 혹은 일방적 비난>은 제제 대상입니다.
2번의 경우에는 정치토론장과 관련이 없는 글입니다. 잡게에 올라가야 마땅한 글입니다.
제가 판단하는 방법으로 버버당님이 정치토론장에 이 글을 올리셨으니 1번으로 해석하게 되는군요. 따라서 공지사항 1번과 관련하여 잠금조치를 하고 경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판단이 석연치 않거나 곡해된 부분이 있다면 쪽지를 통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진지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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