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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6 00:20
한겨레 칼럼 - 저환율의 위험성
 글쓴이 : Noname
조회 : 1,764  

저환율의 위험
 
신록의 5월이다. 그러나 경제의 봄은 오지 않고 불황의 한파가 전국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수출도 내수도 안 되고, 공장 매물이 쏟아지고, 기업체 부도가 급증한다. 개인 신용불량자도 300만명이 넘는다.
 
지난 5년 동안 흑자였던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다. 생산, 소비, 투자 그리고 취업률 등 모든 경제지표들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경제단체와 국회도 현 경제상황이 구제금융 사태에 버금가는 위기라고 한다. 그런데 정부는 경제가 어려울 뿐 위기는 아니라며 가볍게 생각하고, 그 원인도 북핵 문제, 사스, 카드채 등이라며 주로 경제외적 요인만 탓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우리 경제는 나빠지고 있었다. 그동안 경상수지가 악화하는데도 성장률이 높았던 것은 아파트 등 건설산업과 정보통신산업(IT) 등의 거품 때문이었다. 이제 거품이 빠지니 불황이 닥치는 것이다.
 
먼저 경제를 원론적으로 보자. 우리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는 지금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그 원인은 수요 부족이다. 수요는 해외수요인 수출과 국내수요 측면이 있는데. 국내수요 역시 국내시장에서 외국상품과 경쟁관계에 있다. 그래서 수요증가책은 수출 증가책과 수입 감소책이어야 하는데, 그것을 좌우하는 것이 곧 환율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보다 수입이 더 증가해 국제수지가 적자가 되고, 판매 감소로 국내 산업의 고용이 감소하며, 이는 소비 감소로 이어진다. 이런 악순환으로 경제가 불황이나 공황으로 빠지는 것이 경제 원리이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든 환율을 높여 경상수지 흑자를 증가시키고 성장률을 높여 불황을 탈피하고자 한다.
 
미국 역시 종전 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강달러에서 약달러(고환율)로 환율정책을 바꾸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화 환율이 4년 만에 최저이고 엔화 환율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고정환율이어서 달러와 동반 약세가 되어 세계 경제의 디플레이션을 더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앙은행은 자국뿐 아니라 유럽연합 쪽에도 엔화를 팔고 달러를 매입해 엔화 환율 하락을 막아달라고 아우성이다. 유럽연합국들도 수출을 위해 초긴장을 하는 등 세계가 환율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입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80%다. 그러므로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어느 나라보다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 학계, 경제계, 민간 경제연구소, 언론 등은 금리조정과 재정 조기집행만 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본재뿐 아니라 각종 부품 그리고 소비재 수입이 급증해 무역적자가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4억달러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 중국산 농수산물, 경공업제품에 이어 이제는 기술제품까지 값싸게 들어와 시장을 휩쓸고 있다. 이번 달러 약세로 중국 상품은 더 싸게 수입될 것이다.
 
우리는 5년 전 치욕적인 구제금융 사태를 당했다. 당시도 저환율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와 외채가 확대되었다. 여기에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보유 달러를 시장에 내다파는 바람에 국제통화기금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그런데 김진표 부총리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다. 취임하자 증권이 폭락하고 환율이 1250원까지 올라가자 기관들에 증권을 사도록 권유하고 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1190원으로 내렸다. 외국 증권자금이 환차손을 우려해 탈출하는 것을 막으려한 것이다. 결과는 외국자본에 증권이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주고 우리 경제만 망치게 될 것이다.
 
채규대/ 경제노동 평론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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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TV 13-01-26 00:24
   
1100원이 젤 적당한 듯 ㅋ
     
Noname 13-01-26 00:42
   
이 기사 의미가 뭔지 압니까? 환율 올리자는 기삽니다.
백발마귀 13-01-26 00:32
   
한겨례 고환율이면 고환율이어서 불만 저환율이면 저환율이어서 불만 어쩌라는건지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다. 생산, 소비, 투자 그리고 취업률 등 모든 경제지표들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렇게 되니깐 대기업 이야기는 다 들어갓음 ㅋㅋㅋㅋ
     
Noname 13-01-26 00:35
   
어차피 한겨레는 곧 폐간될 듯.
          
plane90 13-01-26 00:43
   
한겨레는 진보 신문이죠

시장자유의 지배계층보다는 노동계층을 입장해서 드러내지요
               
백발마귀 13-01-26 00:46
   
노동계층에 가면 진보라는 소리는 처음 들어봅니다.
개인적으로 포퓰리즘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런게 히틀러를 만들죠
                    
plane90 13-01-26 00:49
   
진보는 전통적으로 liberal입장 아닌가요?
지금에 와서는 진보의 형태가 바뀌긴 했어도
지배계층에 대해 대항하는 것이 진보고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보수라고 전 알고있어요
이것이 틀린다면야 저야 할말이 없겠지만...
                         
김투덜 13-01-26 00:51
   
보수가 지배계층의 입장을 지킨다고요? 세상에;;; 보수주의라는건 전혀 그런것과 관련이 없습니다.
                         
김투덜 13-01-26 00:52
   
오히려 엄격한 시장의 경쟁의 룰을 지키려는게 보수주의입니다. 능력에 따라 경쟁의 결과물을 형평성에 맞게 가져가는걸 고수하려는게 보수주의에요. 합리적 평등을 생각하는게 보수주의입니다.
                         
Noname 13-01-26 00:54
   
대한민국에는 보수 자체가 없습니다. 무슨 영국도 아니고...

미국도 아직 보수라는 개념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인데...
               
김투덜 13-01-26 00:50
   
한겨례가 노동계층의 입장을 대변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문화를 그렇게 옹호하고 외국인노동자들을 감싸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노동자들때문에 피해보는게 노동자계층아닌가요?ㅋㅋㅋㅋㅋ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꼴페미, 외노자, 불체자, 범죄자 입장을 대변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ne90 13-01-26 00:52
   
음 노동이라는 의미에 다른 이념이나 사상을 페인팅 하지 않는다는 조건입니다

노동자라는 기준이 자본이 아니였다고 설명드리고싶네요
                         
Noname 13-01-26 00:54
   
이미 21세기에는 노동자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샐러리맨은 노동자입니까 아닙니까?

애초에 직능으로 계층을 나누는 건 전 세계에서 무너진지 오래.
                         
plane90 13-01-26 00:57
   
김투덜님이 보수주의가 합리적평등을 생각하는게 보수고 경쟁사회를 유지하는것이 보수라 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러나 케인즈의 보이지 않는 손도 그 때 보수였을까요? 아닙니다 진보입니다

보수는 경쟁시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결집력에 기준을 둡니다
지금은 경쟁시대라고 하죠? 경쟁에서 지면 수요가 없죠?
깊이 파고들면 보수는 지배계층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전 보고있습니다

김투덜님이 말씀하신게 전적으로 틀린 거라고 보진않고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투덜 13-01-26 01:00
   
시장경쟁의 공정한 룰을 지키게 하는게 자본주의사회에서 최대한의 평등입니다. 이이상은 자본주의사회의 동력인 경쟁을 죽이게되는거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같이요.

이러한 가장 합리적인 평등을 지켜주는것이 기득권계층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과, 서민들의 신분상승의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주는겁니다 이게 보수주의인데 어째서 보수주의가 기득권계층의 입장을 지키는 수구라고 하시는거죠? 이해할수가 없군요
                         
plane90 13-01-26 01:06
   
글쎄요.. 전 솔직히 모르겠네요
진보와 보수는 워낙 유동적이고
모호하기 때문에...

여기서 논쟁해봤자 답도 안나올 것같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를 가를 때
그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끔 하네요...

-추가로 생각하자면
전 그래요 자본주의사회가 돈으로 돌아가는 사회 아닙니까?
돈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세력 흔히 기득권세력들은
이 권력이 곧 자본이 아니겠습니까
기득권세력을 견제하고 있는 세력은 누굴까요? 정부일까요? 시민들일까요? 아니면 기득권 세력들일까요?
이 것을 생각한다면 골치아프지요

아니 지금 혼란스러운 한국 사회에선 진보와 보수는 형체가 없는 걸지도..
plane90 13-01-26 00:37
   
한국이 경제위기 때 살아남은 것도
삼성이라는 제조업 분야의 특수성 덕분이라고 전 봅니다
제조업이 뭡니까 TV, 반도체,휴대폰,세탁기 등 말 그대로 현대 사회에서
인류가 제일 필요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면에서 볼 때 제조업이 주 사업이었던 한국이 국제 금융 위기에서
조금이나마 위기의식을 덜어주었구요
미국은 주 사업이 금융업이죠 제조업의 몇배 가량 크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 생각은 이래요 아직 제조업이 우리나라 주 사업이고 사업이 어떤 분야로 이동해서
국제와 경쟁하지 않아도 내수에 영향이 없는 그런 사업이 정착이 되야 저환율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이번에 박근혜가 저환율 정책 한다고 하나요?
제가 언뜻 YTN 방송에서 주서들은거지만 재조업에서 서비스업을 중심 지원사업으로 변경한다네요?
수출형에서 수출 내수형으로 구조를 차츰 바꾼다지요?
에네이 13-01-26 00:43
   
2003년 기사로군요. 그해는 평균 환율이 1192.6원 이었는데도 저환율의 위험이니 뭐니 했던 건가요?
유쓰다 13-01-26 00:51
   
2003년 기사를 지금 가져오는 이유가 뭔가요;;
그때랑 지금이랑 상황이 천차만별인데;;
     
Noname 13-01-26 00:55
   
몰라서 질문하시는 건 아니죠?
     
현우1234 13-01-26 11:25
   
좌좀들 흔한 레퍼토리.. 그때랑 지금이랑 다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ne90 13-01-26 01:57
   
전 이글과 상관없이 김투덜님 덕분에 현 사회 진보 보수 입장 차이는 찝찝하게 마무리되서 좀 그러네요
진보는요 보수와 맞부딪히라고 있는겁니다 보수도 마찬가지구요
민주사회에 도달하면서 이 우돌좌돌 현상은 매우 사회에 유익하죠?
그래서 제 그냥 생각은 진보를 매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진보의 입장도 깔껀 까고 용인할껀 용인하자구요

저희가 당원도 아니고.. 이념싸움판이 아닌 건설적인 사회가 되기위해..
     
plane90 13-01-26 01:59
   
그리고 사견 덧붙이자면
민주당이 집권하려면 친북 성향 버려야 합니다 그거 버려야
여론이 동의하지...
     
Noname 13-01-26 11:25
   
좌파와 우파, 큰 정부와 작은 정부를 놓고 싸워야 하는 겁니다. 아직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로 싸우기엔 시기상조.
사우스포 13-01-26 10:17
   
한겨레신문 폐간?좃선부터 폐간해야지...  no name  니 맘대로 폐간하냐? 지랄 옆차기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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