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의 기사 입니다.
기사 중 일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문화방송>(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의 10월8일 회동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30% 및 <부산일보> 매각 방침 △내년 상반기 문화방송 상장 추진 계획 △정수장학회 매각 자산의 활용방안 등이다. 그동안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정수장학회의 투명한 사회환원을 요구하며 그 전제조건으로 정수장학회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영향력 배제와 최필립 이사장 사퇴를 앞세웠다. 최 이사장의 개인적 판단, 혹은 그와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의 밀실협의에 따른 ‘정수장학회 자산 처분’ 방침은 시민사회의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의 기사 입니다.
기사 중 일부
MBC 측은 12일
한겨레신문의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 논의' 관련 보도에 대해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고선 알 수 없을 정도의 내용이 들어있다"고 했다.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MBC 측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전략기획부장 등 3명은 지난 8일 정수장학회 사무실에서 만나 MBC 지분 처리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MBC 측은 누군가 도청하거나 대화록을 기술한 내용이 야권 쪽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신문 관계자는 이날 MBC 측의 도청 의혹 제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정수장학회 사무실을 직접 도청하겠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