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4-07 23:25
[몽골] 원나라랑 일본통치
 글쓴이 : mymiky
조회 : 4,157  

사실상 몽골이 지배한거 맞아요.

일제시대랑 비교해 드리죠.

왕 = 고려왕, 조선왕
실질 권력기관 = 정동행성(다로가치), 조선총독부(총독, 통감)
몽골(일본)왕과의 관계 = 사위(몽골 공주와 결혼, 일본 공주와 결혼)

그 외에도 많지만...

몽골지배기에 독립국이었다고 외친다면, 일제 치하도 없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조선의 왕이 다스리던 나라였어요.
고종-순종-의친왕-영친왕
고종-원종-충렬왕-충선왕-충숙왕-충혜왕-...
 
-----------------------------------------------------------------------------------------------
누가
이렇게 주장하신 분이 있길래;;
 
아무래도,
동아판이 어울리는것 같아
여기에 다시 쓰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5-04-07 23:26
   
고려는 다루가치(몽골 총독)정치 안 받았습니다.
정동행성도, 원나라의 일반 다른 행성들과 다른 성격이고,
그조차 일본원정때 세워졌다가 없어졌다가, 다시 세워졌다가 없어졌죠.
뭐, 있을땐 고려의 내정간섭을 했단건데, 공민왕때 완전히 없어졌죠.
정동행성은 사실, 원나라의 직접 지배 기관이라기보단
애초에, 정동행성 승상이 고려왕이고, 원이 아니라, 고려가 관리했으며,
고려내 부원배들의 아지트적인 성격이 컸습니다.
충혜왕은 맛이 간 인간이였고,
충목+충정왕은 나이가 어려서, 정치를 컨트롤을 못한면이 있기에,
더욱더 부원배들이 설쳤습니다. 

엄연히,
고려는 원나라의 한개 성이 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입성론을 원나라가 망할때까지 거부했으며,
현실적인 원나라의 힘을 인정하되, 양국이 한 영토로 합친적?이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의친왕? 영친왕이 왜 나오는지요?-.-
황당하네요;;
의친왕, 영친왕은 애초에, 왕이 된적도 없는 분이신데요?
영친왕은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뭐 이런 타이틀이지.

왕은 못 되셨죠. 실질적으로 조선을 통치한 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즉위식도 못 올리셨잖아요?
어려서 일본에 가서 쭉 일본에서 사신분인데;;

고려왕들과 다른 케이스 입니다.

애초에, 고려는 고려 원종이 
쿠빌라이-아릭부케의 왕위계승때 쿠빌라이를 직접 만나서 지지했고,
그덕분에 원종에게 고마움을 느낀 쿠빌라이칸이
몽골과 강화협상으로 고려를 존속시키고 인정받은 거지만.

일본은 전혀 다릅니다.

고려는
원나라 군대의 철수,
다루가치 통치 안받음.
원나라의 세금징수와 인구조사 안 받음,
고려의 문화를 원나라가 인정

등의 조건으로 타협을 본거고..
몽골공주와의 통혼 역시, 고려왕실이 먼저 원에 요구해서 성사된 것입니다.

반면에, 일본 공주와의 통혼을 조선왕실에서 요구했나요? 전혀요-.-

일본은 어쨌습니까? 군대끌고 와서 경복궁 둘러싸고, 고종 감금시켜버리고, 강제퇴위당한뒤, 순종을 올리고, 그외 외교권 박탈을 시작으로, 아예 조선을 통째로 먹어버렸죠?

거기다, 학교에서 조선어쓰면, 모욕주고, 창씨개명하라고 하고, 일왕사진 걸어놓고 충성맹세하며 고개숙이라고 하고, 위안부와 징용, 생체실험. 우리 문화재 싸들고 일본으로 보내질 않나? -.-

적고보니, 몽골놈도 난놈들이였지만, 일본인들은 몽골인보다 더 했네요..ㅉㅉㅉ
     
노홍철2 15-04-07 23:49
   
이게 정론이죠.....
mymiky 15-04-07 23:32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전, 고려가 몽골통치를 아예 안 받았다는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대몽항쟁기와 원 간섭기는 우리 민족의 어려운 시대로 분류되죠.
 
근데, 누가 몽골과 일본통치를 비교질?을 하길래,
읽어봤더니 부분적으로 왠 뜬금없는 소리도 있길래.

제가 아는 선에서
사실만 정정하고자 쓴 것입니다.
아비요 15-04-08 00:02
   
그 글을 쓰신분은 미국이 대한민국을 통치한다고 하실분이네요.
디노 15-04-08 00:06
   
일제 강점기 왕은 왕공족이라고 해서 일본이 만든 작위의 일종이죠...
이름만 왕일 뿐 왕이 아닙니다.
백성을 다스리고 군대를 통솔하던 고려와 왕과는 하늘과 땅차입니다. 비교자체가 안되는 것이죠
     
mymiky 15-04-08 00:15
   
고종-순종-의친왕-영친왕
이건 뭐야?;;;; (이런 조선계보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친왕은 황자(왕자)작위인데,
끝자리가 왕으로 끝나니
이게 진짜 왕인줄 아나-.-? 대략난감.
순종비가 조선의 옥쇄 안 뺏길려고 치마폭에 감추어놓고 그랬는데도 뺏긴 마당에;;

언제 의친왕이 왕이되고,
영친왕이 왕이되었다는건지;;

저분이 진짜 한국인이고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저런 소리를 상식적으로 안할텐데;;
일본인이 어그로끄나? 조선족인가? 싶더군요;;

진짜 한국인이라면, 무식이 철철 흘러넘치시는 분인듯-.-

실질통치기관= 정동행성??
정동행성이 뭔지나 알고 정동행성이라고 하나;; 싶었는데, 다루가치에서 빵!

이토 히로부미(통감), 테라우치 마사다케. 아베 노부유키등.. 조선총독을 다는 몰라도
대충 유명하다싶은 총독은 지나가다 한번씩 들어본 한국인들이지만..

우리나라를 통치한 몽골인 다루가치?가 누가있는줄 아는 사람 있음?
나도 모름 ㅋㅋㅋㅋㅋ
만약, 있으면 수업시간때 이름 석자는 들어봤겠지..

예를 들어,
테무르 다루가치가 몇년부터~몇년까지 고려를 다스리고, 어쩌고 저쩌고
주치 다루가치가 몇년부터 얼마간 다스렸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고, 저쩌고..

정작, 저 글쓴 분도 모르는 다루가치를 왜 쓰나몰라;;;
조이독 15-04-08 18:12
   
그당시 고려는 원나라에 져서 항복한 게 아닙니다.. 고려왕이 무신정권을 내쫒고 자신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서 원나라의 힘을 빌리기 위해서 맺은 동맹인 겁니다..  어차피 고려는 원나라가 쳐들어 오면 강화도로 들어가면 되었기에 모든 걸 내놓고 항복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원나라에선 고려가 원하는 건 다 들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공주까지 주며 결혼동맹을 맺어 고려를 회유한 거죠.. 왜냐하면 그당시 원나라는 뒤에 있는 고려를 자기편으로 만들지 않고선 남송을 점령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고려는 강력한 해운국이었기 때문에 고려가 남송에 협력하는 한 남송은 원나라에 충분히 대항할 수 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원나라가 고려왕에게 충자를 붙이라고 한 것도 고려왕이 원나라에는 중요한 존재이고 그가 황제에 충성하는 것이 원나라 유지에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역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고려왕은 그 당시 황해와 남해의 바다를 쥐고 있었잖아요?
이건 말타고 전쟁하는 데만 능속한 원나라의 몽골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결국 고려와 원나라에 협력한 후에야 남송은 멸망하게 됩니다..
원나라 지배기였다기 보다, 고려의 외연이 확장된 시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당시 고려왕들은 아마,, 고려시대전체나, 조선시대 왕들에 비해 가장 강력한 군주였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고려시대 왕들은 호족과 무신들의 허수아비였고요, 조선시대 왕들은 명나라 뿐 아니라 신하들 눈치보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고려시대 충자 붙은 왕들은 원나라 황제 1인 외에는 눈치볼 거 하나도 없었던 거죠.. 폭군 이미지가 강하죠..

그리고, 우리는 우리나라의 여자들이 원나라에 간것만 기억하지만,
원나라의 여자들이 우리나라에 시집온 것은 무시합니다..
원나라 공주만 시집온게 아니라 원나라 여인들도 고려로 어마어마하게 시집을 왔다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시대를 통틀어 대략 3십만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민족간 결혼동맹으로 사실상 지금 우리민족이 몽골출신 어머니들의 자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나라와 고려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서로간 시대적 필요에 의해 윈윈한 겁니다..
문제는 그런 원나라가 망하고 한족의 명나라가 들어 서자, 변신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명나라는 임진왜란 직전까지 조선을 엄청 의심합니다..
조선은 명나라의 그런 의심을 줄이려 무지 노력하죠.. 거의 수백년을..
그러다 보니 조선시대 공식적인 역사기술도 원나라를 터부시 할 수 밖에 없었던 거고요..

그로 인해 그 당시를 원나라 지배기라고 한 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다 보니 그거 하나 눈에 띄니까 확대 해석 한 겁니다..  역사학자들은 자기주장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엉뚱한 곳에 일제잔재 어쩌고 하는데, 이런게 바로 진짜 일제잔재인 거죠..
 
 
Total 5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 [몽골] 몽골애들이 정동행성 가지고, 고려가 원의 직할령이… (12) mymiky 05-13 4409
52 [몽골] 원나라와 일본통치3 (4) mymiky 04-08 2512
51 [몽골] 원나라와 일본통치2 (4) mymiky 04-08 2087
50 [몽골] 원나라랑 일본통치 (7) mymiky 04-07 4158
49 [몽골] 원나라의 영토변화에 대한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없… (1) 뚜리뚜바 12-18 1927
48 [몽골] 칭기즈칸의 리더십 (6) 하얀gd 11-26 3224
47 [몽골] 몽골이 중국의 신해혁명~공산화 사이에 독립할 수 있… (10) gudlf 11-23 3640
46 [몽골] 기황후[5] (4) mymiky 11-03 3999
45 [몽골] 기황후 [4] (5) mymiky 11-03 2633
44 [몽골] 기황후 [3] mymiky 11-03 2202
43 [몽골] 기황후에 대해서 [2] (3) mymiky 11-03 2360
42 [몽골] 기황후에 대해서.. [1] mymiky 11-03 2693
41 [몽골] 역사 고수분들께 궁금한 게 있네요. (9) 숲속의신화 10-01 4494
40 [몽골] 수백명으로 나라 하나 먹기 (1) 바토 07-09 3680
39 [몽골] 여몽 연합군의 일본 원정 (14) 북창 03-07 4099
38 [몽골] 칭기즈칸은 배달민족! (17) 심당이고선 03-01 4143
37 [몽골] [영상]외국인 범죄 1위 몽골 (8) doysglmetp 10-19 4318
36 [몽골] '특수가방' 만들어 옷 훔친 몽골인 부부…대… doysglmetp 08-24 2364
35 [몽골] 몽골인의 성추행 영상[13.08.20] (8) doysglmetp 08-22 7617
34 [몽골] 중국 내몽골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다는 고구려 연개… (1) doysglmetp 08-11 2981
33 [몽골] 몽골 영토에서 고구려 성터가 발견되다!!! (5) 치우비 08-09 5537
32 [몽골] 몽골정복기에 대한 왜곡 (25) 으라랏차 07-22 5748
31 [몽골] 고려시대 대몽고 항쟁기 및 원 부마국 지위기 (14) 감방친구 07-20 9906
30 [몽골] 몽골족 후손이라 좋겠네. (92) 카르케미 07-02 4809
29 [몽골] 고구리를 건국한 주몽은 몽골족의 선조??? (35) 치우비 06-25 5305
28 [몽골] 몽고개장사! 몽고정복기 (2) 내셔널헬쓰 05-05 4362
27 [몽골] 몽골인 아내에게 매 맞는 남편 (2) doysglmetp 05-02 4325
 1  2